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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한눈에 이해하기

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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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클립으로 정리됨 (생성형 AI 활용)

출처 및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nepnyHFGlCo

핵심 요약

IMA는 증권사가 고객 돈을 대신 운용해 주면서, 만기에는 원금을 책임지는 '투자 관리 계좌'입니다.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노리면서도 원금 손실 위험을 크게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구조와 리스크를 이해하고 써야 합니다.

IMA란 무엇인가?

IMA는 Investment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투자관리계좌'에 가깝습니다.

CMA가 '현금 관리 계좌'라서 단기 채권 등에 넣어 하루하루 이자를 붙게 하는 구조라면, IMA는 '투자 관리 계좌'로 더 본격적인 투자 자산에 넣어 중·장기 수익을 노립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고객이 맡긴 돈을 증권사가 주식·채권·사모펀드·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알아서 투자해 준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약정된 만기까지 유지하면 원금을 책임지겠다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즉, "직접 고르기 어려운 투자를 대신 해 주고, 만기에는 원금은 지켜 줄게"라는 계좌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누가 IMA를 만들 수 있나? (초대형 IB 조건)

IMA는 아무 증권사나 만들 수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 라이선스를 가진 증권사만 IMA를 취급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먼저 승인을 받았고, 앞으로 발행어음 자격을 확보한 다른 대형 증권사들이 순차적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엄청 덩치 큰 증권사'에만 허용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만에 하나 투자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자기 돈으로 메꿔 줄 체력이 있어야 원금 보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금 보장은 어떻게 가능한가?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두 가지입니다.

  1. '원금 보장'과 '예금자 보호'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 예금: 은행이 원금을 돌려주기로 약속 + 은행이 망하면 예금자보호제도가 1인당 5천만 원까지 대신 보전

  • IMA: 증권사가 만기에 원금(약속된 구조에 따라)을 지급해 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증권사가 망하면 대신 보호해 줄 예금자보호제도는 없습니다.

  1. 증권사는 '한도를 정해서' 보장합니다. 발행어음처럼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까지만 이런 상품을 팔게 제한하고, 위험 자산 비중도 당국이 규제합니다. 만약 시장이 크게 흔들려 손실이 나더라도, 이 한도 안에서는 "자기자본과 기타 자금으로 메꿔 줄 수 있겠다"는 계산이 서도록 설계합니다.

쉽게 말해, "무제한으로 원금 보장하는 게 아니라,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만 판매하고 운용한다"는 구조 덕에 원금 보장이 가능한 셈입니다.

IMA 안에서 돈은 어떻게 굴러가나?

고객은 IMA 계좌에 돈을 넣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유형을 선택합니다.

보통 이렇게 세 가지 정도로 나뉩니다.

  • 안정형: 우량 채권, 우량 기업 대출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 중심

  • 일반형: 우량 채권 + 신용등급이 조금 낮은 채권(하이일드) + 일부 구조화 상품 등

  • 투자형(공격형): 벤처투자(VC), 사모펀드(PEF), 부동산 PF, 메자닌(CB, BW 등)처럼 고위험·고수익 자산 비중 확대

CMA가 국채, RP, MMF 같은 단기 안전 자산 위주였다면, IMA는 '채권+사모+부동산+벤처' 등 훨씬 넓은 투자 메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자산이 아무리 공격적이어도, 상품 설계 단계에서 분산투자와 위험 한도를 정해 놓고, 만기 기준으로 원금을 맞춰 주는 구조를 짠다는 점이 다릅니다.

어떤 투자 자산들이 들어가는가? (일반인이 다가가기 어려웠던 영역)

IMA의 큰 장점 중 하나는, 평소 개인이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영역에 '간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자산들이 언급됩니다.

  • 하이일드 채권: 신용등급이 BBB 이하인 기업 채권으로, 이자는 높지만 분석 난이도가 높아 개인이 고르기 어렵습니다.

  • 메자닌(CB, BW 등): 채권이면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중간 성격'의 상품으로, 구조가 복잡하고 공모도 많지 않습니다.

  • 벤처·스타트업 투자(VC, 엔젤): 소액 개인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비상장 투자 영역입니다.

  • 부동산 PF, 부동산 펀드: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동산 개발·운영 관련 투자로, 고수익이지만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 사모펀드(PEF 등): 일반적으로 가입 최소 금액이 수천만~수억이라 개인이 직접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IMA는 이런 자산들을 증권사가 한 바구니에 담아 분산투자하고, 그 결과를 나눠 갖는 구조이기 때문에, '부자들의 전유물 같던 투자'에 소액으로 간접 참여해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기대 수익과 보수 구조 이해하기

금융당국이 제시한 예시를 바탕으로 보면, 대략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 안정형: 목표 수익률(보수 공제 전) 약 4%대

  • 일반형: 약 5%대

  • 투자형: 약 6% 이상(최대 8% 같은 숫자도 언급)

여기서 중요한 건 '보수 구조'입니다.

  1. 운용 보수

  • 연 0.2% ~ 0.8% 이상 수준으로, 유형이 공격적일수록 비싸집니다.

  • 펀드처럼 매년 떼가는 기본 수수료라고 보면 됩니다.

  1. 성과 보수

  • 기준수익률(예: 3%·4%·5%)을 넘는 초과 수익이 났을 때, 그 초과분의 일정 비율을 증권사가 가져갑니다.

    • 예: 안정형 기준수익률 3%, 실제 4% 달성 → 초과 1%의 30%를 증권사가 가져가고, 고객은 0.7%만 가져가 최종 3.7% 수익

  • 투자형은 초과분의 40%까지 가져가는 구조 예시도 있습니다.

즉, "많이 벌어 주면 우리도 많이 가져가고, 고객도 기존 이자보다 많이 벌게 되는 윈윈 구조"를 목표로 합니다.

다만 투자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 기본 이자 수준도 생각보다 낮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세후, 보수 후 실제 수익률'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장점: 예금과 주식 사이에 생긴 새로운 선택지

IMA의 포지션은 대략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예금: 원금+예금자보호, 대신 금리는 낮음

  • 주식·직접투자: 고수익 가능, 대신 손실 위험 큼, 공부와 관리 필요

  • IMA: 원금 보장은 해 주지만(증권사 신용 기반), 예금보다 높은 중수익을 기대하는 중간 영역

장점은 다음처럼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예금보다는 더 높은 수익률을 노릴 수 있다.

  • 직접 하기 어려운 채권·사모·부동산·벤처 투자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 증권사 입장에서도 성과를 내야 더 벌 수 있는 구조라, 고객과 이해관계가 어느 정도 일치한다.

  • 1년 이상 묶을 여유자금에 새로운 대안이 생긴다.

특히 부모님 목돈, 몇 년쯤은 건드리지 않을 돈, 채권을 하고 싶은데 문턱이 높았던 사람에게는 "예금보다 한 단계 위"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예금자 보호 X, 중도해지, 금융소득, 간접투자라는 점

IMA를 고민할 때 꼭 기억해야 할 리스크도 있습니다.

첫째,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 증권사가 망하면 나라에서 5천만 원까지 대신 지켜주는 제도가 없습니다.

  • 결국 "이 증권사는 안 망하겠지"라는 신뢰가 깔려 있어야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둘째, 중장기 상품이라 중도해지 시 손해 가능성이 큽니다.

  • 기본 만기가 1년 이상(1~2년, 2~3년, 3~7년 등)인 상품 위주입니다.

  • 중간에 해지하면 평가손실이 그대로 확정될 수 있고, 약정된 원금 보장도 안 될 수 있습니다.

  • 수시 입출금·단기 파킹 용도라면 CMA/발행어음이 맞고, IMA는 "1년 이상 안 쓸 돈"에 맞는 구조입니다.

셋째, 금융소득종합과세 이슈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1억을 5년 동안 6%로 굴렸다면, 이자는 총 3천만 원 수준이 됩니다.

  • 이게 '5년 동안 매년 나뉘어 과세'인지, '만기에 한 번에 금융소득으로 잡히는지'에 따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연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 여부가 달라집니다.

  • 이 부분은 실제 상품 구조(지급 방식, 과세 방식)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넷째, '간접 투자'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 결과는 운용사의 실력과 시장 상황에 달려 있고, 우리는 보수를 내고 맡길 뿐입니다.

  • 기대보다 수익이 낮거나, 기사 헤드라인만 보고 상상했던 것보다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 "내가 공부해서 고른 게 아니라, 남에게 맡긴 투자"라는 점을 인정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나에게 맞는 활용 방향은?

IMA를 고려할 때는 다음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보면 좋습니다.

  • 1년 이상 안 써도 되는 돈인가?

  • 은행 예금보다 약간 더 벌고 싶은데, 주식처럼 큰 폭의 등락은 부담스러운가?

  • 특정 증권사를 "망하지 않을 만큼 믿을 수 있다"고 느끼는가?

  • 금융소득이 이미 많아서 종합과세 구간에 근접해 있지는 않은가?

  • 간접 투자 성과에 대해 "틀릴 수도 있다"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예/아니오를 정리해 보면, IMA를 "예금 대체 수단"으로 일부 활용할지, 아니면 그냥 채권·ETF·발행어음 등 익숙한 도구로 갈지 판단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상품이 실제 출시되면, 각 증권사별로 수익률 목표, 보수율, 성과보수 기준, 투자 대상, 만기·중도해지 조건 등을 비교해 보는 것이 필수입니다.

인사이트

IMA는 우리 자본시장이 "은행 예금 vs 주식"의 양자택일 구조에서 조금 더 입체적인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패시브 ETF가 '지수 투자'를 대중화했다면, IMA는 '전문가의 액티브 투자'를 원금 보장과 결합해 대중에게 열어 주려는 시도입니다.

  • 예금에만 두기 아까운 돈, 그렇다고 직접 고위험 투자를 하기는 두려운 사람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셈입니다.

다만 "원금 보장"이라는 단어에만 끌려 들어가기보다는,

  • 만기까지 버틸 수 있는 돈인지,

  • 증권사를 신뢰할 수 있는지,

  • 실제 세후·보수 후 수익률이 얼마나 되는지,

  • 금융소득종합과세에 영향이 있는지

이 네 가지를 최소한 체크하고, "예금보다 한 단계 위, 주식보다는 한 단계 아래" 정도의 위치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입니다.

출처 및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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