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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정렬되지 않았나요?

제2장: 인간의 불일치 - 행동적 탐구

인간은 왜 정렬되지 않았는가? 이 질문은 처음부터 인간 행동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문을 여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우리가 AI에게 명확한 정렬과 목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인간은 스스로 얼마나 정렬되었는가를 고민하는 일은 드뭅니다.

비정렬성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특징입니다. 인간은 다양한 감정, 생각, 그리고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로서, 종종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Darley와 Batson의 연구(1973)에 따르면, 인간이 어떤 행동을 선택할 때 사소한 상황 변화로 인해 그 행동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나타났습니다. 모순된 결정을 내리는 개인과 집단 행동의 사례를 통해, 겉으로는 일관성이 없어 보이는 인간의 행동이 여전히 기본적인 가치와 원칙에 의해 설정된 복잡한 시스템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은 종종 서로 충돌하는 목표를 설정합니다. 비용 절감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품질 향상을 목표로 삼는 등의 상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인간은 이러한 충돌을 조정하면서도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감정적인 요인도 작용하게 됩니다. 이는 인간 행동이 단순한 패턴이 아니라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인간 행동의 다양성은 AI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분명한 목표나 정렬 상태를 요구할 때, 인간 자체가 정렬되지 않으면 AI 역시 이러한 혼란을 매개로 학습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AI와 인간 사이의 정렬을 논의하기 전에 인간 자신의 비정렬성에 대해 돌아보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자신이 어떻게 각각의 상황에서 결정하고 행동하는지 스스로 반성해야 합니다. 이는 AI와 천천히 관계를 구축하고, 진정한 정렬을 이루는 과정에서 인간 자신의 반성을 통해 AI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과연 정렬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함께 탐구해 나가는 것입니다.

참고 자료

Behavioral inconsistencies do not imply inconsistent strategies Cognitive-Affective Inconsistency and Ambivalence: Impact on the Overall Attitu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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