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속 지방산 성분과 여드름 사이의 관계

지방산은 화장품에서 주로 보습제, 유연제, 유화제로 사용됩니다. 이들은 피부의 수분 손실을 줄이고, 피부의 질감을 부드럽게 하며, 제품의 질감과 안정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드름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지방산의 종류와 피부 타입입니다. 일부 지방산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일부 지방산은 여드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포화 지방산 외에 필수 불포화 지방산과 여드름의 관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포화지방산 종류와 특성 및 여드름과의 관계

1. 올레산 (Oleic Acid):

   • 특성: 올레산은 오메가-9 불포화 지방산으로, 피부에 보습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어 건조하거나 성숙한 피부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

   • 여드름과의 관계: 올레산은 일부 피부 타입, 특히 건성 피부에는 잘 맞지만, 지성 피부나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에는 모공을 막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레산은 높은 농도에서 피부 장벽 기능을 방해하고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피부가 높은 올레산 함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피부 타입에서는 올레산이 포함된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리놀레산 (Linoleic Acid):

   • 특성: 리놀레산은 오메가-6 불포화 지방산으로,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하고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항염증 효과가 있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여드름과의 관계: 여드름 피부는 리놀레산이 부족한 경향이 있으며, 리놀레산을 추가로 사용하면 피부 상태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리놀레산을 함유한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여 피부에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리놀렌산 (Linolenic Acid):

   • 특성: 리놀렌산은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으로,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여드름과의 관계: 리놀렌산은 염증을 줄이고 여드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성 여드름에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산은 피부 타입과 민감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음을 참고해주세요,

여드름 피부의 모낭 속 성분

여드름 피부의 모낭 속 성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드름 피부는 리놀레산의 농도가 낮고 스쿠알렌의 농도가 높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리놀레산

리놀레산은 피부의 세라마이드 생성에 중요한 구성 요소로,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여드름 환자의 피지에 리놀레산이 부족하면 이러한 세라마이드의 생성이 불충분해지며, 이는 여드름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라마이드 부족은 피부 장벽 기능의 저하와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모낭 내에서 각질세포가 서로 붙어 피지가 모낭 내에 갇히게 하는 과다각화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쿠알렌

스쿠알렌은 피부의 피지에서만 발견되는 지질로, 표피에서 보호 및 유연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드름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수준보다 더 많은 스쿠알렌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여드름 발생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과 반응하여 지질 과산화라는 과정을 거치는 스쿠알렌은 산화되어 염증을 유발하는 화합물을 생성합니다. 이러한 염증 반응은 여드름의 특징적인 염증 과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Rethinking Sebum and Its Role in Acne ** 뉴욕시 Mount Sinai 병원의 미용 및 임상 연구 이사이자 피부과 부교수 조슈아 Zeichner, MD, FAAD 의 칼럼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여드름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오일의 종류

1. 호호바 오일: 호호바 오일은 피부의 자연적인 유분과 구조가 유사하여 피부 자극이 적습니다. 주로 지방산과 왁스 에스테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오딘 함량이 높아 여드름 유발 박테리아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건성 피부에 보습을 제공하며, 여드름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2. 로즈힙 오일: 로즈힙 오일은 비타민 C와 A가 풍부하여 피부를 밝게 하고 염증 후 과색소 침착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건조하고 여드름이나 장미색 피부에 적합하며, 여드름 자국의 치유에도 효과적입니다.

3. 헴프씨드 오일: 항염증 특성을 가진 헴프씨드 오일은 여드름 같은 염증성 피부 상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리놀레산이 풍부하며, 가벼운 흡수력으로 인해 여드름 피부에 잘 맞습니다.

4. 이브닝 프림로즈 오일: 이 오일은 감마-리놀렌산(GLA)의 강력한 원천으로,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조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씨벅톤 오일: 이 오일은 비타민 C, A, E, B, 엽산 및 페룰릭산이 풍부하여 피부를 밝게 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일리한 피부에도 적합합니다.

6. 티트리 오일: 티트리 오일은 항균 및 항염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여드름 피부에 적합합니다. 직접 사용하기 전에 캐리어 오일과 혼합해야 하며,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타마누 오일: 이 오일은 염증, 항균 및 항미생물 활동을 가지고 있으며,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에 대한 항균 활동을 포함합니다. 여드름 피부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습 오일입니다.

8. 포도씨 오일: 포도씨 오일은 리놀레산이 풍부하고 항산화 특성이 있어 여드름을 완화하고 피부를 밝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드름 발생 및 여드름 자국의 치유에 효과적입니다.

화장품 만들기에서 원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DIY화장품 제조자들은 전문적인 정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피부학, 화장품학 책을 수없이 보고 대학원 수업도 들어봤지만 여전히 체크하고 체크합니다.

스스로 원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는 훈련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하면 좋은 논문 :여드름 피부의 오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