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UCI 세계선수권, 아프리카 루안다에서 펼쳐지는 고산지 대회 완벽 가이드
전 세계 사이클링 팬들의 심장이 뛰는 10일이 시작됩니다! 이번 UCI 세계선수권은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 그것도 고지대에 위치한 르완다에서 개최됩니다. 주니어부터 U23, 엘리트까지 13개의 챔피언이 탄생할 예정이며, 각종 로드 레이스와 타임트라이얼 등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새롭고 험난한 코스, 강력한 우승 후보, 그리고 뜨거운 레이스 현장 이야기를 지금부터 생생하게 소개합니다.
최초의 아프리카 세계선수권, 고산지 레이스의 의미와 기대
2025년 UCI 로드 세계선수권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다는 점만으로도 역사적입니다. 콜롬비아에서의 1995년 이후 30년 만의 고지대 대회이자, 아프리카 개최는 처음이죠. 평균 해발 1,400m에서 펼쳐지는 이번 레이스에서 선수들은 평소와는 다른 산소 농도, 기후에 적응하며 실력을 겨룹니다. 많은 라이더들이 이미 고산 훈련을 진행해 적응력에 자신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녀 엘리트 로드 레이스, 상상을 초월하는 코스와 전략
남자 엘리트 경기는 총 267.5km, 무려 5,475m 오르막이 포함되어 있어 프랑스 투르 드 콜드라와 맞먹는 난이도입니다. 15km 순환코스(9번 반복)에서는 코블 구간과 두 개의 가파른 언덕(Kot Kigali Golf와 Kimhura)이 선수들을 괴롭힙니다. 이후 펼쳐지는 확장 루프에서는 5.9km 길이, 6.9% 경사의 Mount Kigali와 르완다 최고의 악명 높은 "Wall of Kigali"(11% 경사, 400m 코블)가 등장합니다.
여자 엘리트 경기는 확장 루프 없이 15km의 기본 코스를 11번 돌며 총 165km를 달리게 됩니다. 여기에 U23 및 주니어 종목도 각자의 랩 수와 거리를 따라 진행되므로 체력과 전략 모두가 필수입니다.
개막전 타임트라이얼, 기록과 힘의 경합
대회 첫날 펼쳐지는 타임트라이얼 코스는 40.6km(남자)로, 700m의 오르막이 포함되어 있어 최근 20년 사이 가장 많은 상승 고도를 자랑합니다. 주요 오르막인 Code of Nanza를 두 번(서로 다른 방향) 넘으며, 마지막 결승선은 다시 코블과 경사로 유명한 Kimhura에서 마무리됩니다. 여자 엘리트는 31km, U23/주니어는 다소 짧고 평평한 코스에서 경쟁합니다.
기상과 고산 특성, 변수의 영향력
류안다의 고산지 환경에서의 레이스는 일상적인 체력과 전술 이외에 예측 불가한 변수들까지 더해집니다. 주말 기온은 약 25도, 맑은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지만, 후반부에는 비 예보가 있어 성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코블과 급경사에서는 미끄러짐 위험이 있으니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긴장해야겠죠!
남자 엘리트 타임트라이얼, '반복 우승' 도전과 이변의 가능성
리밍 Remco Evenepoel이 최근 2년 연속 챔피언을 방어하며 타임트라이얼 최강자로 꼽히지만 올해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습니다. 북메이커가 꼽은 올해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단연 Tadej Pogačar. 자신의 첫 TT 타이틀에 도전하는 Pogačar의 기록 경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Jay Vine, Luke Plapp, Stefan Kung, Bruno Amarel 등도 메달권을 노리는 강자들이죠. 젊은 신성 Paul Seix(19)는 엘리트에 도전하며 또 다른 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여자 엘리트 타임트라이얼,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 예고
스위스의 Marlen Reusser가 시즌 내내 상승세를 보여 올해 TT의 최강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Demi Vollering과 Chloe Dygert(미국), Anna van der Breggen(네덜란드) 등이 치열하게 따라붙으며, 이번 대회는 레전드의 퇴임과 신예의 부상,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 모두가 어우러진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남자 엘리트 로드 레이스, 주목할 선수들과 각국의 전략
모두가 주목하는 최고의 우승 후보는 Tadej Pogačar입니다. 짧은 휴식 후 캐나다 Montreal에서 컨디션을 확인한 그는 코블, 짧고 가파른 언덕 그리고 극한의 장거리 모두에서 가장 빛나는 라이더로 평가받습니다. 그 외 Isaac Del Toro(멕시코), Remco Evenepoel(벨기에), Tom Pidcock(영국), Matej Mohoric(슬로베니아) 등도 강력한 도전자입니다. 각국 대표팀(덴마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은 팀 전술, '먼저 움직이는' 전략 등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엘리트 로드 레이스, 우승후보와 기대되는 반전
여자 로드 레이스는 프랑스의 Pauline Ferrand-Prévot가 파워와 모든 노면에서의 만능 능력으로 최강으로 꼽힙니다. 이탈리아의 Alisa Longo Borghini, 네덜란드의 Demi Vollering 등 세계 정상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특히 폴란드의 Katarzyna Niewiadoma, 스위스의 Marlen Reusser, 독일의 Liane Lippert 등도 깜짝 메달을 노리며 긴장감을 더합니다. 팀 GB는 엘리트 부문에 출전하지 않고 U23에 집중하는 점도 이채롭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도전, U23·주니어 경기의 의미
올해는 최초로 U23 여자 레이스가 별도 열립니다. 여자와 남자 U23, 주니어 대회 모두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신예들에게 세계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미래 스타들이 어떤 경합을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출전 선수, 역대 기록 그리고 팬들의 기대
치열한 예상을 바탕으로 팬들은 각종 예측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Remco Evenepoel과 Marlen Reusser는 타임트라이얼, Tadej Pogačar와 Demi Vollering은 로드 레이스 우승후보로 지목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변수와 이변, 깜짝 선수가 매년 결승선을 뒤흔들었기에 올해 역시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가 펼쳐질 것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라이더들, 새롭고 까다로운 코스, 다양한 요소가 더해진 이번 아프리카 대회는 여러모로 "사이클링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흥미진진한 레이스, 안방에서도 라이브로 감상하며 자신의 우승 후보를 예상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은 단순한 챔피언 결정전을 넘어, 고산지 환경에서의 전략과 신체 능력, 팀워크의 진수가 펼쳐지는 무대입니다. 키워드는 '적응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예상 밖 이변'입니다. 더욱 즐겁게 관람하려면, 각 섹션마다 관심 가질 선수와 팀을 미리 체크해보세요. 올해만큼은 사이클링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역사의 순간'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및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