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인 컴패션 대표의 헌신과 죄에서 자유, 아이들을 위한 나눔 이야기
죄 벗고 아이들의 아버지로…서정인 대표의 헌신
죄의 굴레를 벗고 세상을 보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의 삶과 헌신
안녕하세요, '새롭게 하소서' 시청자 여러분. 주용입니다. 오늘, 우리는 특별한 분을 모시고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인데요. 그분은 어린 시절부터 죄와 끊임없이 싸워왔고, 마침내 죄로부터 자유를 얻어 놀라운 삶을 살고 계십니다. 바로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 한국컴패션의 서정인 대표님이십니다. 서 대표님은 죄로부터의 자유를 통해 전 세계 아이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되셨는데요, 그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겠습니다.
서정인 대표님, '새롭게 하소서'에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대표님과의 인연은 컴패션 활동을 통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는데요, 특히 필리핀에서 함께 아이티를 방문했을 때의 충격적인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때, 우리는 가난과 고통 속에 놓인 아이들의 현실을 마주하며 깊은 슬픔과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대표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죄의 굴레를 벗고 헌신적인 삶을 살게 되셨는지 자세히 들어보고자 합니다.
13세, 베이비시터로 시작된 험난한 이민 생활과 어린 시절
서정인 대표님,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아이들을 돌볼 생각을 하셨는지, 그리고 그 경험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한데요. 대표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어쩌면 많은 분들에게 깊은 울림과 교훈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베이비시터는 자의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 교사로 30년간 재직하셨던 아버지께서는 강직하고 융통성 없는 분이셨는데요, 자녀들을 제대로 교육시키기 어렵다는 생각에 이민을 결심하셨습니다. 제가 13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아파트에 살던 중국인 부부가 쌍둥이 아기를 잠시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하루 5~6시간씩 쌍둥이 아기를 돌보는 베이비시터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쌍둥이 육아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성격이 다른 두 아이를 동시에 돌보는 것은 어린 저에게 큰 도전이었는데요, 한 아이가 웃으면 다른 아이가 울고, 번갈아 가며 울고 웃는 통에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돌보면서 묘한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경험이 컴패션 사역을 하는 데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춘기와 신앙적 갈등: 죄와의 끊임없는 싸움
대학교 시절, 사춘기를 겪으면서 신앙적인 갈등과 죄책감에 시달리셨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이지만, 대표님께서는 특히 심각하게 죄 문제로 힘들어하셨던 것 같은데요. 그 당시 어떤 고민을 하셨고, 어떻게 극복해나가셨는지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자연스럽게 교회와 가까워졌고, 주변에 목사님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진짜 크리스천인가?'라는 질문에 끊임없이 괴로워했습니다. 말씀대로 살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세상적인 욕망과 신앙 사이에서 갈등했습니다.
특히, 팝 음악을 좋아했던 것이 큰 죄책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부모님이 들려주시던 복음성가 대신 팝 음악을 듣는 것이 죄라고 생각했고, 좋아하는 팝 앨범을 샀다가 수련회에 가서 헌신하는 마음으로 버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팝 음악을 듣는 제 모습을 발견하며 절망했습니다. 죄책감과 갈등은 끊임없이 반복되었고, '나는 왜 이렇게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라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죄 문제에 대한 고민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 걸까? 왜 나에게 확신을 주시지 않는 걸까?'라는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목사님 설교도 듣고, 성경도 읽었지만, 삶은 변화되지 않았고, 오히려 괴리감만 더 커졌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정면으로 질문했습니다. '하나님, 정말 살아계시다면 저에게 응답해주세요. 구원의 확신을 주시든지, 아니면 그냥 죄책감 없이 살게 해주세요. 왜 저를 이렇게 괴롭게 하시는 건가요?' 고등학교 시절 내내, 저는 하나님과의 씨름 속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구원의 확신, 새로운 삶의 시작
그렇게 오랜 시간 죄와 싸우시다가, 대학교 때 극적으로 구원의 확신을 얻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순간이 대표님의 삶에 어떤 전환점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구원의 확신을 경험하게 되셨는지 궁금한데요. 그 경험은, 어쩌면 죄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신앙적인 갈등은 계속되었습니다. 오히려 주변 친구들이 구원의 확신을 얻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질투심과 괴로움은 더욱 커졌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하나님은 왜 나에게만 응답하지 않으시는 걸까?' 절망적인 생각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마서를 읽다가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는 구절에 깊이 공감하며 절망했습니다. '그래, 나는 죄인이야. 나는 구원받을 수 없어.' 좌절감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4장 3절,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의로 여기셨느니라"라는 구절을 읽는 순간, 마음속에 강렬한 빛이 비치는 듯했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 그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말씀이, 그 순간 제 마음속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아,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는 것이구나. 내가 죄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구나.' 깨달음이 밀려왔습니다.
그 순간, 제 안의 모든 죄책감과 불안이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마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린 듯 홀가분했고, 마음속에 깊은 평안과 기쁨이 넘쳐흘렀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꿇어 엎드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때가 제 생일이었는데, 저는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습니다. 그 후로, 제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이전의 죄책감과 갈등은 사라지고,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컴패션과의 만남, 소명으로 이어진 헌신
구원의 확신을 얻으신 후, 교수로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컴패션 대표라는 험난한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컴패션과의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어떤 계기로 헌신을 결심하게 되셨는지 궁금한데요. 대표님의 결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인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져줄 것 같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얻은 후, 저는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역을 해야 할지는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컴패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컴패션에 대해 전혀 몰랐고, 지원한 적도 없었습니다.
컴패션은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양육하는 국제 기구였습니다. 특히, 한국 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1952년, 한국 전쟁 직후, 헐벗고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컴패션은 한국에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41년간 10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양육하며 한국 사회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한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1993년 철수했지만, 2003년 후원국으로 다시 한국컴패션이 설립되었습니다.
컴패션의 사역 이야기는 제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고,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내는 컴패션의 비전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저는 컴패션 대표직을 제안받았을 때, 이것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소명임을 직감했습니다. 안정된 교수직을 버리고 험난한 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주저하지 않고 컴패션 대표직을 수락했습니다. 가난하고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 그것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삶이라고 믿었습니다.
사진 속에 담긴 예수님의 눈물, 종귀함의 발견
컴패션 대표로 사역하시면서, 수많은 개발도상국을 방문하셨고, 가난과 고통 속에 놓인 아이들의 현실을 직접 목격하셨습니다. 특히, 사진을 통해 아이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는 데 힘쓰셨는데요, 사진 속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와 메시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님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우리에게 깊은 질문과 도전을 던져줍니다.
처음 컴패션을 방문했던 나라는 에콰도르와 필리핀이었습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아이들, 질병과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분노와 슬픔을 느꼈습니다. '왜 이렇게 불평등한 세상인가? 왜 아이들이 이렇게 고통받아야 하는가?'
쓰레기 마을에서, 저는 렌즈를 통해 한 아이의 눈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낡은 옷을 입고, 흙먼지를 뒤집어쓴 아이의 눈은 슬픔과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렌즈를 통해 예수님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나도 이렇게 고통받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제발 이 아이들을 외면하지 말아다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아이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컴패션에 등록시켜 지속적으로 돕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아이들을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존귀한 존재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컴패션은 아이들의 존귀함을 존중하기 위해, 가난하고 고통스러운 모습 대신, 밝고 건강한 모습만을 사진과 영상에 담습니다. 아이들의 존귀함을 지켜주고,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것, 그것이 컴패션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두 번의 골수 이식, 생명 나눔의 헌신
컴패션 사역뿐만 아니라,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학생에게 두 번이나 골수 이식을 해주신 감동적인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생명 나눔을 실천하신 용기와 헌신에 존경을 표합니다. 대표님의 헌신은, 사랑은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임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입니다.
골수 이식은 오래전 일이지만, 제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경험입니다. 한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던 중, 백혈병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학생의 소식을 듣고 골수 기증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저와 골수 DNA가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났고, 저는 주저 없이 골수 이식을 결심했습니다.
첫 번째 골수 이식은 의료 사고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학생은 건강을 회복했고, 저는 다시 컴패션 사역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1년 후, 다시 골수 이식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이식 후유증으로 몸이 많이 약해져 있었고, 의료진조차 만류했지만, 환자를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두 번째 골수 이식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어머니가 보내온 편지를 읽고 용기를 냈습니다. 편지에는 '목사님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며, 예수님을 믿고 기도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골수 이식을 결심했고,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의 골수 이식을 통해, 저는 생명의 존귀함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놀랍게도, 골수 이식을 받은 학생은 완치되었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의 아버지는 다른 백혈병 환자를 위해 골수 기증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의 작은 헌신이 한 가정을 구원하고,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시험에 들었던 순간, 가롯 유다의 마음
수많은 아이들을 돕는 숭고한 사역을 하시지만, 때로는 시험에 들거나 회의감을 느낄 때도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컴패션 사역을 하시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갈등, 그리고 어떻게 극복해나가셨는지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표님의 경험은,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컴패션 사역을 하면서 가장 큰 시험에 들었던 순간은, 에티오피아에서 만났던 한 아이 때문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 빈민가 출신 대학생 '엔다카추'는 희귀병인 폐결핵으로 죽음의 문턱에 있었습니다. 컴패션은 '엔다카추'를 살리기 위해 전 세계에 기도 편지를 보내고, 고가의 치료약을 긴급 공수했습니다.
하지만, '엔다카추'를 살리기 위해 엄청난 비용이 사용되는 것을 보고 저는 분노했습니다.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 많은 돈을 쓰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그 돈으로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지 않을까?' 가롯 유다처럼 계산적인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엔다카추'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의무적으로 형식적인 기도만 했습니다.
그날 밤, 저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게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가롯 유다와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컴패션 대표라고 하면서,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저는 돈 때문에 아이의 생명을 저울질했습니다.' 부끄러움과 죄책감에 밤새 눈물을 흘렸습니다.
1년 후, 차인표 씨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했을 때, '엔다카추'가 완치되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엔다카추'는 아프리카 빈민들을 돕는 NGO를 설립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엔다카추'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를 깨달았습니다. 제가 가롯 유다와 같은 어리석은 생각을 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한 생명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 후로,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의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눔의 기쁨, 함께 만들어가는 기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후원이 줄어들고, 사역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컴패션 사역을 묵묵히 이어가시는 대표님과 후원자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컴패션 사역에도 큰 어려움을 가져왔습니다. 후원이 줄어들고, 해외 봉사 활동이 중단되면서, 많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후원 취소율이 높은 편이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후원자님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후원을 이어가고 계시고, 새로운 후원자님들의 문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컴패션은 6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코로나19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후원자님들의 사랑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컴패션은 단순한 구호 단체가 아닙니다. 한 아이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공동체입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함께 희망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눈물 많고 정 많은 목사, 서정인 대표
대표님께서는 눈물도 많으시고, 정도 많으신 따뜻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원래 눈물이 많으신 편이셨는지, 컴패션 사역을 하시면서 변화되신 부분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대표님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질문인데요, 솔직하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원래 눈물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성격이었고, 감정 표현도 서툴렀습니다. 하지만, 컴패션 사역을 하면서 아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직접 목격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면서 변화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물을 보면서 함께 울고, 아이들의 웃음을 보면서 함께 웃는, 감성적인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느끼게 되었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능력이 커졌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눈물이 너무 많아져서 걱정입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제 스스로 느끼기에 저는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컴패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닮아가고, 사랑과 긍휼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되고 성장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 그리고 감사
바쁘신 사역 때문에, 가족들에게 소홀한 점도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으신지, 그리고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편안하게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고, 한국에 있을 때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사역에 매달리다 보니, 가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늘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특히,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묵묵히 저를 내조해주고, 가정을 지켜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아빠로서 부족한 모습만 보여준 것 같아 미안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빠의 사역을 이해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가족들에게 더 많은 시간과 사랑을 쏟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절실해진 나눔의 가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 아이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요, 코로나19 이후 컴패션 사역의 방향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컴패션 사역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를 휩쓸었고,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는 더욱 가혹한 시련이 되었습니다. 봉쇄와 이동 제한으로 인해, 생계가 막막해지고, 교육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컴패션은 코로나19 긴급 지원을 통해, 식량, 생필품, 의료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컴패션 사역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가난과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었고, 아이들의 고통은 더욱 커졌습니다. 컴패션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교육 격차가 심화되었고, 가난한 아이들은 교육에서 더욱 소외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컴패션은 온라인 교육, 디지털 기기 지원 등을 통해, 아이들이 교육 기회를 잃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컴패션은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앞장설 것입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대표님. 대표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도전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죄의 굴레를 벗고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시는 대표님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컴패션 사역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새롭게 하소서' 시청자 여러분, 오늘 서정인 대표님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도 큰 감동과 은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