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4 출시하다 - 인공지능이 들어간 스마트폰
삼성에서 S24를 출시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삼성앱을 통해 구글의 AI 모델 제미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제미니 프로 모델을 활용하여 요약 기능을 삼성 노트, 음성 녹음기, 키보드 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구글의 Imagen 2를 사용하여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바이스에 내장되어 구동되는 제미니 나노 모델로 구글 메시지에서 새로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빌트인 모델이기 때문에 개인 정보 보호에도 좋습니다. 이 제미니 외에도 삼성의 자체 모델인 삼성 가우스 (Samsung Gauss) 도 나란히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삼성이 제미니 모델 중 가장 복잡하고 큰 모델인 '제미니 울트라'를 사용할 수 있는 초기 파트너가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제미니 울트라 > 제미니 프로 > 제미니 나노 의 순서로 모델의 크기가 크고 성능도 좋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인터페이스가 하나 추가되었는데 구글의 써클 기능(Circle to Search)입니다. 화면에서 원을 그리면 스크린 상의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를 바로 AI 기반의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안드로이드 유튜브
또 안드로이드 오토라는 AI 자동 및 제안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운전 중 문자나 그룹 채팅을 자동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련된 답장과 행동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 안드로이드 유튜브
구글에서 여러 제품들을 베타로 테스트했는데 이제 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13개 언어로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미지 : 갤럭시 s24 울트라
참고로 가격은 기본 모델인 256GB가 다음과 같다. 갤럭시S24 115만5000원, 갤럭시S24 플러스 135만3000원, 갤럭시S24 울트라가 169만8000원이다.
참고 : 삼성 갤럭시 S24 Ultra | Samsung 대한민국
생각
온 디바이스 AI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빠르게 나온 것 같다. S24는 삼성과 구글의 협력인 셈이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로 치고 나가고 애플이 추격자가 된 느낌이다. 하지만 LLM을 만드는 기술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니 애플도 아이폰에 곧 AI를 탑재할 것 같다.
AI 때문에 판도가 많이 바뀐게 구글조차도 OpenAI를 추격하는 입장이다. 구글도 이런 입장이 참 낯설 것이다. 하지만 선도자의 법칙에 따라 LLM 서비스는 OpenAI가 꽤 오랫동안 선점할것으로 본다. 여담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도 OpenAI를 등에 업고 구글을 추격하고 있다.
다음 스마트폰은 갤럭시로 갈아탈까 생각 중이다. 가격이 컴퓨터 한대 값이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