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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 1.9 대규모 업데이트, Bases의 등장

설탕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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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2
요약

Bases: 노트에 데이터베이스 기능 넣기

Obsidian 1.9에서 새롭게 추가된 Bases 기능은 노트들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처럼 다룰 수 있게 해줍니다. 이제 노트를 표처럼 모아 보고, 필터링하고, 정렬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외부 서비스가 필요 없이 모든 데이터가 내 Obsidian 볼트 안에 저장되므로 더 쉽고 유연하게 정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Dataview와 Canvas의 장점 한데 모으기

Bases는 Dataview의 체계적인 데이터 접근 방식과 Canvas의 자유로운 시각화 레이아웃을 합친 느낌입니다. YAML 속성을 활용해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그 내용을 인터랙티브하게 구성할 수 있어 프로젝트 관리, 논문 정리, 독서 목록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base 파일: 직접 설정하는 똑똑한 표

Base마다 전용 .base 파일이 생기며, 여기에 어떤 노트를 포함할지, 어떤 컬럼을 볼지, 정렬과 필터 규칙을 직접 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type: table
source: tag:paper
columns:
  - title
  - authors
  - rating
  - formula: rating > 3 ? ⭐️ : meh
sort:
  - field: date-added
    direction: desc

이렇게 하면 내 논문 메모를 표로 관리하거나 원하는 방식대로 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강력해진 사이드바 발노트(footnotes) 관리

긴 글이나 학술적인 문서에서 자주 쓰는 발노트 관리가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새로운 사이드바 탭에서 모든 발노트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바로바로 수정도 가능합니다. 복잡한 긴 글을 쓸 때 줄을 올렸다 내렸다 할 필요 없이 빠르게 참고자료와 설명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YAML 속성명 정리로 더 깔끔한 볼트

노트의 YAML 속성이 이제 기준이 통일됐습니다. 예전에는 alias, tag 등 단수형을 썼다면, 이제는 aliases, tags처럼 복수로 바뀝니다. 아직 싱글 형태를 써도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Format Converter 플러그인이 알아서 바꿔줍니다. 이런 정리는 추후 플러그인 호환성과 노트의 확장성을 높여줍니다.

사소하지만 감동적인 품질 향상들

다양한 품질 개선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 속성 편집기가 페이지 미리보기와 캔버스에서도 작동

  • 다크 모드의 글자 선택 대비 개선

  • 파일 복구 시 리네임 내역이 더 명확

  • 줄 길이 토글 기능 추가로 읽기 방식 선택 가능

  • macOS에서 기본 Apple Writing Tools 사용 가능

  • 탭 닫기 명령시 핀 탭도 자동 해제

작은 변화 같지만, 오랜 기간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들이 해소되어 전체 활용 경험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캔버스와 코드블록 문제 대폭 개선

캔버스에서는 콜아웃이 카드 내에서 자연스럽게 렌더링되고, 여러 노트 복사와 그룹 처리도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코드블록 관련 문제도 해결되어, 인용문 안의 코드블록, 리스트 안의 자동완성, HTML이 포함된 표 등이 모두 깔끔하게 표시됩니다.

정말 로컬 중심의 설계, 그리고 신뢰

Obsidian은 모든 정보를 내 로컬에 Markdown 파일로 저장하는 철학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새로운 기능들까지도 클라우드 외부 DB 없이 동작하므로, 언제나 내 데이터와 구조를 내가 직접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 시스템과 언어를 넘나드는 사람에게 안정성을 보장해줍니다.

업그레이드 추천과 활용 아이디어

이번 v1.9은 단순 업데이트를 넘어 Obsidian이 지향하는 메모 생태계의 한 단계 도약입니다. Bases로 데이터 관리가 쉽고 강력해졌으며, 학술적 글쓰기나 프로젝트 관리에도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전 백업을 권장드리며, 새 기능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 Obsidian v1.9: The Age of Bases Has Arrived (and My Vault Will Never Be the Same Again) | by Len | Aug, 2025 | Med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