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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 SEO 에이전시, 차별화와 확장까지 노리는 현실적인 전략은?

DODO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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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클립으로 정리됨 (생성형 AI 활용)

출처 및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1JdSSP__jzU

홈서비스 업종(차량, 배관, 도어 설치 등)만 대상으로 SEO 에이전시를 키워 100개가 넘는 클라이언트를 만든 사례가 있다면, 거기에는 패턴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 에이전시 오너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네 가지 흐름으로 정리합니다. 홈서비스 SEO 시장의 현실, 니치 선택과 확장 전략, 클라이언트 확보/유지 시스템, 그리고 결국 매각 가능한 에이전시 구조까지 어떻게 가는지 살펴봅니다.

마지막에는 이 모델이 한국·로컬 시장에서 어느 정도까지 통할 수 있을지 제3자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홈서비스 SEO 시장의 현실: 경쟁 과열과 고객 피로감

로컬 비즈니스 입장에서 SEO·마케팅 제안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습니다.

인터뷰에 등장하는 에이전시 오너의 말에 따르면, 한 차고문(garage door) 업체 사장은 하루에 12통의 SEO 영업 전화를 받는다고 합니다.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인증 안 됐다"는 식의 스팸 콜까지 합치면 사실상 상시 피로 상태입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새로운 고객의 출발점입니다. 이 에이전시가 최근 1년 동안 확보한 클라이언트의 95% 이상이 이미 다른 SEO 에이전시와 계약 중이던 상태였습니다. 완전 신규가 아니라,

  • 결과에 실망했거나

  • 소통이 끊겼거나

  • 방치된 느낌을 받는 상태에서 다른 대안을 찾다 들어온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즉, 로컬 SEO 시장은 신규 수요 창출보다 기존 고객의 재분배에 더 가깝습니다. 이 구조에서는 "기술력"만큼이나 응답 속도, 기대치 관리, 정기적인 소통이 매출을 좌우합니다.

SEO 실력만 있으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고객 서비스업에 더 가깝다는 점이 이 사례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납니다.

왜 니치(garage door·gutter)로 좁혔을까?

이 에이전시는 초기에 식당, 성형외과, 변호사, 어린이집, 무술학원, 배관, 전기, 애견 서비스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클라이언트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업종이 많아질수록

  • 업계 구조

  • 고객 여정

  • 주요 키워드

  • 계절성·티켓 사이즈 가 전부 달라져, 매번 새 사업을 다시 배우는 수준의 학습 비용이 들었다는 점입니다.

이를 정리하기 위해 선택한 방향이 니치 다운(niche down)입니다.

이 에이전시는

  • 차고문 설치/수리 업체(garage door)

  • 홈 외부 배수 라인(빗물 홈통, gutter) 를 핵심 타깃으로 좁혔고, 여기에

  • 차고문 업계 디렉터리: Garage Door Galaxy

  • 빗물 홈통 업계 디렉터리: Gutter Pro HQ 같은 업종 전용 디렉터리 사이트를 별도로 구축해 들어갔습니다.

니치로 좁히자 생기는 이점은 명확합니다.

  • 동일 업종 클라이언트가 늘어날수록

    • 키워드 리서치 재사용

    • 콘텐츠 템플릿 재사용

    • 링크 빌딩 전략 공유

    • 업계 용어·고충에 대한 이해 축적

  • 제안·세일즈 단계에서

    • 기존 수행 사례를 그대로 보여주며 신뢰 확보

    • "이 업종만 38개 고객사와 일한다"는 사회적 증거 사용

현재 이 에이전시는 차고문 업체만 38곳과 일하고 있고, 전체 클라이언트는 100곳을 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니치 선택이 성장 속도를 떨어뜨리기보다는 반대로 가속 효과를 낸 셈입니다.

디렉터리·마이크로사이트·콜드 아웃리치의 조합

이 에이전시의 핵심은 "한 가지 채널을 세게"가 아니라, 여러 채널을 연동해 하나의 흐름으로 묶은 점입니다.

  1. 업종 디렉터리로 첫 접점 만들기

  • 업종별 디렉터리 사이트(차고문, 빗물 홈통, 수영장 등)를 운영

  •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을 스크래핑해 웹사이트가 없거나 약한 업체를 우선 선별

  • "무료 등록" 형식으로 연락하며 진입 장벽을 낮춤

이때 이메일 문구는 "SEO 해드립니다"가 아니라 "정보 확인 요청"에 가깝습니다.

  • "무료로 올려둔 업체 정보 맞는지 확인해 달라"

  • "어느 지역에서 더 일을 하고 싶은지 알려 달라" 이 과정을 통해 실제 이메일을 열어보고 답하는 사람을 골라냅니다.

  1. 맞춤 Loom 영상·지도 스캔으로 차별화 응답이 온 업체에게는

  • 해당 업체가 원하는 8~9개 지역을 받아

  • 로컬 순위 스캔(예: Local Dominator 같은 툴)을 실행하고

  • "이 지역에서는 아예 안 나온다"는 결과를 Loom 영상으로 설명해 보냅니다.

이 영상의 톤은 판매가 아니라 정보 공유에 가깝습니다.

  • "이 영상 내용을 담당 SEO 업체에 전달해도 된다"

  •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면 연락해도 좋다"

이렇게 접근해 두면, 당장 계약이 안 돼도 6개월~1년 뒤 갑자기 연락 오는 경우가 실제로 발생합니다.

  1. 마이크로사이트로 저비용 진입 옵션 제공 웹사이트가 없거나 형편없는 업체에게는 마이크로사이트 + 월 렌탈 모델을 제안합니다.

  • 인구 2만5천~4만5천 규모 도시를 노려 빠르게 랭크 시키고

  • 월 100~200달러 수준에 사이트를 "빌려주는" 구조를 만듭니다.

  • 이후 성과가 나면

    • 정식 SEO 패키지

    • LSA·구글 광고·소셜 광고

    • 디자인·리뷰 관리 등 상향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이 에이전시는 이 모델을 확장하기 위해 마이크로사이트 50개 추가 구축을 계획 중이며, 일부 사이트에서는 매출의 10%를 공유하는 rev-share 계약도 병행합니다.

  1. 콜드 이메일·콜드콜·뉴스레터 연동 마케팅 채널 구성은 다음처럼 운용됩니다.

  • 콜드 이메일 발송용 별도 도메인·메일박스 대량 확보

  • 스팸 피하기 위해 발송량 분산

  • 디렉터리 안내 메일 → 정보 확인 요청 → 후속 교육형 메일

  • 2주에 한 번 업종별 뉴스레터 발송(순수 정보 위주)

  • 매일 최소 1시간 이상 전화 영업(콜드·웜 콜 혼합)

특히 뉴스레터와 팟캐스트가 시간차 리마인더 역할을 합니다. 1년 전에 영상 한 번 보고 사라진 업체가, "뉴스레터 계속 보고 있었다" "팟캐스트를 듣다가 연락했다" 는 식으로 다시 들어오는 패턴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운영·수익 모델: 월 과금, 리텐션, 그리고 엑싯

이 에이전시는 전형적인 월 단가 + 장기 유지 모델을 사용합니다.

  • 예전 클라이언트: 월 400~600달러(예전 가격에 묶여 있음)

  • 최근 유입 클라이언트: 월 3,000~4,000달러 수준

  • 전체 클라이언트: 100곳 이상

  • 그중 차고문 업체: 38곳

현재 수준에서도 이미 꽤 큰 비즈니스지만, 이 오너의 관점은 "팔 수 있는 회사"에 맞춰져 있습니다.

  • 목표: 특정 니치(예: 차고문) 100개 클라이언트 확보

  • 조건: 오너 없이도 돌아가는 운영 구조

  • 이유: 사모펀드(Private Equity)가 디지털 에이전시를 적극 매수하는 구간이 열려 있기 때문

미국 기준으로 이야기되지만,

  • 연 매출 100만~200만 달러 이상

  • 프로세스 문서화·팀 분리

  • 니치 특화 포지셔닝 이 갖춰지면 순이익 기준 3~10배 멀티플까지도 논의된다고 합니다.

개별 프리랜서나 소규모 팀에게는 다소 먼 이야기일 수 있지만, "월 몇 천 달러 프로젝트"가 아니라 "인수 가능한 자산"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시각 자체는 참고할 만합니다.

또 하나 인상적인 부분은 레버리지 포인트 확장입니다.

  • 디렉터리 자체를 광고·스폰서십으로 수익화

  • 마이크로사이트는 렌탈·매각·리드 판매·레브쉐어 등 다목적 활용

  • 방문자 추적 툴(예: Acquisition Air)로

    • 사이트에 왔다 나간 사람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 12단계 이상 터치포인트(이메일, 문자, 엽서, SNS DM)를 활용

이런 요소들을 하나로 묶어 "획득 엔진"을 만든 뒤, 그 엔진에 어떤 업종(차고문, 빗물 홈통, 수영장, 바운스 하우스 등)을 연결할지 선택하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애필리에이트 사이트의 HCU 회복 사례: 무엇이 유효했나?

이 에이전시 오너는 본업 외에 EDC(Everyday Carry) 니치 애필리에이트 사이트도 운영합니다.

  • 주제: 손전등, 나이프, 시계, EDC 기어

  • HCU 이전:

    • 월 방문 7만5천 명 수준

    • 아마존, AvantLink, Awin, 애드센스로 월 7,500~8,500달러 매출

  • HCU 이후:

    • 한 번에 트래픽 거의 전멸

    • 새 사이트 다수 시도했지만 큰 성과 없음

이후 거의 1년 반 가까이 사실상 방치 상태였다가, 어느 날 아마존 애필리에이트 정산 메일이 오면서 트래픽이 부활한 것을 발견합니다.

회복기에 들어가기 전·후로 했던 조치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자신과 가족의 실제 사용 모습을 전면에 배치(E-E-A-T 강화 시도)

  • 무상 제공·스폰 제품 일절 중단, 모든 제품 직접 구매 후 리뷰

  • AI 이미지·실사 사진을 활용한 500개 가까운 SKU로 이커머스 레이어 추가

    • 실제 팔 의도보다는, "상점" 구조를 추가해 사이트 성격을 입체적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

  • 기존 리뷰·정보성 글 리프레시(콘텐츠 보강·업데이트)

  • 링크 프로파일 점검 후,

    • 대량으로 달린 비정상 이미지 링크 등 부정적 링크 disavow

  • 동시에 양질의 링크·프레스 릴리스를 꾸준히 추가

재미있는 점은, 회복된 트래픽과 매출의 대부분이 HCU 이전에 작성해 리프레시한 오래된 글 38개에서 나온다는 부분입니다. 새로 쓴 글은 트래픽은 나오지만 수익 기여도가 낮습니다.

또한, 매출 구조를 보면 단순 애필리에이트 커미션만이 아니라, 아마존 장바구니 전체 매출에 따른 "Creator Rewards(보너스)"가 실제 수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사례만으로 "이커머스 레이어 + disavow + 링크빌딩 = HCU 회복 공식"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순수 정보형 애필리에이트 블로그" 하나만으로 버티기는 점점 힘들다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이 모델, 어느 범위까지 재현 가능할까? (제3자 관점)

이 인터뷰에서 드러난 전략은 크게 두 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로컬 비즈니스 대상 니치 SEO 에이전시

  • 부업 혹은 자산 관점의 애필리에이트/콘텐츠 사이트 운영

이 중에서 재현 가능성이 높은 쪽은 명확히 로컬 니치 에이전시 모델입니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홈서비스 계열(전기, 배관, 도어, HVAC, 청소, 방역 등)은

    • 온라인 마케팅 이해도와 실행력이 여전히 낮은 편이고

    • 고티켓·반복 수요가 있어 월 단가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기 쉬운 구조

  • 니치로 좁히면

    • 제작·운영 템플릿 재사용으로 마진 개선

    • 업계 콘텐츠·Q&A 패턴이 반복돼 전략 수립이 쉬워짐

  • 디렉터리·마이크로사이트·뉴스레터·팟캐스트·콜드콜을 서로 연결하면

    • 특정 채널이 막혀도 전체 파이프라인이 유지될 확률이 높음

반대로 현실적 제약도 분명합니다.

  • 이 모델은 고객 커뮤니케이션 난이도가 높습니다.

    • 매달 자동 결제만으로 끝나는 SaaS가 아니라

    • 전화·보고·설명·위기 대응이 포함된 고밀도 서비스업에 가깝습니다.

  • 운영 프로세스를 문서화하고 사람을 뽑아 맡기지 않으면

    • 오너가 직접 영업·전략·품질관리까지 떠안게 되고

    • 일정 수준 이상에서 성장이 정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 엑싯 관점에서는

    • 일정 매출·이익 규모

    • 니치 집중도

    • 팀 구조·프로세스 를 충족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몇 년 단위 장기 설계가 필요합니다.

애필리에이트 사이트 쪽은 더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기존에 쌓인 도메인 파워·콘텐츠가 있는 사이트는

    • 이커머스·브랜드 강화·링크 프로파일 정리로 수명을 연장할 여지가 있지만

  • 지금 시점에서 제로 베이스로 순수 SEO 트래픽 애필리에이트 블로그를 새로 시작해 의미 있는 수익을 내는 것

    • 경쟁·알고리즘·SERP 구조 변화(쇼핑·AI 답변 영역 확대)를 고려할 때

    • 성공 확률이 낮은 편에 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이 인터뷰가 던지는 핵심 메시지는 한 줄로 요약된다기보다, 몇 가지 의사결정 포인트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업종을 대상으로

  • 어떤 니치 깊이까지 좁혀

  • 어떤 방식(디렉터리, 마이크로사이트, 레브쉐어 등)으로 수익 모델을 설계하고

  • 최종적으로 캐시플로 비즈니스로 남길지, 매각 가능한 자산으로 키울지 선택해야 한다는 지점입니다.

운영 난도는 낮지 않지만, AI 도구·마이크로사이트·레브쉐어 등 조합 가능한 부품이 많아진 지금 시점에서는 이런 형태의 니치 SEO 에이전시 모델이 여전히 현실적인 옵션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마무리하자면, 이미 SEO·개발 역량이 있는 1인·소규모 팀 입장에서는 새 애필리에이트 블로그보다 특정 업종 하나를 정해 니치 에이전시 구조를 설계하는 방향이 수익·지속성·엑싯 가능성 측면에서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및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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