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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SASE 시장 전망: Zscaler vs Prisma Access 라이선스 및 TCO 비교

요약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함께 원격근무 및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경험하면서, 네트워크와 보안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통적인 경계 기반 보안 모델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명백해졌습니다. 마치 오래된 성벽으로는 현대의 드론 공격을 막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는 바로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라는 혁신적인 개념이 자리 잡고 있으며, 2025년은 SASE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라이선스와 총 소유 비용(TCO)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SASE 시장을 선도하는 두 거대 플레이어, 즉 Zscaler와 Prisma Access(Palo Alto Networks)를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하며, 특히 2025년을 기점으로 더욱 중요해질 라이선스 모델과 TCO(Total Cost of Ownership) 측면에 초점을 맞춰 모든 것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SASE가 그저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 용어의 나열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SASE는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인프라 전략이며, 이 두 솔루션 간의 선택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의 재정 건전성과 운영 효율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SASE, 왜 지금 이토록 중요할까요? 그 본질을 파헤쳐 봅시다

우리가 SASE에 대해 깊이 논하기 전에, 과연 SASE가 무엇이며 왜 오늘날 기업 환경에서 이토록 중요한 개념으로 부상했는지 그 본질적인 이유부터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쉽게 말해, SASE는 네트워크 보안과 네트워크 연결성을 하나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통합하여 제공하는 아키텍처 모델을 의미합니다. 기존에는 보안 기능(방화벽, 웹 게이트웨이 등)과 네트워크 기능(SD-WAN 등)이 서로 분리되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나 지사별로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지요. 마치 각 건물이 저마다 다른 경비 시스템과 통신망을 개별적으로 구축했던 과거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앱 사용이 폭증하고 원격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이러한 분산된 모델은 심각한 비효율성과 보안 취약점을 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어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든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최적의 접속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졌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재택근무 직원이 클라우드 기반 CRM 시스템에 접속할 때, 그 트래픽을 다시 본사 데이터센터로 돌려보내 보안 검사를 한 후 다시 클라우드로 내보내는 이른바 '백홀링(Backhauling)' 방식은 심각한 지연과 성능 저하를 초래했습니다. 이는 마치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가 중간에 갑자기 국도로 빠져나와 검문소를 거친 뒤 다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지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artner가 2019년에 처음 제시한 개념이 바로 SASE입니다. SASE는 사용자와 디바이스가 어디에 있든, 그들의 접속 요청이 클라우드 상의 'SASE 엣지'로 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엣지에서는 네트워크 최적화(SD-WAN)와 다양한 보안 서비스(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방화벽 서비스, 보안 웹 게이트웨이,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 등)가 통합되어 제공됩니다. 즉, 보안과 네트워크 기능을 사용자의 가장 가까운 곳,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함으로써 백홀링을 없애고 보안과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이 SASE의 핵심 목표인 셈입니다. 이것은 마치 전 세계 어디에나 분산된 지능형 보안 검문소를 구축하여,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가장 가까운 검문소를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과 같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SASE의 핵심 구성 요소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네트워크 연결성을 담당하는 SD-WAN(Software-Defined Wide Area Network)이고, 다른 하나는 보안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SSE(Security Service Edge)입니다. SD-WAN은 기업의 여러 지점과 클라우드 환경 간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SSE는 SASE의 보안 핵심으로,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서비스형 방화벽(FWaaS),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CASB), 그리고 데이터 손실 방지(DLP)와 같은 핵심 보안 기능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여 제공하는 것이지요. 이 두 가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SASE가 구현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Zscaler와 Prisma Access는 이 SASE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떤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각 솔루션의 아키텍처와 접근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차이를 넘어, 이러한 아키텍처가 라이선스 모델과 궁극적인 TCO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Zscaler: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록시 아키텍처의 선구자

Zscaler는 처음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서비스 에지(SSE)를 지향하며 설계된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핵심은 인라인(In-line) 프록시 아키텍처에 있습니다. 모든 사용자 트래픽은 사용자의 위치와 상관없이 Zscaler의 글로벌 클라우드 네트워크인 Zscaler Zero Trust Exchange를 통해 프록시됩니다. 즉,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그 트래픽은 직접 목적지로 가는 것이 아니라 Zscaler 클라우드 상의 가장 가까운 노드를 경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모든 우편물이 우체국 중앙 처리 센터를 반드시 거쳐서 배달되는 것과 유사하다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라인 프록시 방식은 Zscaler가 트래픽을 완벽하게 가시화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하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트래픽이 프록시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심층 패킷 검사(Deep Packet Inspection, DPI), SSL/TLS 복호화, 위협 분석, 정책 적용 등 모든 보안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위협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데이터 유출 시도까지도 완벽하게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는 기존의 방화벽이나 VPN 기반 보안 솔루션이 가질 수밖에 없었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프록시 방식이 성능 저하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Zscaler는 전 세계 수많은 데이터센터에 분산된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으며, 실제로 사용자들은 마치 로컬 네트워크에 있는 것처럼 빠르고 안전한 접속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Zscaler는 크게 Zscaler Internet Access (ZIA)와 Zscaler Private Access (ZPA)라는 두 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ZIA는 외부 인터넷 및 SaaS 애플리케이션으로 향하는 사용자 트래픽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즉, 사용자가 웹 서핑을 하거나 Microsoft 365, Salesforce와 같은 클라우드 앱에 접속할 때 발생하는 모든 트래픽에 대해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 서비스형 방화벽(FWaaS),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CASB), 데이터 손실 방지(DLP) 등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적용하여 위협을 방지하고 정책을 준수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반면 ZPA는 내부 프라이빗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안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접근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VPN 없이도 내부 데이터센터나 퍼블릭 클라우드에 호스팅된 애플리케이션에 마치 로컬에서 접속하는 것처럼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는 기존 VPN이 가지고 있던 공격 표면 확대와 관리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Zscaler의 아키텍처는 구축 및 관리가 상대적으로 단순하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업은 값비싼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패치 관리의 부담도 줄어듭니다. 모든 것이 Zscaler 클라우드에서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이는 초기 투자 비용(CapEx)을 줄이고 운영 비용(OpEx)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전 세계 어디서든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 환경에 특히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risma Access: 클라우드 확장형 방화벽의 강자

Palo Alto Networks의 Prisma Access는 기존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강자인 Palo Alto Networks의 방화벽 기술력을 클라우드로 확장한 SASE 솔루션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Zscaler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록시 모델로 시작했다면, Prisma Access는 차세대 방화벽(Next-Generation Firewall, NGFW)의 핵심 기능과 SD-WAN 기능을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즉, Palo Alto Networks가 오랫동안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제공해온 강력한 보안 기능을 클라우드 엣지로 그대로 가져와,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는 마치 기존의 강력한 요새를 해체하여 필요한 곳에 유기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이동식 요새로 탈바꿈시킨 것과 같다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Prisma Access는 전 세계에 분산된 서비스 엣지를 통해 사용자 트래픽을 처리하며, 이 과정에서 Palo Alto Networks의 시그니처인 App-ID, User-ID, Content-ID 등 강력한 콘텐츠 기반 보안 엔진을 활용합니다. App-ID는 애플리케이션의 종류를 정확하게 식별하여 정책을 적용하고, User-ID는 사용자를 기반으로 세분화된 보안 제어를 가능하게 합니다. Content-ID는 파일, 웹 콘텐츠, 데이터 패턴 등을 식별하여 악성 코드나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기존 방화벽 환경에서 그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었으며, 이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일관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집니다.

Prisma Access는 특히 기업의 기존 Palo Alto Networks 보안 인프라와의 연동성 측면에서 강력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미 Palo Alto Networks 방화벽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Prisma Access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에 구축된 보안 정책과 관리 시스템을 그대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책 마이그레이션의 복잡성을 줄이고 관리자의 학습 곡선을 완만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이미 익숙한 도구를 클라우드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라는 것이지요.

Prisma Access는 원격 사용자, 모바일 사용자, 그리고 지사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접속을 제공하며, SD-WAN 기능까지 통합하여 네트워크 연결성과 보안을 한 번에 해결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지사에서는 Prisma SD-WAN(구 CloudGenix) 장비를 통해 네트워크 트래픽을 최적화하고, 이 트래픽을 Prisma Access 클라우드로 터널링하여 중앙에서 통합 보안 검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어떤 방식으로 접속하든 관계없이 일관된 보안 정책과 성능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Prisma Access는 자체적으로 ZTNA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 권한을 세분화하여 제어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결론적으로 Prisma Access는 기존 네트워크 보안 강자가 클라우드 시대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확장한 형태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기존 Palo Alto Networks 사용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가진 아키텍처와 접근 방식의 차이는 라이선스 모델과 TCO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다음 섹션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2025 SASE 라이선스 모델: 사용자 기반 vs. 대역폭 기반 그리고 번들링의 진화

SASE 솔루션의 라이선스 모델은 기업의 총 소유 비용(TCO)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2025년에는 SASE 시장의 성숙과 함께 라이선스 모델 역시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통적으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은 장비 대수, 대역폭, 또는 사용자 수에 따라 라이선스가 책정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SASE는 서비스 통합의 특성상 좀 더 포괄적인 모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Zscaler의 라이선스 모델: 사용자 중심의 단순성과 예측 가능성

Zscaler는 전통적으로 사용자 기반(Per-User) 라이선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2025년에도 핵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기업이 SASE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에 비례하여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마치 이동통신사가 스마트폰 요금을 가입자 수에 따라 부과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용자 기반 모델은 몇 가지 중요한 장점을 가집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비용의 예측 가능성입니다. 기업은 직원의 수만 알면 대략적인 SASE 비용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트래픽 사용량이 갑자기 증가하더라도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예산 계획 수립이 용이합니다. 이는 IT 예산을 보수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Zscaler는 사용자 라이선스 내에 다양한 보안 기능을 번들 형태로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ZIA와 ZPA 서비스는 각각 기본, 고급, 프리미엄 등 여러 티어(Tier)로 나뉘며, 각 티어별로 포함되는 보안 기능(예: 샌드박싱, 데이터 손실 방지,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의 범위가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사용자 기반 모델에도 고려해야 할 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만약 기업의 직원은 적지만 네트워크 트래픽 사용량이 매우 많거나, IoT 기기처럼 사람이 아닌 디바이스의 접속이 많은 환경이라면, 사용자 수만으로는 실제 사용량을 정확히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Zscaler는 이러한 특수 상황에 대한 유연한 협상 옵션이나 추가 라이선스 모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2025년에는 이러한 사용자 기반 모델이 더욱 세분화되어, 특정 기능만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위한 경량화된 번들이나, 대규모 트래픽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를 위한 특별 요금제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Zscaler의 사용자 기반 모델이 단순성과 예측 가능성이라는 강력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Prisma Access의 라이선스 모델: 대역폭과 사용자 기반의 유연한 조합

Prisma Access는 Zscaler와 달리 사용자 기반 라이선스 외에 대역폭 기반(Per-Bandwidth) 또는 이 둘을 조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지사 네트워크나 데이터센터 연결과 같은 시나리오에서는 대역폭 사용량에 따라 라이선스 비용이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마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데이터 전송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역폭 기반 라이선스는 실제 네트워크 사용량에 비례하여 비용을 지불한다는 점에서 공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트래픽 사용량이 적은 기업은 그만큼 낮은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량이 많은 기업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이는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하면 그에 맞춰 라이선스 대역폭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Prisma Access는 다양한 보안 기능들을 모듈 형태로 제공하며, 기업은 필요한 기능만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SD-WAN, ZTNA, 고급 위협 방지 등 개별 기능을 추가 옵션으로 선택하여 번들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역폭 기반 모델은 비용 예측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집니다. 예기치 않은 트래픽 급증은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예산 관리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DDoS 공격과 같은 비정상적인 트래픽이 발생했을 때도 과도한 비용이 청구될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Palo Alto Networks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트래픽 상한선 설정이나 특정 임계치 초과 시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2025년에는 Prisma Access가 더욱 다양한 번들 옵션과 함께 사용자 기반 모델을 강화하여 Zscaler와의 경쟁력을 확보하려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기업의 특정 사용 사례나 기존 인프라에 따라 가장 적합한 라이선스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Prisma Access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5년 SASE 라이선스 모델의 진화 방향: 번들링과 유연성

2025년 SASE 시장의 라이선스 모델은 단순히 사용자 수나 대역폭에만 국한되지 않고, 더욱 고도화된 번들링과 사용 사례 기반의 유연성을 추구할 것이라는 점은 명확합니다. 기업들은 더 이상 개별 보안 기능 하나하나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대신,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데 묶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통합 번들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Zscaler와 Prisma Access 모두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는 2025년에도 지속될 것입니다.

특히 ZTNA, SWG, FWaaS, CASB, DLP 등 SSE의 핵심 구성 요소들을 단일 라이선스에 통합하는 'SASE 스위트(Suite)' 형태의 번들이 더욱 보편화될 것입니다. 여기에 SD-WAN 기능까지 포함된 진정한 의미의 통합 SASE 번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번들을 통해 복잡한 라이선스 관리를 피하고, 단일 벤더로부터 통합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2025년에는 특정 산업군이나 기업 규모에 특화된 라이선스 모델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규제 준수 요구사항이 까다로운 금융 산업을 위한 특화 번들, 또는 소규모 기업을 위한 간소화된 패키지 등이 그것입니다. 결국, 사용자 수, 대역폭, 그리고 포함되는 기능의 범위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기업의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라이선스 모델이 경쟁의 핵심 요소로 부상할 것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음 표는 Zscaler와 Prisma Access의 라이선스 모델을 간략하게 비교하여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 표는 일반적인 경향을 나타낼 뿐이며, 실제 라이선스 정책은 기업의 협상력이나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징Zscaler (ZIA/ZPA)Prisma Access
주요 라이선스 기준사용자 수(Per-User)대역폭(Per-Bandwidth) 또는 사용자 수 혼합
비용 예측 가능성높음 (사용자 수 기반으로 예측 용이)보통 (대역폭 사용량 변동에 따라 비용 변동 가능성)
기능 제공 방식통합 번들 (티어별 기능 포함)모듈형 + 번들 (필요 기능 선택 가능)
주요 강점단순성, 예측 가능성,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일관성유연성, 기존 PANW 인프라와의 연동성
고려 사항직원 수 대비 트래픽이 매우 많은 경우 불리할 수 있음트래픽 급증 시 비용 증가 가능성, 복잡성 증가

SASE TCO 심층 분석: 라이선스 그 이상의 가치

SASE 솔루션 도입을 고려할 때 라이선스 비용만을 놓고 저울질하는 것은 매우 근시안적인 판단이며, 이는 기업의 재정 건전성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의사결정은 총 소유 비용(TCO)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TCO는 단순히 솔루션 구매 비용을 넘어, 도입부터 운영, 유지보수, 그리고 잠재적 기회비용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마치 자동차를 구매할 때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유류비, 보험료, 수리비, 그리고 감가상각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는 것과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TCO의 구성 요소: 눈에 보이는 비용과 보이지 않는 비용

TCO는 크게 직접 비용(Direct Costs)과 간접 비용(Indirect Costs)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야만 비로소 솔루션의 진정한 경제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1. 직접 비용 (Direct Costs)

직접 비용은 가장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출 항목들로 구성됩니다.

  • 라이선스 비용: 앞서 자세히 설명했듯이, Zscaler와 Prisma Access 모두 사용자 수나 대역폭에 따라 책정되는 기본 라이선스 비용이 핵심입니다. 여기에 추가 기능(예: 고급 위협 방지, DLP 확장, 샌드박싱 등)에 대한 프리미엄 라이선스 비용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통합 번들 라이선스가 더욱 보편화될 것이므로, 어떤 기능이 기본 번들에 포함되고 어떤 기능이 추가 비용을 요하는지 면밀히 검토해야만 합니다.

  • 하드웨어 및 인프라 비용: Zscaler와 Prisma Access 모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이므로,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솔루션처럼 값비싼 물리적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량으로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특정 시나리오에서는 여전히 일부 하드웨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risma Access의 경우 지사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Prisma SD-WAN(구 CloudGenix) 장비를 도입해야 할 수 있으며, 이는 초기 투자 비용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또한, 기존 네트워크 장비와의 연동을 위한 인터페이스나 일부 레거시 시스템을 위한 온프레미스 커넥터 등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구현 및 통합 서비스 비용: SASE 솔루션을 기업 환경에 맞게 구축하고 기존 시스템(AD, SIEM, NAC 등)과 연동하는 데 필요한 컨설팅 및 전문 서비스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는 내부 인력으로 감당하기 어렵거나 전문성이 필요한 작업이므로 외부 SI 업체나 벤더의 전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을 가진 기업일수록 이 비용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 유지보수 및 지원 비용: 솔루션 도입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연간 유지보수 계약 비용과 기술 지원 서비스 비용이 발생합니다. 여기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그 패치, 기술 문제 해결 지원 등이 포함됩니다. 벤더별로 지원 등급이나 서비스 수준 협약(SLA)이 다르므로, 기업의 중요도에 맞춰 적절한 수준의 지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교육 비용: 새로운 SASE 솔루션 도입은 IT 관리자와 보안 담당자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운영 방식을 학습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에 따라 벤더가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외부 전문 교육 기관의 수강료 등 교육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간접 비용 (Indirect Costs)

간접 비용은 직접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은 아니지만, 솔루션 도입 및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적, 인적 자원의 소모를 금전적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이는 종종 간과되지만, TCO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 운영 및 관리 인력 비용: SASE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리 부담을 줄여준다고 하지만, 여전히 정책 설정, 모니터링, 이벤트 분석, 문제 해결 등을 담당할 전담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인력의 인건비는 장기적인 운영 비용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특히 초기 도입 단계에서는 설정 및 최적화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될 수 있습니다.

  • 생산성 손실 비용: 새로운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업무 중단이나 사용자 혼란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도 간접 비용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 경험이 저하될 경우 발생하는 업무 효율성 감소도 고려해야 합니다.

  • 보안 위협으로 인한 잠재적 비용 절감: 이는 역설적으로 SASE 도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간접 비용 절감 효과입니다. SASE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통해 사이버 공격,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감염 등의 위험을 현저히 낮춰줍니다. 만약 이러한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기업은 막대한 재정적 손실(복구 비용, 법적 비용, 벌금, 브랜드 이미지 손상 등)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SASE 도입은 이러한 잠재적 손실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보안에 대한 투자는 미래의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한 보험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네트워크 인프라 최적화로 인한 비용 절감: SASE는 기존의 복잡하고 분산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최적화하여 회선 비용 절감, 장비 유지보수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백홀링 트래픽을 줄임으로써 국제 회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Zscaler vs. Prisma Access: TCO 측면에서의 비교 우위

두 솔루션의 TCO를 비교할 때는 단순히 라이선스 비용만 볼 것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된 모든 직접 및 간접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Zscaler의 TCO 강점은 주로 '단순성'과 '운영 효율성'에서 비롯됩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록시 아키텍처 덕분에 하드웨어 구매 및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은 초기 투자 비용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모든 보안 정책이 관리되므로, 운영 인력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인건비 절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Zscaler는 또한 SSL/TLS 트래픽 복호화 및 검사를 대규모로 수행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어, 숨겨진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데 강점을 보이며, 이는 잠재적 보안 사고로 인한 손실을 줄여주는 간접적인 TCO 절감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기업 규모가 매우 커서 사용자 수가 많아질수록 사용자당 라이선스 비용이 누적되어 총 라이선스 비용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Prisma Access의 TCO 강점은 '기존 투자 보호'와 '유연성'에 있습니다. 이미 Palo Alto Networks의 방화벽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기존 보안 정책을 Prisma Access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으므로, 구현 및 통합 서비스 비용과 관리자의 교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상당한 간접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대역폭 기반 라이선스 모델은 트래픽 사용량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비용 효율적일 수 있으며, 필요한 기능만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모듈형 라이선스는 불필요한 기능에 대한 지출을 줄여줍니다. 그러나 Prisma SD-WAN 장비와 같은 추가 하드웨어 도입이 필요한 경우 초기 투자 비용이 Zscaler보다 높아질 수 있으며, 트래픽 사용량 예측 실패는 예상치 못한 라이선스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TCO 계산을 위한 핵심 변수와 방법론

진정으로 정확한 SASE TCO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변수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방법론을 적용해야 합니다. 단순히 벤더가 제시하는 가격표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1. 핵심 변수 파악

  • 총 사용자 수: 원격 사용자, 지사 사용자, 모바일 사용자, 그리고 경우에 따라 IoT 디바이스까지 포함한 총 접속 주체 수를 파악해야 합니다.

  • 네트워크 트래픽 사용량: 일일, 주간, 월간 평균 트래픽 사용량과 피크 타임 트래픽을 정확히 측정해야 합니다. 특히 클라우드 앱 및 인터넷 트래픽 비중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필요한 보안 기능: SWG, FWaaS, ZTNA, CASB, DLP, 샌드박싱 등 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보안 기능의 범위를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 기존 네트워크 및 보안 인프라: 현재 사용 중인 방화벽, VPN, 네트워크 장비 등의 종류와 수량, 그리고 SASE 전환 시 대체 또는 통합될 수 있는 부분들을 파악해야 합니다.

  • 내부 IT/보안 인력의 역량: SASE 솔루션 도입 및 운영에 투입될 수 있는 내부 인력의 전문성과 가용 시간을 파악해야 합니다.

2. TCO 계산 방법론

TCO 계산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1. 초기 투자 비용(CapEx) 산정:

    • 라이선스 초기 구매 비용 (연간 계약의 경우 1년치 비용)

    • 필요한 하드웨어 구매 비용 (SD-WAN 장비 등)

    • 구현 및 통합 컨설팅 서비스 비용

    • 초기 교육 비용

  2. 운영 비용(OpEx) 산정 (3~5년 기준):

    • 연간 라이선스 갱신 비용

    • 연간 유지보수 및 지원 계약 비용

    • 운영 및 관리 인력 인건비 (SASE 관련 업무에 할당되는 시간 기준)

    • 네트워크 회선 비용 (SASE 도입으로 인한 절감 또는 증가분)

  3. 간접 비용 및 절감 효과 산정:

    • 보안 사고 감소로 인한 잠재적 비용 절감액 (예: 예상되는 침해 사고당 평균 비용을 기반으로 계산)

    • 네트워크 성능 향상으로 인한 생산성 증대 효과 (예: 직원 1인당 시간당 생산성 향상분을 금액으로 환산)

    • 관리 복잡성 감소로 인한 IT 인력의 다른 업무 전환 가능성 (인건비 절감 효과)

  4. 총 TCO 계산: 초기 투자 비용 + (연간 운영 비용 * 계약 기간) - 총 절감 효과

예시 시나리오: 가상 기업의 SASE TCO 비교

자, 그렇다면 가상의 기업 '미래테크'가 SASE 도입을 고려한다고 가정하고, Zscaler와 Prisma Access의 TCO를 비교하는 시나리오를 구상해 볼까요? 미래테크는 직원 1,000명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용 비중이 높고 원격근무 인력이 전체의 70%에 달합니다. 보안은 물론 사용자 경험 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존에는 레거시 VPN과 온프레미스 방화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년 계약을 기준으로 TCO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가정:

  • 직원 수: 1,000명

  • 평균 트래픽: 사용자당 월 50GB (총 월 50TB)

  • 필요 기능: SWG, FWaaS, ZTNA, CASB, DLP (모든 핵심 SSE 기능 포함)

  • 내부 인력: SASE 운영 전담 인력 0.5명 (연봉 8,000만원 기준)

  • 기존 장비: 온프레미스 방화벽 1대 (감가상각 후 잔존 가치 0원)

Zscaler TCO 추정 (3년 기준):

  1. 라이선스 비용:

    • Zscaler 사용자 라이선스 (고급 번들 가정): 사용자당 월 $25 (연간 $300)

    • 총 라이선스 비용 (3년): 1,000명 * $300/년 * 3년 = $900,000

  2. 하드웨어 및 인프라 비용: $0 (클라우드 네이티브)

  3. 구현 및 통합 서비스 비용: $50,000 (초기 설정 및 기존 시스템 연동 지원)

  4. 유지보수 및 지원 비용: 라이선스 비용에 포함 또는 별도 협상 (여기서는 라이선스에 포함으로 가정)

  5. 교육 비용: $10,000 (관리자 교육)

  6. 운영 인력 비용: 0.5명 * 8,000만원/년 * 3년 = 1억 2천만원 (약 $90,000)

  7. 총 직접 비용: $900,000 + $0 + $50,000 + $10,000 + $90,000 = $1,050,000

Prisma Access TCO 추정 (3년 기준):

  1. 라이선스 비용:

    • Prisma Access 사용자+대역폭 혼합 라이선스 (고급 번들 가정): 사용자당 월 $20 + 월 10TB당 $5,000

    • 사용자 라이선스: 1,000명 * $20/월 * 36개월 = $720,000

    • 대역폭 라이선스: 50TB/월 * ($5,000/10TB) * 36개월 = $900,000

    • 총 라이선스 비용 (3년): $1,620,000

  2. 하드웨어 및 인프라 비용: Prisma SD-WAN 장비 10대 (지사 10곳 가정) * $3,000/대 = $30,000

  3. 구현 및 통합 서비스 비용: $70,000 (기존 PANW 인프라 연동 및 SD-WAN 장비 설정)

  4. 유지보수 및 지원 비용: 라이선스 비용에 포함 또는 별도 협상

  5. 교육 비용: $5,000 (기존 PANW 사용자라 학습 곡선 완만)

  6. 운영 인력 비용: 0.5명 * 8,000만원/년 * 3년 = 1억 2천만원 (약 $90,000)

  7. 총 직접 비용: $1,620,000 + $30,000 + $70,000 + $5,000 + $90,000 = $1,815,000

TCO 시사점:

이 가상 시나리오에서는 Zscaler가 Prisma Access보다 초기 TCO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Zscaler의 순수한 사용자 기반 모델과 하드웨어 불필요라는 강점 때문입니다. 반면 Prisma Access는 대역폭 사용량이 많은 시나리오에서 라이선스 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여기에 간접 비용 절감 효과를 추가해야 합니다.

  • 보안 위협 감소로 인한 잠재적 손실 절감: 두 솔루션 모두 강력한 보안으로 연간 1억원의 잠재적 손실을 막아준다고 가정 (3년 기준 총 3억원, 약 $225,000).

  • 생산성 향상: SASE 도입으로 인한 네트워크 성능 및 사용자 경험 향상으로 직원 1인당 연간 10만원 (약 $75)의 생산성 향상이 있다고 가정 (3년 기준 1,000명 * $75/년 * 3년 = $225,000).

  • 기존 레거시 장비 운영 비용 절감: 기존 VPN 및 방화벽 운영 인력 비용 연간 2천만원 (약 $15,000) 절감 (3년 기준 $45,000).

총 TCO (3년 기준, 절감 효과 반영):

  • Zscaler: $1,050,000 - ($225,000 + $225,000 + $45,000) = $555,000

  • Prisma Access: $1,815,000 - ($225,000 + $225,000 + $45,000) = $1,320,000

결과적으로 이 시나리오에서는 Zscaler가 Prisma Access보다 더 낮은 TCO를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결과는 가상적인 수치와 가정에 기반한 것이며, 실제 기업 환경에서는 트래픽 패턴, 기존 인프라, 보안 요구사항, 협상 능력 등 수많은 변수에 따라 TCO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미 Palo Alto Networks 솔루션에 대규모 투자를 한 기업이라면, Prisma Access 도입이 오히려 TCO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분석 과정을 통해 기업의 고유한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Zscaler와 Prisma Access, 어떤 기업에 더 적합할까?

SASE 솔루션의 선택은 단순히 기술적인 우위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현재 상황, 미래 전략, 그리고 문화적 특성까지 고려한 전략적 의사결정의 영역입니다. Zscaler와 Prisma Access는 각자의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모든 기업에 '최고'의 솔루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치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맞는 신발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Zscaler가 더 적합할 수 있는 기업

Zscaler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 레거시 인프라로부터의 완전한 전환을 지향하는 기업에 특히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 퍼스트(Cloud-First) 전략을 추구하는 기업: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Zscaler의 순수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드웨어 투자 없이 빠르게 SASE 환경을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강력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Zscaler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모든 트래픽에 대한 인라인 검사를 통해 악성 콘텐츠, 데이터 유출 등을 심층적으로 방어합니다. 보안 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Zscaler가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분산 환경을 가진 기업: 전 세계에 걸쳐 지사나 원격 근무자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글로벌 기업의 경우, Zscaler의 방대한 글로벌 클라우드 네트워크가 일관된 보안 정책과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합니다. 사용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가장 가까운 Zscaler 엣지를 통해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단순하고 예측 가능한 라이선스 모델을 선호하는 기업: 사용자 기반 라이선스 모델은 비용 예측을 용이하게 하여 예산 계획을 안정적으로 수립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IT 예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자 하는 CIO나 CFO에게 특히 어필할 수 있습니다.

  • 기존 네트워크/보안 인프라의 교체 주기가 도래했거나 레거시 시스템 의존도가 낮은 기업: 기존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적거나, 과감하게 새로운 아키텍처로 전환할 의지가 있는 기업이라면 Zscaler 도입이 더 수월하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Prisma Access가 더 적합할 수 있는 기업

Prisma Access는 기존 Palo Alto Networks 보안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많거나, 강력한 차세대 방화벽 기능을 클라우드로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에 특히 매력적입니다.

  • 기존 Palo Alto Networks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큰 기업: 이미 Palo Alto Networks의 방화벽이나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Prisma Access 도입 시 기존 정책과 관리 체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마이그레이션의 복잡성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관리자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 네트워크와 보안의 통합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 Prisma Access는 기존 네트워크 아키텍처와의 유연한 연동을 지원하며, SD-WAN 기능까지 통합하여 제공합니다. 기존 인프라를 한 번에 교체하기보다 점진적으로 SASE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특정 트래픽 패턴이나 대역폭 사용량 예측이 가능한 기업: 대역폭 기반 라이선스 모델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특정 트래픽 패턴을 가진 기업이라면, Prisma Access가 비용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시간대에 대규모 트래픽이 집중되지만 평상시에는 트래픽이 적은 경우 등입니다.

  • 강력한 차세대 방화벽 기능을 클라우드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 Palo Alto Networks의 App-ID, User-ID, Content-ID와 같은 강력한 차세대 방화벽 기능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Prisma Access가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요구하는 기업: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쪽 모두에 걸쳐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Prisma Access의 유연성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SASE 솔루션 선택은 기업의 고유한 상황과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어떤 솔루션이 더 좋은가?"라는 질문보다는 "우리 기업에는 어떤 솔루션이 더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집중해야만 합니다. 양쪽 벤더 모두로부터 상세한 견적을 받고, 여러분의 기업 환경에 맞춰 TCO를 면밀히 분석하며,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 방식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2025년 SASE 도입, 전략적 TCO 분석이 성공의 열쇠

지금까지 Zscaler와 Prisma Access라는 SASE 시장의 두 거인을 비교하고, 특히 2025년의 라이선스 모델과 총 소유 비용(TCO) 측면에서 심도 있게 살펴보았습니다. SASE는 단순한 기술 솔루션이 아니라, 오늘날의 복잡하고 분산된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의 네트워크와 보안을 재정의하는 전략적인 아키텍처 패러다임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전통적인 경계 보안 모델이 무너지고 클라우드와 원격근무가 뉴 노멀이 된 시대에, SASE는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핵심적으로 Zscaler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록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예측 가능한 라이선스 모델과 뛰어난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지향하는 기업과 강력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강력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반면 Prisma Access는 Palo Alto Networks의 검증된 차세대 방화벽 기술을 클라우드로 확장하여, 대역폭 기반의 유연한 라이선스 옵션과 기존 PANW 인프라와의 뛰어난 연동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기존 투자 보호와 점진적인 SASE 전환을 원하는 기업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025년은 SASE 라이선스 모델이 더욱 성숙하고 통합적인 번들 형태로 진화하는 시점이 될 것입니다. 기업들은 단순한 가격표를 넘어, 초기 투자 비용,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 그리고 잠재적인 비용 절감 효과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TCO 분석에 반드시 전력을 다해야만 합니다. 라이선스 비용만을 보고 섣불리 결정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더 큰 재정적 부담과 운영상의 비효율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SASE 도입을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기업의 고유한 요구사항과 비즈니스 목표를 명확하게 정의해야 합니다. 현재 네트워크 환경은 어떤지, 어떤 보안 위협에 가장 취약한지, 미래에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둘째, Zscaler와 Prisma Access 양쪽 벤더로부터 상세한 정보와 견적을 받고, 자사의 상황에 맞는 TCO 시나리오를 직접 구성하여 면밀히 비교 분석해야 합니다.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확인했듯이, 단일 변수가 전체 TCO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가능하다면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의 성능, 사용자 경험, 그리고 관리의 용이성을 직접 검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은 SASE 솔루션 선택에도 정확하게 들어맞습니다.

궁극적으로 Zscaler와 Prisma Access 중 어떤 솔루션이 여러분의 기업에 최적의 선택이 될지는 오직 여러분의 철저한 분석과 현명한 의사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이 포스팅이 2025년 SASE 도입을 고민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중요한 통찰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의 디지털 여정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지속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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