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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진 미국 시장, 지금 사도 될까?

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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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클립으로 정리됨 (생성형 AI 활용)

출처 및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V2zMhw1yFYk

핵심 요약

최근 미국 증시는 AI 대형주 조정, 연준의 매파적 발언, 월마트의 나스닥 이전 상장, 마이클 버리의 경고 등이 겹치며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실적과 경제의 큰 틀은 아직 버티고 있지만, 단기 충격 재료가 많아 "조심스럽게 나눠 사는 구간"에 가깝다.

최근 시장 흐름: 공포는 커졌지만, 붕괴 수준은 아니다

엔비디아, 아마존, AMD, 오라클 등 주요 기술주가 한 주 만에 6~17%대 조정을 받으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이 하락은 실적 악화보다는 차익 실현, 매파적 연준 발언, 구조적인 수급 이슈가 겹친 결과에 가깝다.

하이일드 스프레드, 금융 컨디션 지수 등 "진짜 위기 때 터지는 지표들"은 아직 위험 신호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정리하면, 공포는 이미 체감되지만 시스템 리스크가 폭발한 국면은 아니고,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조정"으로 보는 쪽이 합리적이다.

엔비디아와 AI 대형주: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박스권

엔비디아는 실적은 좋았지만 발표 후 주가가 밀리며 180달러 근처 박스권 하단을 다시 테스트하고 있다.

이 구간은 기술적으로 "단기 바닥 후보"이지만, 여기서 한 번 더 밀리면 추가 하락 구간이 열릴 수 있는 경계선이기도 하다.

다른 대형주(아마존, 메타, 오라클 등)도 장기 이동평균선(100~300일선·50~100주선)에 걸쳐 있어,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도, 재상승이 확인됐다고 보기도 애매한 구간"에 있다.

지금은 '실적은 괜찮지만 가격이 비쌌던 AI/빅테크'의 거품 일부가 빠져 나오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게 좋다.

월마트의 나스닥 이전 상장: 보이지 않는 '매도 압력' 재료

월마트는 이미 S&P 500에 편입된 대형주지만, 나스닥 100(혹은 관련 인덱스)에 새로 편입되면 지수·ETF 구조상 큰 자금 이동이 발생한다.

나스닥 추종 ETF(QQQ 등)는 상위 10개 빅테크에 120~130조 원 수준이 묶여 있다고 추정되는데, 여기에 시가총액 100조 원이 넘는 월마트가 들어오면: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일부를 팔고

  • 그 돈으로 월마트를 사야 하는 구조가 된다.

2020년 말 테슬라의 S&P 500 편입 때도 비슷한 일이 있어 단기 변동성이 크게 늘어났던 전례가 있다.

이번에도 "좋은 뉴스(월마트 편입)" 자체보다는,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존 대형주에 대한 기계적 매도"가 단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고용·경기 지표: '나쁘지도, 그렇다고 금리 확 인하할 만큼도 아님'

최근 고용 지표는 월별로 보면 예상치보다 잘 나온 숫자가 등장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6개월 단위로 끊어 평균을 보면:

  • 작년 말~초: 월평균 +16만 명 수준

  • 그 후 점점 줄어 현재는 +6만 명 정도로 둔화 추세다.

즉, 단기 수치는 튀고 있지만, 큰 흐름은 "서서히 식어가는 고용"이다.

U1 실업률(언론에서 자주 나오는 공식 실업률)은 거의 변동이 없지만, 알바·시간제 포함한 U6 실업률은 꾸준히 올라 8%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이는 "표면상 고용은 괜찮아 보이나, 체감 고용은 서서히 나빠지는 그림"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연준을 더 매파적으로 만든 배경

식품·서비스 중심의 물가가 다시 꿈틀대고 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최근 우상향하는 모습이 나온다.

경제 성장과 고용은 예전만 못한데, 물가는 다시 끌어오르는 조짐이 있는 상태라 '약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연준 입장에서:

  • "성장 둔화가 걱정이니 금리 빨리 내리자"보다는

  • "인플레가 다시 살아나면 더 큰일이니, 먼저 보수적으로 보자"라는 방향으로 기울기 쉽다.

그래서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서두르지 말자, 신중히 보자" 쪽으로 돌아서며 채권금리와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연준 인사 발언과 금리 인하 기대의 충돌

파월을 포함한 여러 연준위원이 "12월 금리 인하가 당연한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말을 계속 내놓고 있다.

시장(채권·주식)은 이미:

  • 12월 또는 1월 인하 시작,

  • 내년 중 여러 차례 인하 를 상당 부분 반영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인하 연기·축소" 시그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부 기관(예: 뱅크오브아메리카)은 "파월 임기(내년 4월 FOMC)까지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시나리오까지 제시하며 숏(공매도) 논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보고서들은 공포를 키워 단기 하락을 키우지만, 동시에 나중에 반등의 '연료'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지금 시장이 '폭락장'인지 확인하는 방법: 신용 스프레드와 투매 신호

진짜 위기 국면에서는 몇 가지 공통 신호가 나타난다.

  • 하이일드 스프레드(저신용 회사채 vs 국채 금리 차)가 4~5% 이상으로 급등

  • 금융 컨디션 인덱스가 빠른 속도로 긴축 방향으로 악화

  • 특정 섹터(지역은행 등)에서 연쇄적인 투매와 반대매매 발생

현재 미국 시장의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3%대 초반 수준으로, 불안 심리가 조금씩 올라오는 단계지만 '붕괴 직전'이라고 보긴 어렵다.

이 말은 곧:

  • "이미 많이 빠졌으니 끝이다"는 아니지만,

  • "지금 당장 다 팔고 시장을 떠날 만큼의 시스템 붕괴 신호는 아니다" 라는 의미에 가깝다.

푸트/콜 비율과 투자 심리: 바닥 근처로 다가오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 공포를 보는 대표 지표가 푸트/콜 비율이다.

  • 0.8 근처: 평소보다 공포가 커진 조정 구간

  • 0.9~1.0 이상: "다들 너무 비관적인" 극단 공포 구간 → 과거에 의미 있는 바닥이 많이 형성된 구간

현재 수치는 0.8대 초반으로, 확실한 공포 수준이지만 "완전 바닥"이라고 부를 만큼은 아니다.

즉,

  • 조금 더 하락하면 진짜 좋은 매수 기회(과도한 공포) 구간이 열릴 수 있고,

  • 그 전에 버텨서 박스권 반등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는, 분기점 부근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레버리지 포지션: 추가 하락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변수

최근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영상 기준 표시) 붕괴 후 11월 내내 약세를 보이며 전체 위험자산 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하거나,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유상증자를 반복해온 상장사들(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은 일종의 레버리지 버블로 볼 수 있다.

이쪽에서:

  • 비트코인 급락 → 담보 가치 하락

  • 기업·펀드의 레버리지 청산

  • 주식·채권 등 다른 자산까지 강제 매도 로 이어지면, 작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같은 "기술적 폭락"이 재연될 수 있다.

이 가능성은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런 변수가 남아 있으니 현금·레버리지 관리에 여유를 두자"는 정도의 경계심은 필요하다.

마이클 버리의 경고 ①: GPU 감가상각과 회계 이슈

마이클 버리는 빅테크들이 GPU(엔비디아 등) 투자에 대해 감가상각 기간을 지나치게 길게 잡고 있다고 주장한다.

  • 과거: 2~3년 정도에 걸쳐 비용처리

  • 최근: 5~6년 이상으로 늘리는 추세

기간을 늘리면 매년 인식되는 비용이 줄어들어, 단기적으로는 순이익과 EPS가 더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버리의 핵심 문제 제기는 "실제 경제적 수명보다 상각 기간을 늘려, '장부상 이익'을 부풀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다만 월가와 기업들은:

  • 기술이 고도화되어 실제 사용 기간이 늘었고,

  • 재사용·재배치 등을 통해 경제적 수명도 길어졌다고 반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심리를 흔드는 재료가 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시장을 붕괴시킬 치명타 수준의 이슈로 보긴 어렵다.

마이클 버리의 경고 ②: 자사주 매입 vs 스톡옵션 남발

버리는 엔비디아가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소각했지만, 그만큼 스톡옵션을 새로 발행해 실제로는 "주주 수가 줄지 않았다"고 비판한다.

핵심 논리:

  • 회사는 현금으로 자기 주식을 사서 소각

  • 동시에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대량 부여

  • 결과적으로 EPS는 좋아 보이지만, 기업의 '안전판'인 현금·자본은 줄어든다.

코로나 때의 보잉 사례처럼, 자사주 매입에 돈을 쏟아부었다가 위기가 오면 유상증자·정부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반대 관점도 있다.

  • 잘 버는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낸 임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고

  • 남은 이익으로 주주에게도 자사주 매입으로 돌려주는 구조는

  • "미국 주식의 매력을 높이는 핵심 시스템"이라는 주장이다.

현실적으로 월가·기업·대부분의 장기 투자자들은 이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지금 당장 이를 문제 삼아 체제를 바꿀 조짐은 크지 않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 화요일이 '빅데이'

다가오는 한 주에서 특히 중요한 날은 화요일이다.

이 날에는:

  • PPI, 소매판매 등 핵심 물가·소비 지표 발표

  • 마이클 버리의 추가 발언 예정

  • 델, 아날로그디바이스, 오토데스크, 워크데이, Z스케일러 등 AI·서버 관련 실적 발표 가 한꺼번에 몰려 있다.

또한:

  • 수요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 3분기 GDP 예상치

  • 목요일: 추수감사절 휴장

  • 금요일: 반일 장

이라는 특수한 수급 환경 때문에, "지표가 나쁘면 하락하고 그대로 휴장에 잠기는" 식의 요동이 나올 수 있다.

지금 전략: '지금 다 사기'보다는 '조심스럽게 나눠 사기'

현재 국면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바닥이 가까워진 건 맞지만, 이번 주가 정확한 바닥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에 가깝다.

합리적인 접근은 다음과 같다.

  1. 전량 현금·전량 매수 같은 극단은 피하기

  • 이미 크게 오른 뒤라, 고점에서 레버리지로 추격 매수하는 구간은 아니다.

  • 그렇다고 모든 걸 팔고 시장을 떠날 정도의 붕괴 신호도 아니다.

  1. 현금 비중을 서서히 줄이는 방식

  • 예: 지금 50% 투자 중이라면, 이번 주 60%, 다음 주 70%... 이런 식으로 단계적 확대.

  • 추가 폭락(진짜 투매·레버리지 청산)이 나오면, 그때 남은 현금·필요시 레버리지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매수.

  1. '반등 확인 전에는 욕심 줄이기'

  • 차트상 확실한 반등 신호(주요 지지선 회복, 거래량 동반 상승 등)가 나오기 전까지는 "싸지는 구간에서 분산 매수" 정도로 접근하는 게 안전하다.

  1. 종목 선택 기준

  • 실적과 현금창출력이 검증된 대형주·AI 핵심 수혜주 위주

  •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없는 단기 테마주는 이런 변동성 국면에서 가장 먼저 버려지는 쪽임을 기억.

인사이트

지금 시장은 "경제·실적의 서서히 식어가는 그림"과 "연준의 매파적 태도", "수급·레버리지 변수", "버리 같은 비관론자의 공격"이 한데 뒤섞인 과도기다.

이럴 때 가장 큰 리스크는 대개 "시장 하락" 그 자체보다, 공포에 흔들려 고점에 사고 저점에 파는 내 행동이다.

  • 바닥을 맞추려 하기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나눠서 사는 습관

  • 레버리지는 '남들이 터졌다는 뉴스가 나올 때' 고민하는 자세

  • 단기 공포 지표(푸콜비율, 신용 스프레드 등)를 참고하되, 실적·펀더멘털을 기준으로 종목을 고르는 원칙

이 세 가지를 지키면, 이번과 같은 변동성 구간은 결국 "미래 수익률을 높여주는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및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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