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 워커S, A1, G1 등
중국도 최근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을 목표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비테크의 워커 S (Walker S)
유비테크는 2018년 처음 워커 로봇을 선보였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S를 개발했습니다. 이 로봇은 바이두의 생성형 인공지능 어니봇을 탑재하여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사람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워커S는 현재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와 둥펑자동차(중국의 자동차 회사)의 조립 공정에 시범 도입되었습니다.
니오 전기차 공정에 투입된 walker s
출처 (유비테크 홈페이지) : Walker S
즈후이쥔의 익스페디션 A1(Expedition A1)
화웨이 출신의 천재 소년 즈후이쥔이 설립한 즈위안로봇(ZHIYUAN)에서 개발한 익스페디션 A1은 키 175cm, 몸무게 55kg의 성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AI 및 관절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 제조 시나리오와 가사용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대규모 언어 모델을 통해 복잡한 지시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즈위안 익스페이션 A1 로봇의 모습
출처 (즈위안 로봇 홈페이지 ): 以智能机器创造无限生产力-上海智元新创技术有限公司
유니트리(Unitree)의 H1 및 G1
유니트리는 유연하고 인간에 가까운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H1과 G1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H1은 9만 달러(약 1억 1천만원)의 가격대, G1(약 2천만원)은 1만 6천 달러의 가격대로, 각각의 로봇은 다양한 관절 모터를 사용하여 특수한 동작까지 처리할 수 있습니다.
H1은 G1의 전신 모델입니다.
G1 모델은 소형화 및 경량화가 이루어진 모델입니다. (2024년 공개)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G1
H1 출시 약 5개월 후인 2024년에 공개되었습니다.
키: 약 140cm, 무게: 약 35kg.
AI 기술이 적용되어 H1보다 더 진보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형화 및 경량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새로운 다리 역학, 구동 시스템, 운동 알고리즘이 적용되었습니다.
고성능 모터가 개발 및 상용화되었습니다.
3D 라이다 센서와 뎁스 카메라가 장착되어 주변 인식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최대 43개의 관절 모터를 사용합니다.
최대 보행 속도는 2m/s입니다.
손은 물건을 집거나 자연스러운 동작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유니트리의 G1의 모습.
출처 (유니트리 홈페이지) : Unitree G1 - Humanoid agent AI avatar - Unitree
라이다 센서란? 빛을 이용하여 물체를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의 톈궁(Tian-Gong)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가 개발한 톈궁은 전기 구동으로 작동하는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키 163cm, 무게 43kg의 스펙을 갖추고 있으며, 가정용 및 산업용으로 확대 응용될 수 있습니다.
시사점
휴머노이드 로봇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고도화된 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과 유사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정밀 관성 측정 장치(IMU), 라이다(LiDAR) 센서, 브러시리스 모터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합니다.
고정밀 관성 측정 장치(IMU): 로봇의 움직임과 방향을 정확히 측정하는 센서로, 안정적인 동작 제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라이다(LiDAR) 센서: 레이저를 이용해 주변 환경의 3D 맵을 생성하는 기술로, 로봇의 공간 인식 능력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브러시리스 모터: 효율적이고 정밀한 동작 제어가 가능한 모터 기술로, 로봇의 움직임을 더욱 부드럽고 정확하게 만듭니다.
고도의 센서와 모터 기술에 생성형 인공지능이 포함되면서 범용 로봇을 만들고 있다. 범용이란 한 가지일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일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특정 분야나 작업에 국한된 경우 로봇 팔이나 다양한 형태가 장점이겠지만 범용 로봇의 경우 휴머노이드가 대세를 이룰 것 같다.
주로 산업 분야와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