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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조정, 12월 반등? 캐시우드 매크로 전망 정리

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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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클립으로 정리됨 (생성형 AI 활용)

출처 및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6PiVCL-Q38Q

핵심 요약

캐시우드는 최근 증시 부진의 핵심 원인을 '단기 유동성 고갈'에서 찾고, 12월 이후엔 유동성이 풀리며 증시가 반전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며,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향후 몇 년간 높은 실질 성장과 주가 강세를 예상한다.

최근 증시가 힘든 진짜 이유: 단기 유동성 고갈

10월 말부터 글로벌 증시가 흔들린 배경으로 캐시우드는 "기업 이익이 나빠서라기보다는, 시장에 도는 단기 자금이 말라버렸기 때문"이라고 본다.

여기서 말하는 단기 유동성은, 당장 채권·주식·단기금융 상품을 사고팔 수 있게 하는 '시장에 풀린 현금과 안전 자산'의 양을 의미한다.

이 단기 유동성이 줄어들면, 좋은 뉴스가 나와도 시장이 잘 못 올라가고, 작은 악재에도 과도하게 흔들리는 경향이 생긴다.

캐시우드는 이 유동성 고갈의 두 축으로 미국 연준의 과도한 긴축과, 미 재무부 셧다운(정부 기능 부분 정지)으로 인한 자금 묶임을 지목한다.

연준의 긴축: 자산 축소와 높은 단기 금리

연준은 2022년 정점을 기준으로 약 9조 달러에 달하던 자산 규모를 현재 약 6조 중반대로 줄였다. 이는 '연준이 채권을 덜 들고 있다 = 시장에 풀린 달러를 회수했다'는 뜻이라, 유동성에 직접적인 마이너스 요인이다.

또한 2년물과 3개월물 금리의 차이를 보면, 단기 구간은 아직도 역전(인버전) 상태에 가깝다. 이 말은 정책금리 수준이 여전히 경제에 꽤 긴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장기 구간(10년-2년)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진짜 '숨 막히는 구간'인 단기 쪽 금리가 빡빡한 상태라, 기업과 금융기관의 단기 자금 조달이 부담스러워진 상황이다.

재무부 셧다운과 국고 계좌: 정부가 돈을 못 풀었다

미 재무부는 연준에 '재무부 일반 계정(TGA)'이라는 자기 통장을 가지고 있다.

셧다운 국면에서 재무부는 이 계정에 돈을 쌓아두고도, 예산 문제 때문에 마음껏 쓰지를 못했다. 공무원 급여, 각종 정부 지출이 줄면, 그만큼 민간으로 흘러갈 돈이 막혀 버린다.

그래프 상에서도 TGA 잔고가 가파르게 쌓이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이는 "정부가 원치 않게 유동성을 흡수해 버린 것과 같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연준은 돈을 거두고, 재무부는 돈을 안 쓰는 이중 효과로 단기 유동성이 한동안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단기 유동성 지표: 실제로 얼마나 말랐나

캐시우드가 보는 단기 유동성 지표는 크게 다음과 같은 개념이다.

  • 연준의 대차대조표(자산 규모)

  • 거기서 재무부 일반 계정(TGA)에 묶여 있는 돈

  • 역레포(Reverse Repo)로 은행·기관에서 빨아들여 잠가둔 돈

이 세 가지를 감안하고 나서 "실제로 시장에 나가 있는 돈"을 계산하면, 최근 빨간색으로 표시된 구간에서 급격한 하락이 보인다.

즉, 표면적인 통화량(M2 등)만 보면 '그럭저럭'인 것처럼 보여도, 단기적으로 거래를 받쳐주는 실탄은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였다는 것이다.

다만 셧다운이 종료되고, 연준 스탠스도 바뀐다면 이 지표는 다시 회복될 수 있다고 캐시우드는 본다.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더 위험하다고 보는 이유

지금 시장 컨센서스는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연준이 더 버틸 것"에 가깝다.

하지만 캐시우드는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그는 전통적인 화폐 수량 이론(돈의 양 × 유통 속도 = 명목 경제 규모·물가)을 다시 꺼낸다.

첫째, M2 증가율은 연 4~5% 수준으로, 과거 고인플레이션 시기와 비교하면 '위험한 수준의 폭증'은 아니다. 둘째, 더 중요한 것은 화폐 유통 속도의 하락이다. 돈이 잘 돌지 않으면, 돈의 양이 조금 늘어도 물가 압력이 크게 생기기 어렵다.

즉 "돈의 양은 조금 늘고 있지만, 돈이 도는 속도는 계속 줄고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더 강하다"는 해석이다.

화폐 유통 속도와 노동 참여율, 그리고 AI

캐시우드는 화폐 유통 속도 감소의 설명 변수로 노동 참여율을 주목한다.

노동 참여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경제활동에 실제로 참여해 소득을 벌고 소비·투자를 하는 사람의 비중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이렇게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돈이 돌 수 있는 통로도 좁아지고, 화폐 유통 속도도 둔화되기 쉽다.

노동 참여율 하락의 첫 번째 요인은 인구 구조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경험 많은 인력이 대거 시장 밖으로 나가는 중이다.

여기에 두 번째 요인으로 AI가 겹친다고 본다. 젊은 세대가 들어와 메워야 할 일자리의 일부를 AI가 대체하면서, "사람이 할 수 있었던 경제활동"을 기술이 대신하는 구간이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디자인 툴·코딩 도구·리서치 자동화 등으로 주니어 인력을 덜 뽑거나 줄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이는 노동 시장의 참여율 통계를 통해서도 조금씩 드러난다.

결론적으로, 노동 참여율이 구조적으로 낮아지면 화폐 유통 속도도 회복되기 어렵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소비·고용·원자재가 보내는 디플레 신호

캐시우드는 실제 실물 경제 지표도 디플레이션 쪽을 가리킨다고 본다.

소비 측면에서, 소비자 신뢰지수 중 "향후 고가 내구재(차, 가전 등)를 살 의향" 항목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즉, 큰돈 쓰는 소비는 살아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고용 지표를 뜯어보면 표면적인 일자리 수는 늘고 있지만,

  • 실업 기간은 길어지고

  • 자발적 퇴사율은 줄어들며

  • 새로 늘어나는 일자리의 상당수는 정부·의료 등 상대적으로 저임금·방어적인 영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좋은 질의 일자리" 중심의 건강한 고용 확대라기보다는, 경기 방어적인 부문이 늘어나며 통계를 버텨주는 그림에 가깝다.

또한 원자재 가격 지수도 몇 년째 전반적인 하락·횡보를 이어오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이 차츰 줄어드는 흐름과 맞물린다.

채권 시장도 이를 감지하고 있다고 보는데, 10년물–2년물 금리차가 역사적 평균보다 많이 낮게 형성된 것 역시 "장기적으로 디플레이션 기대가 이미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럼에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는 이유

"연준도 바보는 아닌데 왜 계속 인플레를 걱정하느냐?"에 대해, 캐시우드는 '앞단의 가격'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ISM 서비스 지수에서 '지불 가격'(서비스 기업들이 공급받으며 내는 비용)은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즉 생산·서비스 공급 측면에서 "원가가 올라가는 느낌"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연준은 이 앞단의 비용 상승이,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자 물가로 전이될 가능성을 우려한다. 그래서 이미 많은 지표들이 디플레 쪽을 가리키고 있음에도, 섣불리 완화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캐시우드 본인도 "왜 앞단 가격이 오르는지 완벽한 답은 없다"고 인정한다. 다만 관세, 공급망 재편, 심리적 요인 등이 겹친 결과로 추정하면서도, 큰 흐름(통화량, 유통 속도, 원자재, 노동 참여율 등)은 여전히 디플레이션을 지지한다고 본다.

디플레 → 완화 전환 → 증시 강세 시나리오

캐시우드의 핵심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1. 디플레이션 압력이 현실화되면 연준은 마침내 긴축의 부담을 느끼고 완화적 스탠스로 전환한다.

  2. 금리 인하 및 유동성 공급이 시작되면, 그동안 묶여 있던 증시가 재평가(리레이팅)를 받으며 반등한다.

  3. 이 반등은 단순히 '돈 풀려서 오른다' 수준이 아니라, AI가 만들어내는 생산성 향상과 함께 구조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는 특히 2026년 이후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며, AI 덕분에 노동 생산성이 선행해서 뛰고, 그 뒤를 따라 경제 성장률이 올라오는 패턴을 예상한다.

물가는 디플레/저물가 기조이지만 명목 성장률은 올라가는 조합이라, 실질 성장률이 상당히 좋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AI 생산성 시대: 낮은 물가 + 높은 성장이라는 역설

캐시우드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그림은 꽤 대담하다.

  • AI로 인해 노동 생산성이 크게 개선된다.

  • 생산성이 올라가면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재화·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어, 원가 측면에서 물가 압력이 줄어든다.

  • 명목 성장률(돈 단위로 본 GDP)은 생산성 효과로 상승한다.

  • 그런데 물가가 낮거나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환경이라면, 명목 성장률에서 물가를 뺀 '실질 성장률'은 매우 높게 나온다.

그는 이런 조합 속에서 미국이 향후 몇 년간, 연 7%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이 수치가 과감하긴 하지만, 방향성만 놓고 보면 "생산성 혁신이 성장과 물가의 전통적인 관계를 뒤틀어 놓는다"는 메시지다.

투자 측면에서는 "기업 마진이 개선되고, 이익이 크게 늘 수 있는 환경"이므로, 주식 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구간이 될 수 있다는 시그널로 읽힌다.

금과 통화량의 역사적 패턴: 금 하락, 주식 상승 시나리오

캐시우드는 통화량(M2) 대비 금의 시가총액 비율을 중요한 힌트로 사용한다.

역사적으로 이 비율이 고점을 찍었던 시기가 세 번 있었다고 보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 1930년대 대공황 전후

  • 1970~80년대 고인플레이션과 볼커의 초고금리 같은 구간이다.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 연준이 물가를 두려워해 돈을 꽉 조인다.

  • 유동성은 제한적인데, 사람들은 불안해서 금을 사면서 금값이 통화량 대비 과대평가된다.

  • 결국 경제가 버티지 못하고 충격(리세션)이 오고, 연준은 뒤늦게 완화로 급선회한다.

  • 이 과정에서 금값 비율은 꺾이고, 대신 통화완화와 함께 주식 시장이 살아난다.

캐시우드는 현재도 "금/통화량 비율이 이미 높은 수준"이라고 보고, 연준이 스탠스를 바꾸면 금은 상대적으로 약세, 주식은 강세를 보이는 과거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다만 이때의 리세션은 단순한 '나쁜 경기침체'만이 아니라, 기술 혁신에 따른 공급 확대와 가격 하락이 섞인 '창조적 파괴형 리세션'일 수 있다고 본다.

비트코인 vs 금: 목표가 하향, 그러나 여전히 강세

캐시우드는 과거 비트코인 목표가를 120만 달러까지 제시했지만, 최근 100만 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그 이유로는,

  • 비트코인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수요'를 스테이블코인이 일부 가져갔다.

  • 그 결과, 비트코인에 들어오는 자금 비중이 처음 예상보다 약간 줄었다. 를 들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는 "금에 비해 비트코인은 저평가"라고 본다. 앞서 언급한 시나리오처럼, 금의 비중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그 몫 일부를 비트코인이 가져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 금: 통화완화 이후 과대평가가 조정되며 상대적 약세

  • 비트코인: 금의 '디지털 버전'으로서 일부 안전자산 수요를 흡수하며 중장기 강세 라는 초강세적 그림을 그리고 있다.

관점 활용법과 주의할 점

캐시우드의 시나리오는 분명 낙관적이고, 동시에 매우 공격적인 가정에 기반한다.

  • 디플레이션이 실제로 연준 정책 전환을 강제할 정도로 강해질 것인지

  • AI 생산성이 인플레이션을 상쇄하며, 동시에 성장률을 그렇게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 금·비트코인이 과거 패턴대로 행동할지, 아니면 시장 구조 변화로 상관관계가 바뀔지

이런 부분은 모두 불확실하다.

실전 투자에서는 "이 시나리오가 맞을 가능성"과 "틀릴 가능성"을 함께 두고,

  • 금리·유동성 방향에 민감한 성장주/기술주 비중

  • 금,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 비중

  • 경기 침체/디플레에 버티는 방어주·현금 비중 을 균형 있게 조절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캐시우드의 관점은 "AI·생산성·디플레·완화 전환 → 장기 성장주 강세"라는 큰 그림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프레임이다. 다만 이를 그대로 100% 신뢰하기보다는, 내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세울 때 참고할 하나의 견해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인사이트

  • 최근 증시 부진은 기업 펀더멘털 악화만이 아니라, 연준·재무부 정책이 겹치며 단기 유동성이 말랐기 때문이라는 관점이 유용하다.

  • 캐시우드는 인플레보다 디플레 위험을 더 크게 보고,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을 계기로 '낮은 물가 + 높은 성장 + 주가 강세' 조합을 기대한다.

  • 금은 통화완화 전환 이후 상대적 약세, 주식과 비트코인은 중장기 강세라는 그의 시나리오를 참고하되, 실제 투자에서는 여러 거장의 상반된 시각을 함께 비교하며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좋다.

출처 및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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