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 : JavaScript 런타임, 패키지 관리자, 번들러, 테스트를 한방에! (node.js 의 경쟁자)
Bun
Bun은 JavaScript 및 TypeScrip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빠른 올인원(all-in-one) 툴킷으로 JavaScript 런타임, 패키지 관리자, 번들러 그리고 테스트 러너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Bun은 기존의 Node.js 런타임에 대한 대체제로 설계되었으며, 빠른 성능과 간편한 사용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글에서는 Bun의 주요 기능과 설계 목표를 살펴보고, 이를 Node.js와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개요
Bun은 2021년 9월 14일에 Jarred Sumner에 의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현재 Oven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신 안정화 버전은 Bun v1.1.27입니다. Bun은 Zig, C++, TypeScript, C, JavaScript로 작성되었으며, Linux, macOS 및 Windows를 지원합니다. MIT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
설계 목표
Bun의 설계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속도: Bun은 빠르게 시작하고 빠르게 실행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JavaScriptCore 엔진을 사용하여 빠른 시작 시간과 낮은 메모리 사용량을 자랑합니다.
일관된 API 제공: HTTP 서버 시작, fetch, WebSocket 등과 같은 일반적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화된 웹 표준 API를 제공하여 개발자 경험을 향상합니다.
Node.js 호환성: 기존 Node.js 모듈 및 글로벌 변수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ES 모듈 및 CommonJS를 모두 지원합니다. (npm 패키지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
주요 기능
Bun은 다음과 같은 주요 기능을 제공합니다:
JavaScript 런타임
Bun은 JavaScript 및 TypeScript 파일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런타임입니다. bun run 명령어를 통해 TypeScript 및 JSX 파일도 트랜스파일링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즉 파일 변환이 없이도 타입스크립트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Bun은 Node.js의 모듈 해석 알고리즘을 구현하여 기존 Node.js 패키지를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번들러
Bun은 JavaScript 및 TypeScript 코드를 번들링할 수 있으며, ES빌드보다 1.75배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또한, JavaScript 매크로 기능을 도입하여 번들 타임에 JavaScript 함수를 실행하고 결과를 번들에 직접 인라인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관리자
Bun의 패키지 관리자는 npm, Yarn, Pnpm보다 훨씬 빠른 설치 속도를 자랑합니다. 글로벌 모듈 캐시를 사용하여 중복 다운로드를 방지하고, 최적의 시스템 호출을 사용하여 성능을 극대화합니다.
테스트 러너
Bun은 Jest와 호환되는 내장 테스트 러너를 제공합니다. bun:test 패키지를 통해 대부분의 Jest 유틸리티를 사용할 수 있으며, TypeScript와 JSX도 지원합니다. Bun의 테스트 러너는 Jest와 Vitest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Node.js와의 비교
JavaScript 엔진
Node.js는 V8 엔진을 사용하는 반면, Bun은 JavaScriptCore(JSC) 엔진을 사용합니다. JSC는 빠른 시작 시간과 낮은 메모리 사용량을 우선시하며, 이는 Bun의 빠른 성능의 주요 원인입니다.
트랜스파일러
Node.js는 기본적으로 TypeScript 파일을 지원하지 않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추가적인 트랜스파일 단계가 필요합니다. 반면 Bun은 JavaScriptCore 엔진을 사용하여 TypeScript 및 JSX 파일을 트랜스파일링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모듈 시스템 호환성
Node.js는 CommonJS와 ES 모듈을 함께 사용하지 못하지만, Bun은 두 모듈 시스템을 모두 지원하며 파일 내에서 import와 require()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 API 지원
Bun은 fetch, WebSocket 등과 같은 웹 표준 API를 내장하여, 추가적인 패키지를 설치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Node.js 보다 더 빠르고 간편한 개발 환경을 제공합니다.
핫 리로딩
Bun의 --hot 플래그를 사용하면 코드가 변경될 때마다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리로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Node.js의 nodemon이나 --watch 플래그보다 더 효율적입니다.
결론
Bun은 JavaScript 및 TypeScrip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빠르고 일관된 개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올인원 툴킷입니다. Node.js와의 높은 호환성과 더불어, 트랜스파일러, 번들러, 패키지 관리자 및 테스트 러너의 기능을 내장하여 개발자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또한, 웹 표준 API와 핫 리로딩 기능을 통해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고, 보다 빠른 성능을 제공합니다.
참고
[1]. Bun 공식 사이트
[2]. GitHub - oven-sh/b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