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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API 마스터하기: 빠르고 효율적인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6장 – FastAPI의 비동기 프로그래밍: 성능 극대화

FastAPI 비동기 프로그래밍의 핵심, 성능을 극대화하다

현대적 웹서비스는 수많은 동시 요청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일상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FastAPI는 비동기 프로그래밍을 지원함으로써 경쟁 프레임워크와 차별화된 속도를 자랑합니다. 동기 방식으로 처리하던 요청들이 이제는 비동기(async) 흐름 덕분에 대기 시간 없이 처리되고, 서버 자원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FastAPI의 비동기 모델은 Python의 async defawait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클라이언트의 요청이 들어오면 서버는 이를 바로 처리하는 대신, 데이터베이스 질의나 외부 API 호출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에는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다음 요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FastAPI는 이벤트 루프(Event Loop)를 통해 다수의 사용자 요청을 멀티스레드 방식보다 훨씬 가볍게 처리합니다.

실전 예제로 배우는 비동기 처리 방식

예를 들어, 사용자 정보 조회 API를 생각해봅시다. 과거의 동기 방식이라면 한 사용자의 데이터베이스 검색이 끝날 때까지 서버가 다른 요청을 묶어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FastAPI에서는 다음처럼 비동기 함수를 선언합니다:

from fastapi import FastAPI
app = FastAPI()

@app.get("/users/{user_id}")
async def read_user(user_id: int):
    user = await get_user_from_db(user_id)
    return user

이때 get_user_from_db도 반드시 async 함수로 구현되어야 비동기의 이점을 십분 누릴 수 있습니다. 만약 동기(def) 함수가 비동기 엔드포인트 내부에서 호출된다면, 전체 성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음을 항상 유념해야 합니다.

고성능의 비밀: I/O 바운드 작업에 최적화된 구조

서버가 병목을 겪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데이터베이스 액세스, 파일 시스템 접근, 외부 API 호출과 같은 I/O 작업입니다. FastAPI 비동기 처리의 위력은 바로 이 지점에서 극대화됩니다. 비동기로 설계된 엔드포인트는 I/O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그 대기 시간을 서버가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수십, 수백 개의 요청이 몰려도 각자 독립적으로 처리되며, 실시간 웹서비스에 이상적입니다.

언제 비동기, 언제 동기?

모든 요청에 비동기 방식을 무조건 적용하면 좋을까요? FastAPI는 동기 함수(def)와 비동기 함수(async def)를 자유롭게 혼합할 수 있습니다. 주로 CPU 작업(예: 복잡한 계산)에는 동기 함수가, 데이터베이스나 네트워크처럼 대기 시간이 긴 작업에는 비동기 함수 적용을 권장합니다. 성능을 극대화하려면 반드시 I/O 작업에만 async/await를 사용하고, CPU 집약적 작업이라면 별도의 워커나 프로세스 분리 전략도 고려해야 합니다.

효율적인 FastAPI 서버 운용 팁

  1. 엔드포인트 함수는 가능한 한 비동기로 선언하고, 내부에서 호출하는 함수(특히 DB)도 async 지원을 확인해야 한다.

  2. 데이터 접근 라이브러리(예: SQLAlchemy, motor 등)가 비동기를 지원하는지 반드시 체크할 것.

  3. 단일 서버에서 처리 가능한 동시 요청 수에 한계가 있으므로, 서버 스케일 아웃(여러 프로세스 또는 여러 대 서버 운영) 구조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비동기 프로그래밍은 한 번 익숙해지면 거대한 성능의 도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FastAPI의 본질은 바로 이 효율적인 비동기 구조에 있으며, 실시간, 대규모,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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