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생존에 도움이 된다.

알쓸인잡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거기서 어느 여성 과학자분이 한 말이다.

일기는 생존에 도움이 된다.

이건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적는 다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우리에게 두려움을 일으키는 번연계의 작용을 느리게 하고 우리가 현실을 견뎌낼 수 있게 해준다.

모험가들이 탐험 일지를 괜히 쓰는게 아닐 것이다.

오랜 기간 여행하는 사람들은 저널을 쓴다. 저널링은 외로움과 힘듦을 이기게 해주는 무기이다.

글로 생각을 뱉어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처음 글을 쓰는 것은 익숙하지 않고 어렵다. 하지만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것만큼 중요한 능력은 없다.

그저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적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공유할 필요도 없다. 종이에 쓰고 찢어버려도 된다. 오프라인에 적고 자물쇠로 잠그든 온라인에 올려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든 그건 당신의 마음이다.

나도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작은 노트 한권과 업무 일지를 통해 버텨낼 수 있었다. 그 때의 경험을 살려 틸노트를 만들었다. 지금은 그저 작은 서비스이지만 이 서비스가 당신에게 도움이 되고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과 연결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어떤 노트라도 상관없다. 기록하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기록하면 생산성이 배가 된다고 경영학 구루 피터 드러커는 말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자산이 된다.

일기는 생존에 도움이 된다. 당신의 감정과 생각을 적어보라. 당신의 꿈, 목표, 이루고 싶은 현실,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적어보라. 당신의 아이큐는 천재들과 비슷해 질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는 사고의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생각과 감정을 적어라. 생각의 흐름에 따라 써보자. 형식과 논리는 따지지 말라. 당신 자신을 표현하라. 당신과 비슷한 사람들과 연결되자. 더이상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