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체 AI 창업, 성공 전략과 실전 이야기

다양한 창업 경험에서 얻은 교훈

대표 김진은 정치학과 기술을 복수 전공한 이색적인 이력으로, 네 번의 창업 실패 끝에 자신만의 길을 찾았습니다. 실패는 특별한 노하우보다 절박함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식당 운영에 비유하며, 사업의 크고 작은 실수를 직접 겪음으로써 물러설 곳 없는 각오와 마인드셋이 가장 핵심적인 자산이 되었음을 강조합니다.

IT 창업, 반드시 관련 지식이 필요하다

IT 사업을 하려면 개발에 대한 기본 이해가 필수입니다. 초기에 개발을 외부에만 맡기면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그로의 대표도 기술적인 역량이 사업의 구체적 실행에 결정적이었음을 경험적으로 이야기합니다. IT 분야 창업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기술을 다루거나, 기술 총괄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고 권합니다.

성공한 사업 아이템 선정 과정

처음엔 다양한 외주 개발을 맡으며 니즈를 파악했고, 여러 플랫폼 데이터를 모아 보여주는 이커머스 대시보드 솔루션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사업 아이템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그 업계의 승리 공식을 공부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차별화 요소(예: 기술력 축적, B2B SaaS 성공사례 파악)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었습니다.

노코드·바이브 코딩: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

프로젝트 실행에서 노코드(버블 등)와 AI 기반 코딩(바이브 코딩)을 병행해 큰 효율을 얻었습니다. 노코드는 기본적으로 드래그 앤 드랍 방식이고,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 입력으로 AI가 실제 코드를 생성합니다. 노코드는 빠른 프로토타이핑에, 바이브 코딩은 더 복잡하고 세밀한 구현에 유리합니다.

노코드에서 코드로 확장하는 과정

노코드로도 상당수 웹 서비스와 MVP를 만들 수 있지만, 트래픽이 많아지거나 커스텀이 필요한 경우에는 코드 개발로 넘어가야 합니다. 실제 성장하는 서비스(예: 럭키밀)도 노코드로 시작해, 필요에 따라 맞춤형 코드 작업 및 최적화가 필수였습니다. 서버비와 최적화 문제가 노코드의 한계이지만, 적정 규모까지는 비용과 속도 모두 좋습니다.

첫 고객 확보 방법 및 영업 전략

처음부터 제품 없이 선판매(사전 구매)와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한 달 뒤 런칭, 미리 결제하면 먼저 쓸 수 있다는 제안을 통해 실제 고객 반응을 검증했습니다. 제품 완성 전에 먼저 팔아본 경험이 초반 사업 진전과 검증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AI 활용과 조직의 변화

사내에서는 노코드/바이브 코딩, 그리고 AI 챗봇 등 다양한 자동화 도구를 조직적으로 활용합니다. 상담부터 기능 명세 작성, 와이어프레임 제작까지 AI가 담당하며, 내부적으로 효율과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력 구성 측면에서도 노코드 전문가와 코드 개발자를 함께 운영하며, 베트남 팀과 협업해 비용까지 줄였습니다.

개발자의 역할과 미래 전망

AI와 자동화의 발전으로 중견기업 및 프리랜서 개발자의 생산성 격차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도구는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도구를 얼마나 잘 다루고, 엣지 케이스를 많이 경험했는지에 따라 부가가치와 소득의 차이가 극명해진다고 설명합니다. 앞으로는 각 회사 자체의 코어 엔진과 개발 시스템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바이브 코딩 & 개발 공부, 누구에게 적합한가

바이브 코딩이 개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지만, 결국 상용 서비스 및 세밀한 제어에는 개발과 설계 이해가 필요합니다. 창업자는 직접 만들어보고 개선하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며, 가능하다면 초보 수준의 개발을 반드시 접해볼 것을 권합니다. 적성이 맞고, 도구를 잘 익히는 이에게는 여전히 개발이 탁월한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IT 솔루션 창업자를 위한 실전 조언

바이브 코딩 등 다양한 자동화 도구로 직접 만들어보고, 수정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IT 창업은 식당을 해보려면 밥 짓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처럼, 실제로 기술에 손을 대보고 시장과 제품을 동시에 고민해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이해가 부족하다면 반드시 공동창업자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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