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극복 이관형 작가 인터뷰: 희망과 치유의 이야기
조현병 작가 이관형: 고통을 넘어 희망을 노래하다
따뜻한 된장찌개🍲로 배운 사랑: 이관형 작가의 조현병 극복 이야기
오늘 우리는 특별한 손님, 이관형 작가님을 모시고 그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관형 작가님은 자신이 조현병 환자임을 세상에 당당히 고백하고, 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계십니다. 그는 마치 사도 바울의 가시와 같은 조현병을 겪으며,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발견했다고 고백합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이관형 작가님의 깊은 신앙과 용기,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관형 작가님은 '바울의 가시'라는 책을 통해 자신의 조현병 투병 사실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책 제목처럼, 그는 조현병을 자신을 겸손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도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도 꾸준히 약물 치료와 상담을 병행하고 계시다는 작가님은,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놓으셨습니다. 혀가 굳는 증상과 체중 증가는 그가 겪는 어려움 중 일부이지만, 그는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마치 사도 바울이 육체의 가시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파했듯, 이관형 작가님 또한 자신의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조현병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작가님께서는 어떤 증상들을 경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흔히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환각과 환청, 그리고 망상이 꼽힙니다. 없는 것이 보이거나 들리는 환각, 헛것이 들리는 환청, 그리고 비현실적인 망상은 조현병 환자들이 겪는 고통입니다. 이관형 작가님의 경우, 과거의 아픈 기억들이 끊임없이 떠오르는 증상을 겪었다고 합니다. 만약 그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러한 고통스러운 기억들이 망상이나 환청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앙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작가님의 과거 아픔은 어린 시절의 경험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린 시절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이관형 작가님은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어린 시절의 상처를 고백했습니다. 사소한 잘못에도 폭언과 폭행이 이어지는 환경 속에서 그는 끊임없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밥을 먹다가 소리를 내거나, 화장실에서 물건 떨어지는 소리를 내는 것조차 아버지의 분노를 trigger하는 일이었습니다. 심지어 아버지는 술에 취해 새벽에 들어와 자고 있는 아이를 깨워 폭언과 폭행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폭력적인 행동은 어린 이관형 작가에게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겼습니다.
폭력적인 가정환경은 어린 작가님의 자존감과 사회성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위축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님은 자신감을 잃고, 학교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학교에서 발표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폭력적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지만, 그는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맞기만 했습니다. 덩치도 컸지만 마음이 위축되어 저항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어린 이관형 작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그는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고 회상합니다.
중학교 시절, 짝꿍으로부터 심한 학교폭력을 경험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상황은 어떠했나요? 중학교 2학년 때, 짝꿍으로부터 시작된 학교폭력은 이관형 작가에게 잊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괴롭힘으로 시작되었지만, 점차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폭력으로 발전했습니다. 짝꿍은 친구들을 모아 작가를 집단적으로 괴롭히고 폭행했습니다. 심지어 성적인 모욕과 인격적인 멸시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밥을 먹을 때 음식에 쓰레기를 넣는 끔찍한 행위도 있었습니다. 견디다 못한 작가가 분필을 던지며 저항했지만, 오히려 더 심한 폭력으로 되돌아왔습니다. 학교 복도에서 집단 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경험은 그에게 깊은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매일 학교 가는 것이 끔찍했을 것 같습니다. 당시 심정이 어떠셨나요? 매일같이 이어지는 학교폭력 속에서 이관형 작가는 극심한 고통과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죽음으로써 고통을 끝낼 용기조차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죽음으로써 그들에게 죄책감을 안겨주고 싶다는 삐뚤어진 마음도 품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마음에 실행할 용기가 없었던 그는, 분노와 절망감을 억누르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어린 시절 겪었던 학교폭력은 그의 인생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분노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고 억누르면서, 마음의 병이 깊어졌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 분노를 감당하셨나요? 분노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했던 이관형 작가는 점차 마음의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무렵, 그는 짝꿍에게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저항했지만, 오히려 더 심한 폭력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유도 유단자였던 짝꿍에게 속수무책으로 폭행당하면서, 그는 무력감과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이때부터 그는 힘을 키워 다시는 괴롭힘 당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복수심은 그를 공부에 매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복수심을 동기 삼아 공부에 매진하셨다니 놀랍습니다. 학업 성적은 어떻게 변화했나요? 중학교 2학년 때 20점대였던 학업 성적은, 복수심을 불태우며 공부에 매진한 결과 놀랍게 향상되었습니다. 그는 자신보다 공부 잘하는 학생을 경쟁 상대로 삼아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분노를 에너지로 승화시켜 공부에 몰두한 결과,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전교 1등까지 오르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머리를 삭발하고, 잠을 줄여가며 공부에만 매달렸습니다. 심지어 졸음을 쫓기 위해 컴퍼스로 허벅지를 찌르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사용하며, 그는 오로지 성공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습니다.
성적이 오르면서 학교폭력은 자연스럽게 멈추었나요? 놀랍게도, 이관형 작가의 학업 성적이 상승하면서 학교폭력은 멈추게 되었습니다. 주변 아이들은 독기 품고 공부에만 매달리는 그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말수도 줄고, 차갑게 변한 그의 분위기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굳이 폭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그를 어려워하고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폭력에서 벗어났다는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복수심으로 시작된 그의 공부는 또 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었습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하셨는데, 어떤 일이 있었나요? 고등학교 3학년, 운명처럼 다시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짝꿍과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짝꿍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오만함이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더욱 독하게 공부에 매달렸지만, 불안감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어느 날, 짝꿍이 자신의 노트에 이름과 함께 '참을 인(忍)'자를 반복해서 쓰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짝꿍이 자신에게 저주를 걸고 있다고 생각하며 불안에 떨었습니다.
불안감 속에서 더욱 학업에 매달리셨군요. 하지만 결국 극심한 스트레스가 찾아왔을 것 같습니다. 불안감을 느꼈지만, 이관형 작가는 더욱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하루 3시간만 자면서 공부하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수면 부족과 과로는 그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으로부터 책을 들고 다니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학원과 독서실을 오가며 공부해야 했던 그는 하루에 15권이 넘는 책을 가지고 다녀야 했습니다. 무거운 책가방은 어깨와 허리에 큰 부담을 주었고, 결국 책가방 끈이 끊어지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무리하게 책을 들고 다니다가 결국 문제가 생겼군요. 책가방 끈이 끊어지자, 이관형 작가는 어쩔 수 없이 책을 학교 쓰레기장에 숨겨두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짝꿍은 청소 당번이었고, 매일 쓰레기장을 확인하며 그의 비밀을 알아챘습니다. 결국 선생님에게 발각되어 혼쭐이 나고, 더욱 압박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집에서 잠을 자던 중 비가 쏟아지는 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쓰레기장에 숨겨둔 책들이 비에 젖을까 봐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비에 젖은 책들을 보았을 때 심정이 어떠셨나요? 아침이 되자마자 학교 쓰레기장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책들은 비에 흠뻑 젖어 엉망이 되어 있었습니다. 소중한 책과 노트를 잃어버린 그는 큰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마음은 더욱 불안해지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던 중, TV에서 잠을 자지 않고 생활하는 사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나약한 자신을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그는 수면을 줄이기로 결심합니다.
수면 시간을 줄이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군요.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았나요? 이관형 작가는 하루 2시간씩 잠을 줄여가며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곧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길을 걷다가 갑자기 쓰러지거나, 횡단보도에서 졸도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120시간 동안 단 한숨도 자지 않고 버티던 어느 날, 그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깨어보니 10시간이나 지나 있었습니다. '나는 역시 안 되는 존재'라는 자괴감에 휩싸인 그는 극심한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결국 극심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느낀 이관형 작가는 기숙학원에 들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그의 결정을 반대했고, 집에서 쫓겨나다시피 공원에서 노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공원에서 밤을 새워 공부하고, 벤치나 화장실에서 쪽잠을 자는 생활이 이어졌습니다. 교복은 땀과 먼지로 얼룩졌고, 영양실조에 시달렸습니다. 어머니에게 전화해 돈을 받아 겨우 끼니를 해결하는 힘겨운 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로지 대학 합격만을 바라보며 버텼습니다.
노숙 생활까지 감행하며 공부에 매달린 결과는 어떠했나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반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성적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렸고, 시험 문제조차 제대로 읽히지 않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지쳐 있었습니다. 결국 수능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습니다. 시험 후, 짝꿍은 그의 성적표를 보고 비웃으며 조롱했습니다. '정신병자'라는 낙인까지 찍히면서, 그는 완전히 패배했다고 느꼈습니다. 그토록 열망했던 성공은 그에게 정신 질환과 깊은 상처만을 남겼습니다.
수능 실패 후, 정신과 진료를 받게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조현병 진단을 받았을 때 심정이 어떠셨나요? 수능 실패 후, 이관형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억눌러왔던 감정들이 폭발하며 정신과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현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충격적이었지만, 한편으로는 '힘들었던 것이 당연한 결과였구나'라는 생각에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괴롭혀왔던 증상들이 정신 질환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는 비로소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현병 진단 후, 어떤 증상들을 겪으셨나요? 이관형 작가는 조현병 진단 후 다양하고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겪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과거의 상처와 고통들이 영화처럼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아버지의 폭력,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괴롭힘,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들이 끊임없이 재생되었습니다.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TV를 보거나 게임을 했지만, 잠시도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잠을 자는 동안에도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괴롭힘 당하는 꿈, 쫓기는 꿈을 꾸다 비명을 지르며 깨기 일쑤였습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어떻게 벗어나려고 노력하셨나요? 고통스러운 증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관형 작가는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약물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루 12시간 이상 잠을 자는 날이 많아졌고, 20대의 소중한 시간을 잠으로 흘려보내야 했습니다. 무기력감과 절망감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그는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종교적인 위안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교회를 찾은 이관형 작가는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기독교 동아리 선배는 그에게 먼저 다가와 밥을 함께 먹자고 제안했습니다. 누군가와 밥을 같이 먹는 것조차 어색했던 그에게, 선배의 친절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선배는 밥을 사주고,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는 기독교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기독교 동아리에서 이관형 작가는 처음으로 진정한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형들과 함께 운동하고, 밥을 먹고, 교류하면서 그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형들이 끓여준 따뜻한 된장찌개는 그의 닫힌 마음을 녹이는 사랑의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된장찌개를 통해 처음으로 타인에 대한 신뢰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밤마다 괴로웠던 악몽도 점차 사라지고, 마음의 평안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동아리 활동 외에,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이 있었나요? 동아리에서는 매주 성경 공부를 하고, 토요일마다 간증 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배, 동기들 앞에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는 용기를 냈습니다. 성경을 통해 깨달은 점,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발표 후, 주변 사람들은 그를 따뜻하게 격려해주었습니다. 자신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 위로하며 힘을 얻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단기 선교 활동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케냐 단기 선교 활동 중, 이관형 작가는 길거리 아이들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족에게 버려지고, 사회로부터 외면받는 아이들이었지만, 그들은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를 안아주는 순간, 그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위로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안아주시는 것 같은 따뜻함을 느끼며, 그는 깊은 위로와 평안을 얻었습니다.
세상에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용기를 낸 계기가 있었나요? 대학교 시절, 조교 교수님과의 상담이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잦은 지각과 수업 불참으로 교수님께 혼나던 중, 그는 용기를 내어 자신의 어려움을 고백했습니다. 교수님은 그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따뜻하게 위로해주셨습니다. 세상에는 자신의 아픔을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조현병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여전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회적으로 조현병 환자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부 극단적인 사건들로 인해, 조현병 환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현병 환자들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며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환자들이 병원에 가는 것을 꺼리고,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현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이관형 작가는 조현병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자, 바울의 가시'라고 고백합니다. 조현병이 없었다면 하나님을 믿지 않았을 것이고, 여전히 경쟁 사회 속에서 괴로워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병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간증합니다. 그는 다시 태어난다면 조현병 환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발견한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합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용기와 희망이 많은 분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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