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와 Codex의 실제 워드프레스 활용 비교 경험담 – 기술·UI 분업, 사용법·요금·한계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이나 테마 개발에서 코딩 보조 도구를 선택할 때, Claude Code와 OpenAI의 Codeex를 함께 사용해본 경험을 토대로 각 모델의 특성, 장점, 실질적인 효과, 그리고 사용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최근 세 프로젝트(고객용 2개와 Smart Directory Pro 자체 프로젝트)에서 두 도구를 병행 활용하며 겪었던 다양한 상황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생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개발 환경 및 툴 설치 방법

VS Code에 Claude Code와 Codeex를 모두 설치하여 이용해본 결과 두 툴을 동시에 열어놓고 작업하는 방식이 생산성을 높여줍니다. Claude Code는 주로 터미널에서 실행하지만, 우측 상단 아이콘을 클릭해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Codeex 역시 Extensions에서 설치 가능하며, Docker를 함께 설치해놓으면 워드프레스 컨테이너 구동에도 편리합니다. 본인은 Local WP로 워드프레스를 구동하였고, 관련 영상 역시 참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드 작업과 디버깅, 문서화가 필요한 중대 작업에는 별도의 기반 환경이 안정적이어야 하므로 사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리팩토링 프로젝트 체험기

Smart Directory Pro 플러그인 리팩토링 과정에서 functions.php 파일이 12,000줄에 달하는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더불어 이전 고객 플러그인에서는 30,000줄이 넘는 거대 코드 파일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기능이 점점 추가되어 비대해진 파일을 다시 모듈화하는 과정은 많은 시간과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Claude Code와 Codeex 각각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Claude Code의 장점: 기술적 문제 해결에 강력함

Claude Code는 내부 코드 구조 파악, 디버깅, 에러 수정, API 구현, 레거시 코드 관리 등 기술 중심 작업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함수 중복 선언으로 인한 심각한 오류(함수가 두 파일에 동시에 선언된 문제)가 발생했을 때, Claude Code로 디버그 로그를 바로 분석하게 하면 오류 위치 파악과 수정까지 신속하게 처리됩니다.

특히 서버 환경(로컬 워드프레스)에서는 Claude Code가 디버그 로그에 직접 접근하여 방대한 코드 내 치명적인 에러를 효율적으로 고칩니다. 중대 에러나 백엔드 이슈, 오랜 기간 쌓인 기술적 부조화를 빠르게 바로잡을 때 이 모델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높습니다.

단, Claude Code의 UI 관련 작업 및 디자인적 수정 능력은 한계가 분명합니다. 프론트엔드 구조나 CSS·레이아웃 개선, 컨텐츠 배치 등에서는 깊이 있는 결과물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Codeex의 강점: UI·프론트엔드 구조 및 스타일링에 탁월

Codeex는 구조적 오류, 레이아웃 문제, 디자인 수정, 사용자 인터페이스 정비에서 Claude Code 대비 눈에 띄게 유능합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 푸터가 안 나타나거나 카드가 1개만 뜨는 등 프론트엔드 버그가 발생했을 때 Codeex 쪽에 스크린샷을 업로드하고 문제점을 전달하면 파일 탐색, 원인 진단, 적절한 수정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동 처리합니다.

특히 Codeex는 워크스페이스 파일 외에도 인터넷·외부 파일 접근이 가능한 '슈퍼 에이전트' 모드, 실행 속도와 답변 품질을 조절하는 'Medium'과 'High' 옵션 등 챗봇 UI 자체가 Cursor·Windsurf 등 IDE 스타일과 가장 유사합니다. 이미지를 통한 내용 전달이나 로그 파일 자동 탐색 등 사용자의 구체적인 맥락을 빠르게 파악해 능동적으로 작업을 이어가는 점이 돋보입니다.

두 도구 분업 활용 전략 및 주의점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문제와 구조·디자인 문제를 이원화해 두 툴을 분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백엔드 핵심 이슈는 Claude Code에 맡기고, UI나 레이아웃 관련 문제는 Codeex로 전달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동일 파일을 두 모델이 동시에 접근해 수정하게 하면 충돌 위험이 크므로 작업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업 기록 및 체인지 로그를 남기고, 각 툴에 변경 내용과 현재 상태를 상세히 전달하면, 작업 효율성이 증가합니다. 실제로 한 툴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디버깅 결과를 다른 쪽에 이전해 재검토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높인 사례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요금제, 사용 한계, 추가 팁

Codeex는 ChatGPT 플러스 구독(월 2만 원대)에 포함되어 있지만 사용량 제한이 존재하며, 한도를 초과하면 2일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Claude Code는 중간 요금제 기준 월 9만 원(90파운드 안팎) 수준이고, 코드 작업량이 많을 경우 두 모델을 동시에 사용하다보면 요금 부담이 생기는 점은 현실적인 고민거리입니다.

작업 시에는 사용량이 적은 옵션(Medium 등)으로 간단한 요청을 처리하고, 복잡한 작업만 'High'로 지정하는 방식이 적절합니다. 또, 완료된 작업이나 주요 수정사항에 대한 체인지 로그를 반드시 작성하여 두 모델 간 히스토리를 공유하면 에러 추적 및 문제 재생산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실질적인 적용 경험과 앞으로의 계획

고객용 프로젝트와 자체 개발을 병행하며 Claude Code와 Codeex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왔고, 각 모델의 부족한 부분은 상호 보완하는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Grok 등 타 모델도 시험해봤으나, Claude Code만큼의 안정성을 제공하지 못해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두 툴을 꾸준히 사용하며 업데이트에 따라 장기적으로 선택할 예정입니다.

매일 직접 코딩 세션을 진행하면서 얻은 실질적 경험과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각 도구의 업무 효율성·한계·비용 문제까지 모두 체감하였으니, 워드프레스 개발 현장에서도 실질적으로 참고할 가치가 크다고 봅니다.

출처 및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