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미나이 2.5 플래시(나노바나나)로 상상 속 이미지 만들기 (2편: 기존 이미지 편집)

1편에서는 제미나이(나노바나나)를 이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프롬프트 작성법을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내가 가진 사진이나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바꾸는 이미지 편집 및 변환 방법을 소개합니다.
"내 사진 배경만 멋지게 바꿀 수 없을까?" 또는 "사진 속 옷 색깔만 바꿔보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제미나이를 이용하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배경 바꿔줘"라고 하면 인물까지 이상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기존 이미지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부분만 바꾸는 데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합니다.
기존 이미지 편집 품질을 높이는 핵심 방법
성공적인 이미지 편집의 핵심은 "AI가 헷갈리지 않게, 바꿔야 할 부분과 유지해야 할 부분을 명확히 알려주는 것" 입니다.
오늘 얼굴을 빌려주실 장고씨입니다.
1. 지시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바꿀지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모호한 지시는 AI의 상상력을 자극해 원치 않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X) 나쁜 예: "이 사진 좀 슬퍼 보이게 해줘."
(O) 좋은 예: "이 사진 속 인물의 표정만 살짝 눈물이 맺힌 슬픈 표정으로 바꿔줘. 다른 부분은 그대로 유지해줘."
확실히 지시를 구체적으로 하니 결과 값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2. 한 번에 하나씩, 부분 편집 요청하기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바꾸려 하면 이미지 전체가 어색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옷 색깔만", "배경만"처럼 단 하나의 요소만 명확히 지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미지에서 배경만 해변으로 바꿔줘."
"이 인물의 머리 스타일만 대머리로 바꿔주고, 얼굴과 옷은 그대로 둬."
3. 조금씩 여러 번, 반복해서 편집하기
원하는 결과가 복잡하다면, 여러 단계로 나누어 편집을 요청하세요. 제미나이는 대화(채팅) 내용을 기억하므로, 이전 결과에 이어서 추가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이 사진의 배경을 파리의 에펠탑이 보이는 풍경으로 바꿔줘."
2단계 (결과 확인 후): "좋아. 이제 인물이 파란색 우산을 들고 있게 해줘."
3단계 (결과 확인 후):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질녘 노을이 비치는 것처럼 바꿔줘."
4. "이건 바꾸지 마!"라고 알려주기
때로는 무엇을 바꿀지보다 무엇을 그대로 둘지 알려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제미나이는 인물이나 사물의 특징을 유지하는 능력이 좋습니다.
"사진 속 사람의 얼굴은 그대로 두고 헤어스타일만 바꿔줘."
"배경만 바꾸고, 인물의 포즈나 옷차림은 절대 바꾸지 마."
5. 스타일과 색감도 지정하기
편집 과정에서 원본의 스타일이나 색감이 바뀌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이 부분도 명확히 언급해 주세요.
"원본 사진과 같은 사실적인 스타일을 유지해줘."
"컬러는 원본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자동차 색만 노란색으로 바꿔줘."
실전 활용 팁
적절한 이미지 사용: 편집하려는 이미지는 4MB 이하, 한 변이 768픽셀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크거나 작은 이미지는 AI가 해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부정 지시문 활용: "~를 제외하고" 와 같은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예: "인물을 제외하고 배경만 흑백으로 만들어줘.")
반복과 실험: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를 조금씩 바꿔가며 여러 번 시도하는 것이 좋은 결과물을 얻는 지름길입니다.
이런 활용방법들을 통해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더욱 강력한 이미지 편집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새 이미지를 창조하는 것을 넘어, 여러분의 소중한 사진에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