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의사가 구글 AI AMIE와의 대결에서 패배 ㅜㅜ
늘 이런 기사만 찾아봐서 그런지 하루하루 의사라는 직업의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
좀 더 상세히
환자 역할의 배우들이
채팅을 기반으로
AI인가 인간 의사인가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상담을 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것에 대해 평가
기사 내용
인공지능은 지치지 않는다. 그러니 쭉 친절함
오히려 인간과 협업이 진단의 정확도를 떨어뜨림
나의 생각...은 아니고 인간을 위한 변명
오래 전 환자 역할 배우들을 만나 실습(CPX)을 한 적이 있었는데 실제 환자 관계와는 좀 달랐다.
보통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에 대해 할 수 있는 한 상세히 알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원하는데 환자 역할 배우들은 약간 퀴즈내는 사람이 되는 미묘한 차이
그리고 현 시점에서 채팅으로 환자 상담하는게 익숙한 의사는 없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바둑돌 몇개를 올리고 하는 접바둑
진짜 생각
지치지 않는다. 반복되는 질문에도 AI는 짜증내지 않는다. 음성인식과 답변속도만 빨라지면 적어도 정신과 영역에서는 금방 수준이 올라오것 같음
의사가 대체가 되나, 안되나는 사실 기술보다 법이나 책임 소재가 허들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음
그것보단 AI가 면담이든 치료든 더 잘하고 단지 인간 의사라는 자격만 남은 수동적인 상황은 직업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릴 것 같다.
어떤 회사가 멋진 외모에 친절하고 상담도 잘하는 AI상담 로봇을 만들고 이게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이 로봇이 있는 정신과를 찾는다면?
그래서 상담은 로봇이 모두하고 상담 기록과 추천 처방약까지 기록해서 의사에게 전달해주면 의사는 그 기록을 확인하고 잠깐 환자 얼굴보고 (원한다면)짧게 이야기도 좀 하고 처방내는 역할만 하게 된다면?
일은 확실히 편할 것 같은데 수동적이고 창조적인 부분이 없으니 발전이 없지 않을까. 그렇게 도태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