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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일럿 사용 후기 - 인공지능으로 코드를 자동 완성

솔직히 코파일럿 좋기는 좋다. 요즘 봤던 서비스 중에 가장 충격적인 제품이었다. (마소 당신은…)

gpt-3를 코드로 특화한 버전인 open ai의 코덱스(codex)를 사용한다.

코딩하는 시간을 많이 줄여준다.

이제는 생각 안나면 esc 누르고 자연스럽게 제안을 기다리기까지 하는 수준…

이곳 저곳 찾아서 코드를 짜야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이 경우가 코딩 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다.

이러한 반복작업을 많이 줄여준다.

누군가가 코딩했던 것들을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이렇게 오픈 소스를 가져다 써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솔직히 코딩은 로직에 따라 패턴이 정해져 있는 영역이고

이러한 영역에서 딥러닝이나 NLP는 빛을 발한다.

어쩌면 개발자한테 안좋은 일이기도 하겠지만 어차피 올 일이면 받아들이는게 더 낫지 않을까?

인공지능이 동료가 되는 느낌으로…

하지만 쓰다보면 앞으로 2~3년이면 개발자들이 필요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잠깐 내가 개발자잖아…;;)

그래도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패턴 외에 전체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패턴을 벗어나는 메타적인 범위의 코딩은 아직 인간이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개발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면 이건 인간이 더 좋은 답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완성한 코드는 맥락을 100% 고려한 것이 아니라 2%씩 부족하다. 아직 인간의 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래도 페이지 하나랑 api 하나 만드는데 20분 밖에 안걸리는걸 보면 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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