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지식은 이 두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제텔과 카스텐
세상의 지식은 이 두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제텔과 카스텐. 카스테라가 아니다...
제텔은 카드란 뜻이다. 이는 정의(definition)를 말한다. A란 무엇인가? A란 B 이다.
이것이 정의이다. 이것이 지식의 가장 작은 원소이다. 굳이 제텔이라고 안해도 된다. 정보 조각, 파편, 지식의 단상 등 어떤 것이나 개념을 구성하는 것이면 된다.
카스텐은 박스란 뜻이다. 이건 연결을 의미한다. A->B->C
이다. 이건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논리
이다. 인간의 과학과 지식의 발전은 이 직선적인 생각에서 비롯됐다. 아직도 수 많은 것들이 A,B,C 이면 설명이 된다. 하지만 연결은 다차원적이다. 연결은 면이 될 수 도 있고 서로 이어지지 않을 수 도 있고, 여기에 존재하면서 저기에 존재할 수 도 있다. 절대적인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 관계에 의한 아이디어들의 연결들이 여기에 속한다. 우리가 사고 하는 것을 생각해 보자 머릿 속에서 이 생각, 저 생각이 희한한 연결에 의해 생겨나고 사라진다.
제텔과 카스텐을 합하면 구현체가 된다. 이 구현체는 지식, 개념 등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실체가 된다. 실제 작동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거나, 마음을 편하거나 재미있게 해주는 유용성을 준다.
물론 정보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도 단순하게 생각한다. 이것이란 무엇인가?
그래서 그 다음은?
그게 나와 세상과 어떤 상관이 있는데?
이런 질문들로 압축할 수 있다. 정의와 직선, 그리고 연결이다.
지식은 이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바로 제텔과 카스텐이다. 정의와 연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