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노트 에디터에 언더라인을 적용했습니다.

에디터에 언더라인 (underline) 을 적용하였습니다.

밑줄 강조

잘 안보이기는 한데 메뉴를 오른쪽으로 밀면 맨 끝에 있습니다. 지금 하이라이트와 풋노트 (Footnote)도 개발 중인데 완성되면 위치는 좀 고민해 보겠습니다.

키보드로는 콘트롤키 + u 로 기능합니다.

에디터에 밑줄 기능 추가한게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만 밑줄이 원래 마크다운에는 없는 기능입니다. 마크다운에서는 강조가 bold나 italic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노트는 밑줄이나 하이라이트 기능을 활용해서 중요한 것에 우선 순위를 차등적으로 둘 수 있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용자분들이 요청하신 기능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마크다운 파서와 시리얼라이저는 작성하되 프론트 레벨에서 html 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아키텍처를 바꿨습니다. 언더라인 기호는 옵시디안과 같은 형식입니다.

이 말은 이제 엄격하게 마크다운 문법을 지키던 기존 구조에서 좀 더 다양하게 문법을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에디터도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요즘 제가 생각하는 것은 내가 어떻게 나노 단위에서 발전시킬 수 있을까? 1%라도 개선할 수 있을까 입니다.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는 많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 여부는 결국 사용자분들의 선택이고 트래픽도 결국 사람들의 관심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통제할 수 있는 작은 요소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매일 조금씩 코딩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깐요.

이 일들이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 저와 함께 실험하고 지켜보시죠.

그래서 한줄 요약은... 에디터에서 밑줄이 가능해졌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