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극복 간증: 박주안 전도사의 희망 메시지와 치유 이야기
절망의 학폭, 희망으로: 박주안 전도사 간증
학교 폭력, 더 이상 참지 마세요: 박주안 전도사 간증 상세 정리
오늘 우리는 박주안 전도사님의 가슴 아픈 학교 폭력 경험과, 그 고통을 딛고 일어서기까지의 여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주안 전도사님은 중학교 시절 겪었던 학교 폭력으로 인해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마침내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른 이들을 위로하고 돕는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되셨는데요, 과연 그 과정은 어떠했을까요?
지금으로부터 약 13년 전, 중학교 3학년 때 박주안 전도사님은 8개월 동안 학교 폭력에 시달리셨다고 합니다. 본래 활발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던 학창 시절, 친하게 지내던 무리 안에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무리의 리더 격인 친구의 여자친구, 즉 박주안 전도사님의 여동생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리더 친구와 여동생의 이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리더 친구는 여동생과 교제했지만, 성격 차이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고, 이후 리더 친구는 박주안 전도사님에게 여동생과의 재결합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박주안 전도사님은 리더 친구의 성향을 알기에, 동생을 위해 그 요청을 거절했고, 이로 인해 리더 친구의 분노를 사게 된 것이죠.
분노는 곧 학교 폭력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느 날 하굣길, 리더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박주안 전도사님을 빈 교실로 데려갔고, 그 순간 폭력이 시작될 것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예상대로 리더 친구를 포함한 무리로부터 폭행이 가해졌고, 얼굴을 제외한 온몸에 멍이 들고 붓는 심각한 폭력이 8개월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폭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얼굴을 제외한 가슴, 배, 하체 등 신체 곳곳을 가리지 않고 폭행이 이어졌고, 심지어 급소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체는 온통 피멍으로 뒤덮여 걷기조차 힘들 정도였으며,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수치심과 무력감에 휩싸였다고 박주안 전도사님은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폭력 사실을 부모님께 알릴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일반적으로 학교 폭력을 당하면 부모님께 알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박주안 전도사님은 부모님께 차마 말씀을 드릴 수 없었습니다. 신앙심 깊은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고, 사랑에 흠집을 내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 또한, 신고 후 보복에 대한 두려움, 특히 여동생에게 해가 갈까 봐 걱정하는 마음도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점점 더 깊은 절망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폭력은 지속되었고, 부모님께 말도 못 하는 상황, 신고해도 보복이 두려운 현실 속에서 박주안 전도사님은 극심한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상가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건물 주인의 신고로 미수에 그쳤지만, 당시 얼마나 절박한 심정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옥상에서 발견되었을 때, 오히려 '왜 분위기를 깨냐'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 이는 당시 박주안 전도사님의 판단력이 얼마나 흐려져 있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었고, 빨리 폭력을 끝내고 싶은, 벗어나고 싶은 마음만이 간절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폭력으로 인해 등교 자체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꺼려졌고, 베란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뛰어내릴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학교 근처에는 얼씬도 하기 싫었고, 혹시라도 가해자들을 마주칠까 항상 주변을 경계하며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당시 얼마나 위축된 생활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수치심은 육체적 고통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폭력을 당하는 것은 씻을 수 없는 수치심으로 남았습니다. 밝고 활발했던 성격도 변해 버렸고,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존감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자살에 대한 생각은 끊임없이 뇌리를 맴돌았고, 손발은 항상 차가웠으며, 심장이 멎을 것 같은 공포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셨습니다. 박주안 전도사님은 부모님께 털어놓지 않았고, 부모님 또한 아들의 고통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고,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생각하면, 당시 박주안 전도사님의 고립감은 더욱 컸을 것입니다.
죽기로 결심했던 날, 문득 기도를 떠올렸습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박주안 전도사님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기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모태신앙이었지만, 제대로 기도해 본 적은 없었고, 교회는 단순히 '도장 찍는 곳' 정도로만 여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박한 심정으로 교회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교회 문이 열리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학원 수업을 땡땡이치고, 늦은 밤 여러 교회를 찾아 헤맸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학교 옆 교회, 그곳에서 기적적으로 문이 열렸고, 불 꺼진 예배당 지하에서 처음으로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방법도 몰랐지만, 진심을 담아 '살려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기도하는 방법을 몰랐던 박주안 전도사님은 그저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며 살려달라고 울부짖었습니다. 40분 동안 눈물로 기도했지만, 당장 현실이 바뀌는 것은 없었습니다. 다음 날도 폭력은 계속되었고,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도는 절망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이 되었습니다. 기도 후에도 폭력은 계속되었지만, 이상하게도 자살하고 싶은 마음은 점차 사라졌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불러주시던 찬양, '약할 때 강함 되시네'가 떠올랐고, 텅 빈 예배당 강대상에 올라가 찬양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불안과 절망 대신 알 수 없는 평안과 위로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폭력은 졸업 후에야 멈췄습니다. 놀랍게도 폭력은 가해자 무리의 리더가 대학교 자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멈추게 되었습니다. 리더의 부재는 폭력의 동력을 잃게 만들었고, 똘마니들은 흩어지면서 폭력은 종식된 것입니다. 가해자 개인의 변심이나 뉘우침이 아닌,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폭력이 멈췄다는 사실은 씁쓸함을 남깁니다.
졸업 후 가해자를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폭력이 멈춘 후, 박주안 전도사님은 가해자들과 마주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0대 중반, 고향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리더였던 가해자를 우연히 만났고, 순간 극심한 공포와 트라우마에 휩싸였습니다. 20대 중반의 건장한 청년이었지만, 과거의 트라우마는 여전히 그의 무의식 속에 깊이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트라우마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되었습니다. 가끔씩 교복 입고 폭행당하는 꿈을 꾸는 등, 트라우마는 끊임없이 박주안 전도사님을 괴롭혔습니다. 군 복무 시절, 새벽 근무를 하면서 '왜 하나님은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통을 허락하셨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되뇌었다고 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에 대한 질문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학교 폭력 뉴스 보도를 보고, 비로소 고통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전역 후, 학교 폭력 관련 뉴스 보도를 보면서, 피해 학생에게 깊이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만약 8개월의 고통스러운 경험이 없었다면, 그저 안타까운 뉴스로 흘려보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8개월의 경험은 타인의 고통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었고, 비로소 고통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상담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박주안 전도사님은 2020년 기독교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 즉 담배 연기 자욱한 곳에서 폭행당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억눌렸던 감정을 분출하도록 상담사는 격려했습니다.
'니들이 뭔데!' 외침과 함께, 억눌렸던 감정을 폭발시켰습니다. 상담사의 격려에 힘입어, 박주안 전도사님은 과거의 자신에게 닥친 폭력 상황을 재현하며, 속으로 '니들이 뭔데!'라고 외치고 문을 박차고 나가는 상상을 했습니다. 단순한 상상이었지만, 억눌렸던 감정을 해소하고 정서적인 환기를 경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식의 회복, 즉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상담을 통해 박주안 전도사님은 신앙은 상식을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과거에는 '힘들어도 말하면 안 된다'는 잘못된 생각에 갇혀 있었지만, 상담을 통해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힘든 것을 힘들다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상식을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잘못된 비상식을 참된 상식으로 바꿔주시는 경험을 한 것이죠.
잘못된 신앙관에서 벗어나,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하나님을 '힘들어도 무조건 참기만 바라는 분'으로 오해했지만, 상담을 통해 '힘들 때는 도움을 요청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라고 말씀하시는 분'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8장 26절 말씀처럼, 성령님은 연약함을 도우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26살, 청소년 캠프 설교를 통해 부모님께 학교 폭력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캠프 설교를 준비하면서, 과거의 아픔을 간증으로 나누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목요일 저녁, 1300명 청소년과 청년들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과거 학교 폭력 경험을 고백했고, 예배 후 대기실에서 부모님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얼마나 힘들었냐'며 눈물로 미안해하셨습니다. 예상대로 어머니는 아들의 고통을 뒤늦게 알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자책하며 눈물 흘리셨습니다. 아버지 또한 아무 말 없이 눈물만 글썽이셨다고 합니다. 설교를 통해 부모님께 비로소 아픔을 털어놓고 위로받는 경험을 한 것입니다.
캠프를 통해 학교 폭력 피해 청소년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설교 후,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을 털어놓았고, 가정 폭력 등 다양한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박주안 전도사님은 폭력 피해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의 소명을 더욱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행 청소년들을 형제처럼 따뜻하게 품었습니다.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가출 청소년들을 방에 재워주고, 목욕탕에 데려가 때를 밀어주는 등,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신이 부모님의 사랑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했듯이, 청소년들에게도 사랑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변화는 더디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헌신했지만, 청소년들의 행동 변화는 쉽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술, 담배, 욕설 등 문제 행동은 여전했지만, 예배 시간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고, 인격적인 만남을 갖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사랑으로 품고 기도했습니다.
학교 폭력 피해자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간곡히 당부합니다. 과거의 아픔을 덮어두고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며, 항상 함께 하시고 위로하시므로, 절망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고 격려합니다.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며 가치를 깎아내리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절대적인 가치를 발견하고, 그분의 날개 아래 거하라고 권면합니다.
학교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학교 폭력은 피해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부모님, 선생님, 경찰 등 누구에게라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학교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피해 학생들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과 보호 시스템 마련이 시급합니다.
가정, 학교, 사회 전체가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합니다. 학교 폭력은 단순히 학교 내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가정, 학교,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피해 학생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가해 학생에게는 올바른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여,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박주안 전도사님의 용기 있는 고백과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아픈 과거를 드러내고, 학교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박주안 전도사님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앞으로도 학교 폭력 근절과 피해자 치유를 위해 더욱 힘써주시기를 응원하며, 이 글을 통해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적극적인 예방과 대처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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