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I 영상 툴 활용법: 캐릭터와 음성 일관성 해결까지 실제 제작 과정

2025년 현재 AI 영상 생성 기술에 대한 여러 기사와 데모 영상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산업을 대체할 수준은 아직 도달하지 못했으며, 실제로 영상 제작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오늘은 '캐릭터 및 음성 일관성'이라는 AI 영상의 최대 난관을 직접 해결해본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단계별 방법을 자연스럽게 정리해드립니다.
AI 글쓰기와 영상 생성, 그리고 일관성의 벽
우선, 텍스트 기반 원고 생성에서는 이미 놀라운 수준의 일관성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챗봇에 TV쇼 첫 장면을 요청하면 몇 초 만에 등장인물, 배경 등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이어집니다. 다음 장면을 이어가도 캐릭터와 배경,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하지만 AI 영상 생성의 경우, 같은 캐릭터를 사용해도 장면마다 모습이나 음성이 바뀌는 '일관성 붕괴'가 쉽게 발생합니다. 실제로 Google의 Flow 앱을 활용해 기존 장면의 연속체를 만들어봤을 때, 다스 베이더의 외형과 목소리, 배경이 모두 달라지는 문제가 나타났고, 이는 시나리오가 이어져도 영상적 연속성이 전혀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OpenAI의 Sora 2가 'Cameo(실제 인물/동물 외형을 유지)'와 'Recut(직전 영상의 일부 연결)' 기능을 선보였으나, 각 기능은 영상 제작 모든 과정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특히 Cameo는 실제 인물·동물에만 적용되므로 캐릭터 창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캐릭터와 음성 일관성을 유지하는 4단계 실전 워크플로우
1. 캐릭터 이미지 생성
실제 영상에서는 먼저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보통 Midjourney 같은 유료 이미지 생성기를 활용하지만, 이번엔 구글의 무료 Whisk 툴을 사용했습니다. '정교한 참고 이미지' 옵션을 껐을 때 AI의 창의성이 반영돼 다양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원하는 모습에 가깝도록 여러 번 시도하여 캐릭터 외형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수정 사항이 있으면 '정교한 참고 이미지' 옵션을 켜고, 원하는 변경(예: 털 색상 변경)을 지정해 부분 변경합니다. 이때 구글의 Nano Banana 모델이 이미지 내 일관성 유지에 매우 강점을 보여줍니다.
2. 캐릭터 포함 장면(프레임) 제작
생성한 캐릭터 이미지를 Whisk의 '캐릭터' 항목에 직접 업로드하여, 이후 장면에서도 같은 외형이 재현되게 합니다. 정교한 참고 이미지 기능을 이용하면, AI가 해당 외형을 반드시 반영하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emini 마스코트를 오피스 장면에 배치하고, 캐릭터 선택과 참고 이미지 기능을 켜면 여러 번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으며, 원하는 장면을 직접 선택해 최종 프레임으로 저장합니다. 참고 이미지 없이 실행하면 동일 장면 내에서도 캐릭터 외형이 달라지는 현상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서로 다른 장면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프레임 이미지를 먼저 확보합니다.
3. 영상 생성(프레임→동영상)
이제 준비된 캐릭터 프레임을 기반으로 Google Flow 앱에서 '프레임→비디오' 기능을 실행합니다. 프레임 이미지를 업로드한 후 구체적인 장면 설명과 대사를 프롬프트로 입력합니다. 매번 4가지 영상 출력을 선택함으로써 그중 하나는 원하는 결과에 근접함을 경험했고, 원치 않는 결과도 함께 나옵니다.
각 장면마다 영상 생성 후 결과물을 직접 확인·선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렇게 하면 두 개의 영상에서 캐릭터 외형 일관성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4. 음성 일관성 확보
영상 속 캐릭터 외형이 맞더라도, 각 영상마다 음성이 다르게 합성되는 문제가 남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1 Labs의 '보이스체인저' 기능을 이용해 영상 파일을 업로드합니다. 캐릭터에 적용할 음성을 한번 선택한 뒤, 모든 장면에서 동일 음성을 사용합니다.
변환된 음성파일을 다운로드한 후, 최종 영상편집(예: Final Cut Pro) 단계에서 두 영상의 기존 오디오를 분리하고, 캐릭터가 말하는 부분만 새로 생성한 일관성 있는 음성으로 교체합니다. 인간 캐릭터의 대사는 그대로 둠으로써, 자연스러운 장면 구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배경음, 효과음 등은 별도로 레이어링합니다. 이렇게 직접 실험한 결과, 여러 장면에서 캐릭터 외형과 음성의 일관성이 모두 보장된 AI 영상이 제작됩니다.
실제 적용 시 주의점, 확장 활용법
여러 캐릭터의 일관성도 동시에 달성 가능합니다. Whisk에 복수의 캐릭터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장면을 생성하면 됩니다.
영상 자동화 도구(예: Open Art, Hyalura, Cling 등)도 있지만, 실제 결과를 완성하기 위해선 캐릭터 프레임 생성, 음성 보정 등 수작업이 여전히 필수적입니다.
각 도구마다 특화된 기능이 있으므로, 영상 기획→캐릭터 생성→장면 프레임화→영상 생성→음성 추가→최종 편집까지 단계별로 최적 조합을 직접 찾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주요 AI 영상 생성 툴의 일관성 기능 진화로 가능성이 확장되고 있지만, 툴 자체만으로는 완성도 높은 영상 제작이 어렵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2025년 기준, AI 영상 제작을 고려한다면 캐릭터 및 음성 일관성 유지에 해당 4단계 실전 워크플로우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법입니다. 각 단계와 도구별 활용 방법을 숙지하면, 직접 AI 영상을 제작할 때 품질 기준을 보다 쉽게 충족할 수 있습니다.
출처 및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