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노트 썸을 수동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어제 틸노트 썸이 작동을 하지 않아서 오늘 살펴 봤더니 OpenAI에서 Form을 프로그래밍으로 전송할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캡챠 개념을 적용한 것 같습니다. 키보드 입력이 있어야만 전송을 할 수 있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우회를 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렇게 막아 놓은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동으로 요약 부분을 제출하는 부분을 빼고 오늘 다시 크롬 웹스토어에 올렸습니다. 저는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을 최대한으로 존중하고 싶습니다.
업데이트 버전에서 수동으로 과정을 진행해야 하는데 '엔터'를 두 번 누르시면 됩니다. 또는 스페이스나 아무 문자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도 됩니다.
ChatGPT를 위한 크롬 웹을 만드는건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UI에 의존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ChatGPT의 조금만 변경이 생겨도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물론 공식서비스는 OpenAI에서는 API를 이용한 서비스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개발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선에서 유지 보수를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틸노트썸은 제가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거든요. 업데이트 하면서 점진적 요약의 개념을 조금 더 단순화 했습니다. 텍스트가 너무 길다면 각 부분으로 잘라서 요약을 하고, 요약본을 모아서 한번 더 요약을 해주는 형태입니다. 요약에 대해서는 계속 연구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템플릿 기능도 넣어서 각 파트에 붙이는 명령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자르는 글자 수도 직접 지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본은 모델이나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토큰 리밋의 70퍼센트 정도에서 잘라 줍니다.
조금 불편하게 되었지만 유용성을 아시는 분들은 잘 사용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