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작곡가 간증: 은혜 아니면 탄생과 신앙 회복 이야기
조성은 작곡가의 은혜 간증: 은혜 아니면 탄생 비화
목회자 자녀에서 찬양 작곡가로: 조성은 작곡가의 은혜로운 여정
오늘 여러분께서는 특별한 손님과 함께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바로 아름다운 찬양 "은혜 아니면"의 작곡가이신 조성은 작가님인데요, 그녀의 음악 여정과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자세히 알아보는 귀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잠시 감미로운 목소리로 "은혜 아니면" 찬양을 들으시면서 조성은 작곡가의 깊은 음악 세계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섬에서의 어린 시절과 부모님의 헌신
조성은 작곡가님은 목회자 자녀로, 경상남도 끝자락 섬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섬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외진 곳이었고, 차가 다니지 않을 만큼 작은 규모였는데요, 인구는 250여 명 정도에 불과했으며 교육 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도시에서 자란 어머니께서는 이러한 섬마을 환경에 큰 충격을 받으셨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헌신하기로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낯선 섬 주민들은 외부인, 특히 교회 세우려는 사람들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과거 섬에 왔던 목사의 자녀가 섬 처녀와 스캔들을 일으키고 떠나버린 사건 때문에 마을 전체에 상처가 깊었던 것인데요, 하지만 조성은 작곡가님의 부모님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섬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섬 대항 축구 대회에 참여하여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활약을 펼치셨고, 어머니께서는 유치원 교사 자격증을 활용하여 교회 안에 선교 유치원을 세우는 비전을 제시하셨습니다.
결국 섬 주민들의 마음이 열리고, 교회 건축이 허가되었습니다. 조성은 작곡가님의 아버님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교회를 건축하셨는데요, 과거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하며 익힌 기술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워진 교회는 섬마을 복음화의 중심지가 되었고, 어머니께서는 유치원 교사로서 30명이 넘는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가르치셨습니다. 하지만 과로와 스트레스는 어머니의 건강을 악화시켰고, 결국 자궁 적출 수술까지 받게 되셨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조성은 작곡가님은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역과 고통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을 깨닫게 되었고, 목회자 자녀로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는 목회자 자녀에게 엄격한 기준을 요구했고, 작은 실수라도 부모님께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오락실이나 PC방 같은 곳에 몰래 가더라도 성도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요, 이러한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 조성은 작곡가님은 내면적으로 큰 갈등을 겪었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조성은 작곡가님에게 “네가 그렇게 살 수 있는 것은 목사 딸이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라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가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통해,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행위일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실족을 줄 수 있다면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조성은 작곡가님은 율법적인 억압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은혜 아니면" 탄생 배경: 율법적 신앙에서 은혜의 복음으로
조성은 작곡가님은 대학 시절, 윤학원 지휘자님의 인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웬델드 알드(When David Heard)라는 현대 합창곡을 처음 접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요, 특히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통하는 가사에 큰 울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18개 성부로 나뉘어 표현되는 풍성하고 웅장한 화음, 애절하고 극적인 멜로디는 조성은 작곡가님에게 합창 음악의 매력을 강렬하게 각인시켰습니다. 앵콜곡으로 불려진 찬송가를 들으면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을 쓰는 작곡가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조성은 작곡가님은 찬양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여전히 내면에는 율법적이고 기복적인 신앙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목회자 자녀로서 짊어져야 했던 책임감,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그녀를 끊임없이 짓눌렀는데요, 대학 시절 신앙적 혼란을 겪으면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조성은 작곡가님에게 은혜의 복음을 깊이 묵상하게 하셨습니다.
로마서, 디도서, 에베소서 말씀을 통해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인간의 노력과 행위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구원의 근거가 된다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는 조성은 작곡가님의 율법적인 신앙관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나의 의로 뭔가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힘들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비로소 은혜의 복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은혜의 체험 속에서 탄생한 곡이 바로 “은혜 아니면”입니다. 가사를 먼저 쓰고 곡을 붙이는 방식으로 작업했는데요, 특히 2절 가사 “나의 노력과 의지가 아닌 오직 주님의 그 뜻 안에서 의로운 자라 내게 말씀하셨네”는 은혜의 복음을 깨달은 감격과 감사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조성은 작곡가님은 “내가 주님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다”는 절절한 고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찬양 작곡가의 길: 음악적 영감과 하나님의 인도
조성은 작곡가님은 “은혜 아니면” 외에도 교회 성가대 찬양, 부활절 칸타타 등 다양한 장르의 찬양곡들을 작곡해 왔습니다. 그녀의 찬양곡들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깊이 있는 가사로 많은 성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작곡 과정에서 특별히 은혜를 경험하는 순간들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자신이 만든 찬양을 통해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몇 년 전 호주 시드니의 한 교회에서 강사로 초청받아 세미나를 진행했을 때, 잊지 못할 감동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과거 세미나를 통해 인연을 맺은 집사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요, 성가대에서 함께 봉사했던 권사님께서 암 투병 중 천국으로 가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권사님의 환송 예배에서 유족들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찬양으로 조성은 작곡가님의 찬양곡을 불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찬양이 누군가의 삶 속에서 위로와 소망이 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감격과 감사를 느꼈다고 합니다.
조성은 작곡가님은 작곡의 영감에 대해 “하나님께서 머릿속에 멜로디와 가사를 울림으로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작곡 기법이나 이론은 배울 수 있지만, 멜로디와 가사를 창작하는 것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인데요, 특히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더욱 깊은 영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녀는 앞으로도 다양한 찬양곡들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찬양 작곡가로 헌신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건강의 어려움과 영적 회복: 라오디게아 교회 메시지
2020년 말, 조성은 작곡가님은 허리 디스크 탈출증으로 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다리 마비 증상까지 나타나 걷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는데요,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수술 대신 기도와 말씀에 의지하며 회복을 간구했습니다. 이때 한 권사님으로부터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옳습니다”라는 말씀을 듣고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수술 없이 건강을 회복했지만, 1년 후 다시 허리 통증이 재발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건강이 악화된 상황에서 방송 출연 요청을 받았을 때, 조성은 작곡가님은 큰 부담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출연 요청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출연 직전 우연히 요한계시록 3장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한 자매의 간증 영상을 보게 됩니다. “네가 차지도 뜨겁지도 아니하므로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는 말씀을 통해 자신의 영적 상태를 돌아보게 되었고,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매가 간증 중에 했던 “내가 어디에 있든 어떤 상태에 놓여 있든, 내가 예수님과 함께 하면 그곳이 천국입니다(Every condition in every situation, if I am with Jesus, that is heaven to me)”라는 고백은 조성은 작곡가님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 하는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과 함께라면 그곳이 천국이라는 진리가 마음속에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되었고, 놀라운 영적 자유와 평안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영적 회복은 육체적인 건강 회복으로도 이어졌습니다. 회개 기도 후 놀랍게도 허리 통증이 완화되기 시작했고,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게 된 것인데요, 조성은 작곡가님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육체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고난 속에서 하나님과의 일대일의 깊은 만남을 통해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게 하셨다”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앞으로의 소망: 음악을 통한 섬김과 건강
조성은 작곡가님은 앞으로 건강이 허락된다면, 찬양을 필요로 하는 곳 어디든 달려가 섬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찬양 사역에 헌신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는데요, 건강상의 제약으로 인해 사역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 말미에 조성은 작곡가님은 “오늘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와 은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특히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하나님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인간임을 고백하는 찬양 “은혜 아니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소망을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박연 님은 “조성은 작곡가님의 간증을 통해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조성은 작곡가님의 찬양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곡으로 사용되기를 기도하겠다”며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자 송지은 님은 작곡 강의를 통해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멜로디와 가사를 창작하는 작곡은 누구도 가르쳐 줄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으로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조성은 작곡가님의 삶과 음악을 통해 이 메시지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성은 작곡가님의 아름다운 찬양과 감동적인 간증은 우리에게 깊은 은혜와 도전을 선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더욱 풍성하게 전해지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