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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우리는 모두 창작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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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보면서 요즘 많이 놀라고 있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호들갑을 떠는게 아니다. 진심으로 엄청난 변화가 오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나는 개발자다. 그런데 개발의 개념이 많이 바뀔 것 같다. 이제는 개념만 인간이 제시하면 gpt가 코드를 몇 십초안에 만들어 준다. 이걸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수정하면 된다. 이게 잘 되는지 확인하려면 프로그래밍의 기초 원리를 잘 알고 있으면 된다. 오히려 기본을 학습하는게 중요해진다. 그리고 이게 어떻게 연결되는가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물론 모든 코딩이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개발자가 코딩을 새로 해줘야 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노가다라고 하죠...)

하지만 간단하거나 이미 있는 개념의 경우 위와 같이 말로 코딩할 수 있다. 개발자가 뭔가 기획자나 PM같이 되는 것 같다.

개발자의 수요는 없어질까? 개발자의 수요는 오히려 더 많아질 것 같다. 왜냐하면 기술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지금은 디지털 시대의 한복판이다.) 다만 코딩의 개념이 좀 더 다른 의미의 역할로 전환할 것 같다.

컨설턴트, PM, 디자이너, 기획자 등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자잘한 부분은 gpt에게 일부분 맡기고 좀 더 창의적인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게 될까? 아니다. 인간의 욕구와 수요는 무한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되는 만큼 다른 역할이나 일을 찾게 될 것이다. 컴퓨터가 들어 왔을 때 수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 했지만 그 직업들은 어김없이 다른 직업으로 전환되었다. (전화 교환원 - 사무원)

이 말은 좀 더 압축해서 전달해 보면 미래에는 모두가 창작자 (크리에이터) 가 될 것 같다. 의미를 만들고 연결하고 일부분에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워크플로우가 많이 사용될 것 같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인간의 상상력이 더 잘 구현되는 사회로 전환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중요해지는 것은 인간의 의도와 목적이고 이를 잘 보조하는 기술들이 계속 성공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중요한 것은 상상력, 의도, 이를 잘 활용해서 목적을 이루는 것, 의미를 연결해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능력 등이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미래에는 우리는 모두 창작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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