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목사의 파란만장 인생과 감동 목회 스토리, 믿음의 기적
태풍보다 강한 믿음, 좌충우돌 시골 목사의 감동 드라마
"과수원에 축복 기도했더니 그해 태풍이 3개나 몰아쳤다니!" 좌충우돌 목회, 이대로 그만둬야 할까요? 이종남 목사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
혹시 여러분은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 한 번쯤 해보셨나요? 오늘, 마치 영화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아온 한 목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예상치 못한 폭풍우 속에서도 어떻게 희망을 발견하고, 굳건한 믿음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 함께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충북 괴산의 작은 시골 교회, 추산교회를 섬기시는 이종남 목사님의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용기를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해병대 출신 '쌈 전도사'에서 시골 교회 목사님으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인생 역전
이종남 목사님은 파란만장한 젊은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지금은 온화한 인상의 목사님이지만, 과거에는 해병대를 제대한 후 혈기왕성한 청년이었다고 하는데요. 해병대에서 배운 "악! 깡! 무대포!" 정신으로 무서울 것 없이 살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대학교 앞에서 술집을 운영하며 주먹을 사용하는 일도 잦았다고 하니,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
하지만 폭력 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집단 폭행 사건의 주범으로 몰려 막대한 합의금이 필요했던 절체절명의 순간, 그는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바로 그때, 기적처럼 해병대 선배들이 나타나 900만 원이라는 거금을 마련해 준 것인데요. 이 놀라운 경험은 이종남 목사님을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목사님은 과거 중학교 2학년 때 십자가 사건을 통해 강렬한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유혹에 휩쓸려 잠시 주님을 떠나 있었던 것인데요.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문득 중학생 시절의 뜨거웠던 믿음이 떠올랐고, 다시 주님께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회심의 경험 후, 이종남 목사님은 신학교에 진학하여 목회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과거 '쌈 전도사' 시절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중고등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도 욱하는 성질을 드러내기 일쑤였던 것인데요. 심지어 설교 시간에 학생들이 졸거나 도망가는 일도 빈번했다고 합니다.
견디다 못한 목사님은 사역을 포기하려고 결심했지만, 새벽 예배 시간, 놀라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것이다. 너는 통로만 되면 된다." 라는 음성을 듣고 큰 깨달음을 얻은 목사님은, 다시 힘을 내어 사역에 전념하게 됩니다. 결국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되어, 헌신적인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변화이지 않나요?
시골 교회 부흥을 꿈꾸다… 태풍 세례와 콩 풍년, 그리고 깨달음
목사님은 충북 괴산의 작은 시골 교회, 추산교회에 부임하게 됩니다. 산 골짜기에 위치한 교회는, 60-80대 노인 성도들이 대부분이고, 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전형적인 시골 교회였습니다. 더욱이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았고, 교인들 간의 갈등도 심각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떠나라는 주변의 만류도 끊이지 않았다고 하니, 앞날이 캄캄해 보이는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종남 목사님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며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 시골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 보이겠다" 라는 확신을 주셨다고 합니다. 이 응답을 받은 목사님은 용기를 내어 교인들에게 선포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시골에 있지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선포 후, 목사님은 성도들을 양육하는 데 힘썼습니다. 놀랍게도 3년 후, 교인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대표 기도의 내용이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손주 잘 되게 해달라는 개인적인 기도만 하던 성도들이, 이제는 교회의 비전을 놓고 기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작은 시골 교회가 하나님의 비전으로 하나가 되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태풍' 사건입니다. 목사님은 성도들의 농사에 복을 주시기 위해 과수원 심방을 정기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열정적으로 기도하며 축복했지만, 그해 여름, 세 개의 태풍이 연달아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특히 가장 강력했던 태풍이 지나간 후, 수확을 앞둔 사과들이 모두 떨어져 버리는 참담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망연자실한 목사님은 목회를 그만둬야 할지도 모른다고 낙담했습니다. 하지만 죄인 심정으로 심방을 이어가던 중, 장모님의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됩니다. "목사님, 저희가 하도 욕심을 부리니까 하나님이 바람을 불어서 다 솎아주셨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놀랍게도 그해 가을, 콩 농사가 대풍년이 들었습니다. 콩값이 폭등하면서, 사과 피해로 입은 손실을 보상받고도 남을 만큼의 수익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목사님은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축복은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감사하는 마음에 있다는 것을요. 정말 귀한 교훈이지 않나요?
딸의 교통사고, 절망 속에서 발견한 '감사'의 기적
교회가 부흥하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무렵, 이종남 목사님 가정에 예기치 못한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부흥회를 앞두고, 찬양 연습을 마친 청년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러 가던 중학생 딸 성은이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차량이 언덕에서 굴러 떨어지는 끔찍한 사고였는데요.
다행히 다른 청년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딸 성은이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골반뼈가 부러지고 장기가 손상되는 중상를 입은 것은 물론, 과다 출혈로 생명까지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절망감에 휩싸여 하나님께 절규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 딸을 제발 살려주세요! 다른 것은 다 괜찮습니다. 제 곁에만 있게 해주세요!"
밤샘 수술 후, 딸의 모습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했습니다. 장 절제 수술을 받고, 온몸에 깁스를 한 채 겨우 생명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더욱이 부흥회는 바로 다음날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교회 장로님들은 부흥회를 취소해야 한다고 했지만, 목사님은 오히려 부흥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합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들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부흥회 첫날, 강단에 엎드려 기도하던 목사님은 놀라운 하나님의 응답을 듣게 됩니다. "내가 했다." 라는 짧지만 강렬한 음성이었는데요. 이 음성을 통해 목사님은 깨달았습니다. 딸의 사고 과정과 수술 과정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었고, 앞으로 딸의 치유 또한 하나님께서 주관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된 것입니다.
부흥회를 통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딸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교인들의 금식 기도와 전국 성도들의 중보 기도 덕분이었을까요? 기적처럼 딸에게 놀라운 치유의 은혜가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병원 생활 동안, 걷지도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던 딸이, 기적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된 것입니다.
물론 회복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딸은 왜 자신만 다쳐야 하는지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목사님은 딸에게 '감사 일기'를 쓰도록 권면했습니다. 처음에는 짜증을 내던 딸이었지만, 매일 감사 제목을 적어 내려가면서 점점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감사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딸은 어느 덧 성장하여 대학교에서 상담 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픔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상담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딸의 모습을 보며 목사님은 큰 감동과 감사를 느낀다고 합니다. 역경 속에서 피어난 감사의 꽃은, 더욱 향기롭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목회는 드라마, 사모님과 가족은 숨은 조연…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종남 목사님은 자신의 목회 여정을 '드라마'에 비유했습니다. 목사는 주연 배우이지만, 사모님과 가족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숨은 조연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모님의 헌신과 내조는 교회 부흥과 가정의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돌봄 사역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목사님 가정은 오랫동안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맡아 양육해 왔습니다. 사택에 함께 살면서 친자녀처럼 돌본 아이들은, 이제 성장하여 목사님 가정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부모를 빼앗아갔다고 미안해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부모가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이야기 마지막에, 이종남 목사님은 사모님과 딸, 아들과 함께 자리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가정을 지켜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목회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이종남 목사님과 추산교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희망과 용기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합니다. 혹시 지금 어려움 속에 계신가요?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 곁에는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도 힘차게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