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영역에서 Chat GPT의 활용: psychodynamic formulation을 잘 만들까
요약
GPT에게 case를 주고 psychodynamic formulation을 적절하게 잘 만들어내는지를 확인해 본 논문
formualtion 전 사전 지식을 다르게 주고 어떻게 결과가 달라지는지 확인
정신치료 학회지에 발표되었던 한 가지 사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두가지 실험을 함
사전 지식을 주는 형태를
아무 프롬프트 없이 그대로
GPT에게 keyword를 생성하도록 해서
정신과 의사에게 keyword를 뽑아달라고 해서
정신치료 학파의 이론에 대한 concept을 주고
1번 실험 중 4번에 대해
ego psychology 기반 설명을 주고
self-psycholog 기반 설명을 주고
object relations 기반 설명을 주고
평가는 5명의 정신과 의사에게GPT가 작성한 내용이 적절한지 점수를 메기도록 함.
결론
첫번째 실험
정신치료 학파 이론에 대한 concept을 준 경우(4번)가 가장 점수가 높았고 그 다음은 프롬프트 없이(1번)
두번째 실험
셋 다 적절하게 만들어냄
그 외
환자 기록을 GPT에 올리는 것에 대한 보안 이슈로 실제 본 환자를 다루지 않고 학회지에 발표된 사례를 대상으로 시행함.
케이스는 ego psychology, 대상관계 이론을 배경으로 작성되었는데 GPT에게 아무 배경지식을 주지 않고 시켰을 때 동일하게 ego psychology, 대상관계 이론을 concept으로 작성하더라.
실제의 치료는 오랜 기간, 여러 차례 만남이 이루어 지지만 이번 실험은 한번의 케이스 제공과 그에 따른 해석만 있었기 때문에 임상 적용과는 아직 약간 거리가 있다.
치료자는 보통 본인이 주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GPT를 통해 다른 이론 배경의 formualtion을 보는 것은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
동일한 케이스에 대해 사람(정신과 의사)이 작성한 것과 GPT가 작성한 것의 비교였다면 어떻게 나왔을까
결과의 평가가 어느정도 적절한가(appropriate)가 기준인데 주관의 영역이 큰 것 같음.
학파에 따라 적절하게 작성되었나는 주관적이긴 하나 그 학파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충분해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측면에서 평가한 5명의 정신과 의사가 어떤 학문적 배경을 가지는지는 나와있지 않아 아쉬웠음
연구 방법에서 여러 형태의 배경 지식을 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적절한 내용을 작성하는지를 보는 것은 본질적으로는 정신과학 보다는 프롬프팅에 대한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됨.
환자 진료에 있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음.
정신과보다는 심리학에 위협적임. 현재 정신과는 상담의 비중이 줄고 있어서
보안 이슈. GPT에 환자의 케이스를 입력하는 것은 안전할까
2023년 중 업데이트로 챗 기록을 보관하지 않도록 하는 옵션이 추가됨. 30일간 어뷰징 방지용으로 보관되고 이후 영구 삭제
참고: A Medical Ethics Framework for Conversational Artificial Intellig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