슈퍼메이븐, OpenAI와 퍼플렉시티 창업자들로부터 펀딩 확보

개요

인공지능(AI) 코딩 어시스턴트인 슈퍼메이븐(Supermaven)이 최근 1,200만 달러의 시리즈 A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Bessemer Venture Partners가 주도하였으며, OpenAI의 공동 창업자인 John Schulman과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공동 창업자인 Denis Yarats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자금은 슈퍼메이븐의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기술을 향상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슈퍼메이븐의 창립 배경

슈퍼메이븐의 창업자 제이콥 잭슨(Jacob Jackson)은 AI 분야에서 초기부터 활동해온 인물입니다. 그는 워털루 대학교 재학 중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Tabnine을 공동 창립하였고, 해당 프로젝트는 약 6천만 달러의 벤처 자금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Tabnine을 Codata에 매각한 후, 잭슨은 OpenAI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다가 2022년에 퇴사하고 슈퍼메이븐을 창립하였습니다.

슈퍼메이븐의 기술적 우위

슈퍼메이븐은 자체 개발한 생성 AI 모델인 'Babble'을 통해 고도화된 코딩 지원을 제공합니다. Babble은 100만 토큰의 문맥 창(window)을 가지고 있어 방대한 코드베이스를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코드 생성 과정에서 문맥을 유지하여 오류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경쟁업체로는 Magic과 구글의 Code Assist가 있으며, 각각 1억 및 100만 토큰의 문맥 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슈퍼메이븐은 독자적인 신경 아키텍처를 통해 더 낮은 지연 시간과 빠른 코드 리포지토리 처리를 자랑합니다.

시장 전망과 성장 가능성

AI 코딩 도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Polaris Research에 따르면, 해당 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271억 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개발자들이 AI 도구를 도입하고 있으며, 약 18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GitHub Copilot을 유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슈퍼메이븐은 이러한 시장 성장 속에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 데이터는 모델 훈련에 사용되지 않으며, 시스템의 응답성을 높이기 위해 일주일 동안만 데이터를 보관합니다. 창작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코드만을 주로 활용해 모델을 훈련했습니다.

결론

슈퍼메이븐은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35,0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슈퍼메이븐을 사용 중이며, 연간 반복 수익은 100만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펀딩을 통해 슈퍼메이븐은 팀을 확대하고, 현재 베타 단계에 있는 텍스트 에디터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제이콥 잭슨은 회사의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며,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