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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꿀 정신과 진료실의 모습(컷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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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와 캔바로 작업했습니다.

한 번쯤 생성 이미지로 무언가 이어지는 이야기 하나를 풀어보고 싶었는데 글과 그림의 배치도 쉬운게 아니네요. 캐릭터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건 아직까지 미드저니에서는 어려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장을 생성해서 그중에서 최대한 비슷한 느낌들의 그림들을 모아 내용에 맞춰 구성하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

AI가 바꿀 정신과 진료실의 모습(컷툰) image 1

(작업을 위해 계속 돌렸던 이미지들)

컨텐츠를 만들어 보는게 처음인데 소비자로 보기만 할 때와 직접 만드는 건 많이 다르네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AI가 바꿀 정신과 진료실의 모습(컷툰) | 지피터스 GPTers (혹시 부연 설명 없이 컷툰만 보고 싶으시다면 지피터스 게시판에 올린 글로 봐주세요.)


AI가 바꿀 정신과 진료실의 모습(컷툰) image 2

현재와 20년 후 모습을 비교해서 보이려고 했습니다. AI로봇과 함께 다니는 미래에 예상되는 모습이나 현재나, 인간끼리도 언어로 이루어지는 소통이 잘 안되는 순간들이 있다는걸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AI가 바꿀 정신과 진료실의 모습(컷툰) image 3

미래에는 AI와 상담하는 것이 당연시된 세상이라 이렇게 환자가 직접 병원에 찾아오는 일은 흔치 않다는 맥락을 넣고 싶었는데 표현도 어렵고 마음에 드는 그림도 없었습니다. 과거력, 가족력, 개인력을 잘 알고 있는 AI가 진료에 참고자료를 제시 해주는 정도를 넘어서, 직접 면담하는 걸 어려워 하는 인간을 대신해 상담을 하는 모습을 그려보고자 했습니다.


AI가 바꿀 정신과 진료실의 모습(컷툰) image 4

교정적 정서경험은 꼭 이해해야할 말은 아니지만 설명은 첨부합니다. 그냥 이런게 있구나 정도면 충분합니다. AI의 농담을 위한 빌드업으로 생각했습니다.

AI가 바꿀 정신과 진료실의 모습(컷툰) image 5


AI가 바꿀 정신과 진료실의 모습(컷툰) image 6

화성은 그냥 제 꿈이 화성에 가는 거라 넣었고 언젠가 저렇게 떠나고 싶다는 소망은 있습니다. 저는 미래에 정신과의사라는 직업이 없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살아남더라도 직접 면담보단 AI의 면담 및 치료 제안에 대해 법적으로 최종 승인 및 책임을 지는 정도로 역할이 축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접 환자를 만나는 얼마남지 않은 의사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AI가 바꿀 정신과 진료실의 모습(컷툰) image 7

아래쪽 컷에서 의사와 로봇의 위치가 바뀌어 있고 로봇이 가운을 입고 있는 건 의도해서 이렇게 넣었습니다. AI로부터 위로 받는 것은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도 마찬가지라는 걸 표현하려 했습니다. 이 컷부터 로봇의 말풍선도 원형으로 바꾸었고요.


AI가 바꿀 정신과 진료실의 모습(컷툰) image 8

서로 편안한 분위기로 이야기하는 것, 가운을 입고 있는 것 모두 AI와 정서교류가 사람 사이 교류와 다를 것 없거나 혹은 그 이상일 수 있다는 걸 표현하려고 선택한 이미지입니다.


AI가 바꿀 정신과 진료실의 모습(컷툰) image 9

담고 싶었던 주제였습니다. 지금도 사람 간의 의사소통은 잘 안될 때도 있고 어쩌면 영화 'HER'에서 나왔던 것 처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은 힘들어지고 다들 AI를 더 편하게 생각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요. 물론 저는 AI상담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긴 하지만 부정적인 면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신과 의사로만 생각하면 분명 직업의 위협도 느껴질 수도 있고요.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 큰 흐름을 어떻게 거스를 수 있겠나 정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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