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콘텐츠로 건너뛰기
page thumbnail

레이 달리오가 말한 'AI·부채·아부다비'가 한국 투자자에게 의미하는 것

DODOSEE
DODOSEE
조회수 18
요약

클립으로 정리됨 (생성형 AI 활용)

출처 및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v-DvEretZWQ

아부다비가 꿈꾸는 '자본의 실리콘밸리'와 AI 투자 지형

해외 투자 이야기를 들으면 먼 나라 이야기처럼화 가치가 흔들리고, 부의 격차가 커지면 좌우 파퓰리즘이 강화되며, 강대국 간 패권 경쟁이 심해진다는 구조입니다.

이 프레임으로 현재를 다시 보면 장면이 달라집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 모두 정부 부채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동시에 여러 나라에서 좌우 극단 정치가 세력을 넓히고, 미·중 갈등이 공급망과 자본 이동 패턴을 바꾸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별개 이슈처럼 보이지만, 달리오의 관점에서는 하나의 긴 장편 소설 안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에피소드에 가깝습니다. 한국처럼 수출과 달러 시스템에 의존하는 경제에는 이 변화가 더 직접적입니다.

자연과 기술: 예측 불가능성과 초가속의 공존

나머지 두 힘인 자연과 기술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팬데믹과 이상 기후는 이미 공급망과 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충격을 줬고, 앞으로도 특정 산업과 지역을 갑자기 흔드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AI를 포함한 기술 혁신은 생산성과 부의 분배 구조를 다시 갈라놓고 있습니다.

AI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는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이득을 가져가는 쪽이 자본과 상위 기술 인력에 집중될 경우, 부의 격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앞서 말한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규제와 세제가 급격히 바뀌는 방향으로 튈 수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AI 자체보다, AI로 인해 정치와 제도가 어떻게 조정될지에 더 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가 과소평가하는 위험과 달리오식 방어 전략

지금 시장을 움직이는 스토리는 AI와 소프트랜딩, 그리고 미국 빅테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장기 부채 사이클과 세제 변화는 의외로 관심을 덜 받습니다. 달리오는 이 지점이 가장 위험하다고 봅니다.

정부 부채, 세금, 그리고 '강제 매도'의 메커니즘

달리오가 가장 강조한 것은 정부 부채와 그 이자 부담입니다. 많은 선진국이 더 이상 과거처럼 부채를 늘리기 어렵고, 동시에 군비와 복지 지출 압력은 커졌습니다. 세금은 쉽게 올리기 어렵고, 부유층과 자산가에 대한 직접적인 과세 요구는 커집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해석이 나옵니다. 자산에 대한 추가 과세는 단순히 세율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세금을 내기 위해 자산을 팔게 만들고, 이 강제적인 매도가 자산 가격 버블을 터뜨리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관점입니다. 금리 인상만 거품을 터뜨리는 것이 아니라, 세금 정책이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처럼 부동산·주식 비중이 높은 개인에게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골드·비트코인과 분산의 현실적 의미

달리오는 이런 환경에서 금을 "투기 대상이 아니라 통화의 한 형태"로 봅니다. 법정화폐가 인플레이션과 부채 문제로 흔들릴 때, 금은 다른 통화에 대한 보험 역할을 한다는 논리입니다. 포트폴리오 이론상 5~15% 수준의 금 비중은 변동성을 줄이고 위기 시 수익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그는 일정 비중 편입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만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변동성, 규제, 세제 리스크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외면하기 어렵습니다. 저라면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비트코인으로 두지 않고, 잃어도 생활이 흔들리지 않을 수준에서만 실험적으로 접근하겠습니다. 반면 금은 장기 자산배분의 기본 값에 가깝게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이 인사이트가 맞는 사람, 그리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달리오의 거시 프레임과 아부다비·AI 이야기는 철학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 돈과 커리어에 어떤 차이를 만들지 가늠하기 어려운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관점이 특히 유효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누어 보는 편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누구에게 유리한 시각인가

글로벌 ETF, 해외 주식, 암호화폐 등 달러 자산 비중이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인 투자자에게 이 프레임은 매우 실용적입니다. 포트폴리오가 실질적으로 미국 금리, 미·중 갈등, 유럽 정치 불안을 먹고 사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데이터·AI·금융 IT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큽니다. 자본 허브가 어디로 움직이는지, 어떤 도시에 AI와 자산운용 인재가 모이는지 파악하는 것만으로 커리어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월급 외 자산이 거의 없고, 당장 생활비와 대출 상환이 더 중요한 사람에게는 이런 장기 사이클 논의가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빅픽처보다 현금흐름 관리와 리스크 축소가 우선입니다. 부채 사이클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더라도, 레버리지 투자나 고위험 자산 확대 같은 행동으로 바로 이어지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첫 행동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포트폴리오의 "통화 구성"과 "자산 종류"를 점검하는 일입니다. 모든 자산이 한 나라 통화, 한 종류 자산에 몰려 있다면 부채·정치·지정학 사이클이 겹칠 때 충격이 커질 수 있습니다. 금 비중이 전혀 없다면, 5% 정도의 소규모 편입으로도 리스크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커리어 측면에서는 AI와 투자 도메인을 동시에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해집니다. 금융사를 옮기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픈소스 데이터, 금융 API, 간단한 백테스트 자동화 정도부터 손을 대보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AI 모델을 만지는 것과, 그 결과가 "돈의 흐름"과 연결되는 경험을 해본 사람 사이의 격차는 앞으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라면 국내 이슈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부다비나 싱가포르, 런던의 자본 움직임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루틴을 먼저 만들겠습니다. 정보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 결국 가장 저렴한 리스크 관리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및 참고 :

이 노트는 요약·비평·학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작권 문의가 있으시면 에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