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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스크 데이터로 읽는 2025 시장과 테크 전략은?

DODO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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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클립으로 정리됨 (생성형 AI 활용)

출처 및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aO0O6-zqJ6Q


연준의 피벗과 비트코인, 기술 투자자에게 진짜 의미

이번 스크립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장면은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와 그에 따른 글로벌 자산 가격의 반등입니다. MSCI ACWI가 11월 낙폭을 거의 지운 상황에서, 진행자는 비트코인을 다시 한 번 리스크 온의 바로미터로 언급합니다. 8만 달러까지 밀렸던 가격이 9만 1천 달러 선으로 되돌아온 흐름도 짚습니다.

이 구간이 시사하는 바는 단순한 시장 분위기가 아닙니다. 기술, 특히 성장주와 크립토에 대한 글로벌 자금 흐름이 다시 재편되는 구간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ANZ의 FX 책임자는 달러 강세 사이클 종료 가능성과 더 도비시한 연준 인사 구성을 언급합니다. 유로존은 대규모 재정 프로그램으로 성장 모멘텀을 키우고, ECB는 금리를 동결한 채로 장기적으로는 일부 통화 긴축 유지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요약하면, 강달러 환경에서 고통받던 달러 외 지역 테크 기업과 신흥 시장 자산에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준 베이지북은 다른 신호도 줍니다. 고소득층을 제외한 소비 둔화, 고용의 소폭 위축, 물가의 완만한 상승이 동시에 관찰됩니다.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2026년 이후 재가열 가능성을 우려하는 질문도 나옵니다. 기술 업계 입장에서는 저금리 기대에만 의존한 공격적 확장보다, 고용·소비 구조의 K자형 분화를 데이터로 읽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고소득층 지출이 유지되는 동안, SaaS·프리미엄 디바이스·고급 금융 서비스에는 수요가 남지만, 대중 소비재나 광고 기반 비즈니스는 구조적 둔화를 겪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홍콩 화재와 인프라 리스크, 디지털 트윈의 부재

가장 무거운 대목은 홍콩 공공임대 단지 화재입니다. 반세기 만에 최악의 주거 화재로 최소 44명이 사망했고, 수백 명이 실종된 상황이 묘사됩니다. 20시간이 넘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고, 새로운 화염이 곳곳에서 되살아나는 현장이 생중계됩니다. 조사 결과 불량 자재와 가연성 발코니 차단 구조, 규정에 맞지 않는 비계 재료가 확인됐고, 시공사 관계자들이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됩니다.

이 장면은 단지 안전 규정 위반 문제가 아닙니다. 물리적 인프라 관리에 데이터와 시스템이 얼마나 부재한지를 드러냅니다. 노후 공공주택, 대규모 리모델링, 가연성 자재, 소방 접근성, 입주자 밀도 같은 요소는 사전에 리스크 모델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보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종이 도면, 부분 점검, 사후 조사에 의존합니다.

UAE와 같은 지역에서는 이미 신도시에 BIM과 디지털 트윈,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연동한 건물 관리를 시도합니다. 반면 홍콩 공공주택에서 드러난 모습은, 도시가 아무리 첨단 금융 허브라도, 규제·입찰·시공·감리가 디지털화되지 않으면 '레거시 공공 인프라'가 시스템의 가장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만 이야기할 게 아니라, 화재·붕괴 같은 고전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데이터 기반 규제와 감시 시스템이 우선 도입되어야 합니다.


중국 빅테크와 국방 리스트, 기술과 안보의 경계선

후반부에서는 미 국방부가 알리바바, BYD 등 중국 IT 기업을 군 관련 리스트에 올리려 한다는 보도가 이어집니다. 법적 즉각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설명이 나오지만, 평판 리스크, 미국 자본 유입 위축, 공공조달 제한 가능성이라는 간접 효과가 짚어집니다. 지난 1월에도 유사 리스트 편입 이후 주가 조정이 있었던 사례가 함께 언급됩니다.

중국 정부와 알리바바는 강하게 부인합니다.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지나치게 넓게 적용한다는 반발도 나옵니다. 그러나 어떤 입장을 취하든, 글로벌 IT 기업에게 중요한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클라우드, 데이터, AI, 전기차 배터리처럼 첨단 기술과 인접한 산업은 이제 국제 정치의 핵심 레버리지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 관계가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장면이 있더라도, 기술과 안보가 결합된 분야에서는 긴장이 쉽게 해소되지 않습니다.

Didi의 실적 회복과 홍콩 재상장 기대도 언급됩니다. 중국 플랫폼 기업은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규제와 상시 감독, 외부적으로는 해외 상장 규제와 제재 가능성에 노출된 상태입니다. 기술 자체의 경쟁력뿐 아니라, 상장 지역, 사업 구조, 데이터 거버넌스 설계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 변수가 되었습니다. 글로벌 서비스나 크로스보더 데이터 처리를 고민하는 국내 기업 역시, 이 흐름을 단순 '중국 이슈'로 보는 시각에서는 장기 전략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중동의 자본, 아프리카와 방산·인프라로 확장되는 이유

UAE의 아프리카 투자 확대 구간도 눈에 띕니다. 식량 안보를 위해 농지와 농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에너지·데이터센터·항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흐름이 소개됩니다. 현지 규제 미성숙, 관료주의, 인력·스킬 부족 같은 전형적 난제도 함께 언급됩니다. 그럼에도 걸프 지역은 이 시장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인구 구조와 성장률, 자원, 지정학적 위치까지 감안하면, 위험은 크지만 리턴도 큰 장기 포지션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중동 방산 기업이 소형 드론를 요격하는 국산 방공 시스템 'Skynet' 개발에 속도를 내고, 이미 여러 국가에 장비를 수출한다는 내용도 다뤄집니다. 주변 분쟁과 드론 공격 사례를 고려하면, 이는 상징적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저가 드론, 상용 위성 이미지, 공개 정보(OSINT) 확산은 전쟁과 테러의 진입 장벽을 낮춥니다. 이에 대응하는 방어 체계는 센서 융합, 레이더·전파 분석, AI 기반 위협 인식과 요격 최적화 등 고도의 소프트웨어·데이터 기술이 핵심입니다.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인프라와 방산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새로운 클라우드 거점, 데이터센터, 국방 IT 수요를 만들어냅니다. 미국·유럽·중국에 집중되었던 테크 공급망이 중동·아프리카로 분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전통 제조나 건설만 떠올리기보다는, 시뮬레이션, 관제 시스템, 보안·데이터 인프라 같은 소프트웨어 레이어에서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적용 전 체크포인트

스크립트 전반에 흐르는 공통된 키워드는 리스크 재평가와 구조적 전환입니다. 연준의 피벗과 강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은 기술 기업에게 단기 호재입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소비 양극화, 고용 둔화 신호를 보면, 무조건적인 성장 스토리보다는 현금 창출 능력과 가격 결정력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별해야 합니다.

홍콩 화재는 기술 산업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 사건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노후 인프라, 불량 자재, 느슨한 감독이 초래한 참사는, 실제로는 데이터가 없어서가 아니라, 데이터가 시스템에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GovTech를 이야기할 때, 화려한 데모보다 공공 안전과 규제 집행에 기술을 어떻게 이식할지부터 설계해야 합니다.

미 국방부의 중국 기업 리스트, UAE의 아프리카 투자와 방산 프로젝트는 기술이 정치·안보·에너지·식량과 얽히는 전형적인 장면입니다. 글로벌 진출을 고민하는 IT 기업이라면, 특정 국가 규제만 보는 수준에서 벗어나 데이터 주권, 제재 가능성, 국방·안보 연계성까지 고려한 시나리오 플래닝이 필요합니다. 단기 시장 재료로만 소비하면, 몇 년 단위로 바뀌는 규제와 지정학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이 스크립트는 겉으로는 거시경제와 사건 사고를 나열하지만, 그 이면에는 데이터와 기술이 관리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구조적 리스크, 그리고 기술이 새로 열어 주는 지정학적 판이 동시에 드러나 있습니다. 국내 IT·AI 업계가 이 흐름을 읽는다면, 단순히 다음 분기 실적보다 더 긴 호흡으로, 어디에 기술을 적용하고 어떤 리스크를 미리 설계할 것인지 고민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됩니다.

출처 및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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