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콘텐츠로 건너뛰기
page thumbnail

문과생, AI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국내 1호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조언

Elijah
Elijah
조회수 134
요약

AI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시대. 혹시 '나는 이제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는가?

특히 인문학을 전공한 '문과생'이라면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 여러분을 위한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티타임즈TV'에 올라온 한 영상이 있다. 바로 국내 1호 프롬프트 엔지니어, 강수진 박사의 인터뷰 영상인데, 영상에서 강수진 박사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세계를 소개하며, 오히려 인문학적 소양이 AI 시대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아직 낯선 분들을 위해, 영상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문과생 맞춤형' AI 시대 생존 가이드를 준비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대체 무엇일까?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간단히 말해 AI에게 '제대로' 질문하는 기술이다. 우리가 AI에게 어떤 질문(프롬프트)을 던지느냐에 따라 AI가 내놓는 답변의 수준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좋은 질문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지만, 그렇지 않은 질문은 엉뚱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강수진 박사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단순히 좋은 질문을 만드는 것을 넘어, 언어 모델의 한계를 파악하고, 더 나은 답변을 얻기 위해 유연하게 상호작용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하는 연구 분야라고 설명한다. 마치 어린 아이에게 세상을 가르치듯, AI가 더 잘 이해하고 똑똑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인 셈이다.

'문과생'의 재발견: AI 시대, 인문학이 빛을 발하는 이유

놀랍게도 강수진 박사는 AI와 소통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문해력, 단어에 대한 민감성, 그리고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을 꼽았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능력 아닌가? 바로 인문학을 공부하며 우리가 끊임없이 훈련해온 능력들이다.

수많은 텍스트를 읽고 분석하며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고, 단어 하나하나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고민해본 경험. 바로 그 경험이 AI와 정교하게 소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AI는 아직 인간처럼 복잡한 맥락이나 감정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AI에게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내릴 때, 비로소 AI는 우리의 '지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

IMG_0316

IMG_0318

IMG_0319

IMG_0320

이제는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의 시대

최근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컨텍스트 엔지니어링(Context Engineering)'이 주목받고 있다. AI가 세상의 모든 지식을 학습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AI에게 필요한 '맥락(Context)'을 정확하게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해졌다.

예를 들어, 특정 회사의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면, AI에게 그 데이터를 '맥락'으로 제공해주어야 한다. 이때 어떤 정보를, 어떻게 가공해서 전달하느냐에 따라 보고서의 품질이 결정된다. 즉, 단순히 질문만 잘하는 것을 넘어,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구조화하여 AI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해진 것이다. 이 역시 방대한 정보 속에서 핵심을 꿰뚫어 보는 훈련이 잘 된 인문학도에게 유리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 프롬프트 작성 꿀팁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을까? 강수진 박사는 몇 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첫째, AI의 기본 문법을 익혀야 한다. 각 AI 모델(GPT, claude, 제미나이 등)이 가진 고유한 특징과 문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델 개발사들이 제공하는 '프롬프트 쿡북(Prompt Cookbook)'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둘째, 최근에 gpt-5에서 프롬프트 옵티마이저라는 프롬프트 최적화하는 도구가 나왔는데 그 도구는 내가 쓴 프롬프트가 뭐가 잘못됐는지 교정을 해준다.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건 아래 글 참고해보자

[AI 왕초보편, 프롬프트] GPT-5 옵티마이저 사용해보기(레벨2)

셋째, 프롬프트에 "내 프롬프트가 이건데 답변을 잘 받으려면 어떤 것을 보충하면 좋을까?" 프롬프트를 수정했는데 그 이유가 뭐야?" 라는 질문을 해보자.

넷째, 생각을 언어로 구조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머릿속에 흩어져 있는 생각을 명확한 언어로 정리하고,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구조화하는 능력을 기르자.

프롬프트 엔지니어, 사라질 직업일까?

일각에서는 AI가 발전하면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하지만 강수진 박사의 생각은 다르다. 오히려 자연어로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다루는 시대가 오면서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결국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AI를 단순한 검색 도구가 아닌, 우리의 창의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지적 파트너'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역량이다.

문과생, AI 시대를 향한 새로운 희망

AI 시대의 도래가 누군가에게는 위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강수진 박사의 이야기처럼, 우리가 가진 인문학적 소양과 강점을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AI를 두려워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활용하며 나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확인하기 바란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