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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극복한 이희진 교사 이야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믿음과 사랑

요약

절망을 넘어선 희망, 사랑으로 다시 쓰는 삶: 시각 장애 교사 이희진의 용기

절망을 넘어 희망으로: 이희진 교사의 굳건한 믿음과 사랑의 이야기

오늘, 여러분은 삶의 예상치 못한 시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굳건한 믿음과 주변의 사랑으로 역경을 극복해낸 한 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고난 극복의 서사를 넘어, 깊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타인과의 연대를 통해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시각 장애라는 갑작스러운 시련 앞에서 한 인간이 어떻게 내면의 힘을 기르고, 주변의 지지와 사랑을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지, 이희진 교사의 진솔한 고백을 통해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시작: 교회 오빠와의 만남과 신앙의 씨앗

이희진 교사의 신앙 여정은 대학 시절, 호감 가는 교회 오빠와의 만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학교 새내기 시절, 그녀는 온화하고 친절한 선배에게 호감을 느꼈습니다. 그 선배가 속한 동아리가 기독교 동아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와 기독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낭만적인 끌림에서 시작된 만남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그녀의 인생에 깊숙이 뿌리내리는 신앙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짝사랑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용기를 내어 고백했지만, 선배는 좋은 선후배로 남자며 선을 그었습니다. 실망감에 휩싸인 그녀는 한때 기독교 동아리를 떠나 절에 갈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깊은 절망 속에서도 그녀를 붙잡은 것은 동아리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과 진심 어린 기도였습니다.

특히, 친구의 손글씨 편지와 주변 사람들의 격려는 그녀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친구는 그녀가 수련회에 가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적어 편지를 써주었고, 많은 이들이 그녀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겨울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하나님의 인격적인 만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차가운 겨울, 얼어붙었던 그녀의 마음에 따뜻한 신앙의 온기가 스며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수련회에서 그녀는 십자가 사랑의 메시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는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20대 초반의 젊은 학생들이 서로를 섬기고 헌신하는 모습에서 살아있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성적인 친구의 질문, "만약 하나님이 안 계신다면 우리가 이렇게 헛된 일을 할 수 있겠냐?"는 물음은 그녀에게 하나님 존재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교회 오빠와의 낭만적인 만남은 실패로 끝났지만, 역설적으로 그 만남은 그녀를 진정한 믿음의 길로 인도하는 뜻밖의 여정이 되었습니다.

사랑의 결실과 예상치 못한 시련

신앙생활을 이어가던 그녀는 교회 안에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게 됩니다. 교회 오빠는 아니었지만, 연합 동아리 모임에서 만난 '교회 남사친'은 2년간의 장거리 연애 끝에 그녀의 남편이 되었습니다. 남편과의 관계 속에서 그녀는 하나님께서 왜 이 남자를 자신에게 보내주셨는지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행복한 신혼 생활이 그녀를 기다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녹내장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게 된 것입니다. 평소 눈이 나쁜 것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녹내장이라는 질병과 시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교사 생활 중 안압 상승으로 녹내장 관리를 시작했지만, 2017년, 안압을 낮추기 위한 수술 중 예기치 않은 의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술 후 갑작스러운 안압 하강으로 망막박리가 일어났고, 시신경 손상으로 이어져 중증 시각 장애 판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수술 전날 남편과 함께 파스타를 먹기로 약속하며 평범하게 수술실로 향했던 그녀에게 닥친 현실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수술 후 어둠만이 그녀를 맞이했고, 빛은 영원히 그녀의 삶에서 사라진 듯했습니다.

7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그녀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고통과 절망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그녀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렸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어두운 터널 속에서 그녀는 하나님의 사랑과 가족의 헌신이라는 빛을 발견하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됩니다.

절망 속에서 길을 찾다: 재활과 가족의 헌신

시력 상실이라는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그녀는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졌습니다. 수술 후 병실에서 껌껌한 어둠 속에서 그녀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왜 벌써 밤이 되었어?"라는 질문은 그녀의 절망과 현실 괴리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지만, 망막 박리 수술 후에도 시력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엎드려 자는 불편한 자세로 치료받는 동안, 그녀는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에도 시달려야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위로와 격려는 오히려 그녀에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절망, 남편의 슬픔, 가족들의 안타까움 속에서 그녀는 더욱 고립감을 느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딸에게 눈 하나라도 주고 싶다"는 절규는 그녀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그녀를 짓눌렀습니다.

하지만, 절망의 늪에서 그녀를 건져낸 것은 가족, 특히 남편과 동생의 헌신적인 사랑과 지지였습니다. 동생은 그녀가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에 걸릴 것이라 염려하며 재활을 적극적으로 권유했습니다. 남편 또한 그녀가 교사로서 다시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라며 재활에 헌신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가족들은 그녀를 위해 직업 재활 프로그램을 알아보았고, 2년간의 휴직 기간 동안 그녀는 재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재활센터에서 그녀는 예상치 못한 반응과 마주하게 됩니다. 1월에 사고를 당하고 3월에 재활센터에 나타난 그녀를 보고,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보통 시각 장애를 얻은 후 절망과 비관 속에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과 달리, 그녀는 빠르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재활에 나선 것입니다. 물론, 그녀 스스로 적극적으로 재활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남편의 강한 의지와 지지 덕분에 재활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남편은 그녀를 재활센터에 데려다주고, 힘들어하는 그녀를 격려하며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재활 훈련은 쉽지 않았지만, 그녀는 다시 교단에 서겠다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갔습니다. 점자, 흰 지팡이 사용법, 보행 훈련, 일상생활 훈련 등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 장애인으로서Independent living skills을 익혀나갔습니다. 특히, 랩 스크린과 센스 리더와 같은 음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우고, 학습 자료를 만들고 업무를 처리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이는 그녀가 교사로서 복직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었습니다.

힘든 재활 과정 속에서도 그녀를 지탱해 준 것은 가족의 사랑과 응원, 그리고 다시 교단에 서겠다는 강한 의지였습니다. 절망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재활에 매진한 그녀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이 드리우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의 여정: 하나님의 인도하심

재활 훈련을 받으면서도 그녀는 끊임없이 하나님께 질문했습니다. "하나님, 왜 저를 이곳으로 보내셨나요?" 하지만, 묵묵부답,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듯했습니다. 복직을 앞두고 불안감과 두려움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시각 장애인 교사로서 살아가는 것은 미지의 영역이었고, 성공에 대한 확신은 없었습니다.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8년 전국 기독교사대회가 천안 아산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그녀는 교사대회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직접 묻고 답을 얻고자 했습니다. "하나님, 왜 저를 시각 장애인 교사로 부르셨나요?" 교사대회는 그녀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사대회에서 폴 투르니에의 저서 "고통보다 깊은"을 인용한 강의는 그녀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강사는 고난 자체가 사람을 성숙시키는 것이 아니라, 고난에 대한 반응과 해석,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과 지지하는 존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늘 사랑을 속삭이는 하나님이 그녀 곁에 있다는 사실은 그녀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로마서 8장 35절에서 39절 말씀을 묵상하며 그녀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어둠은 세상을 단절시킬 수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그 어떤 것도 끊을 수 없다는 깨달음은 그녀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도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계셨고, 그 사랑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시각 장애인이기에 하나님을 형상이나 시각적인 형태로 인지하는 대신, 따뜻한 음성, 포근한 촉감 등 자신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각자의 상황과 형편에 맞춰 사랑을 표현하시고,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가오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교사대회는 그녀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답을 얻고, 새로운 용기를 얻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은혜를 경험한 후에도 감정의 기복은 여전했습니다. 용기가 솟아오르다가도, 한없이 우울해지고 슬퍼지는 날들이 반복되었습니다. 감정의 롤러코스터 속에서 그녀는 다시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리는 대신,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하신 은혜와 감사를 찾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감사 제목을 찾아 11가지 감사 목록을 작성하면서 그녀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손잡고 산책하는 것,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 것, 평범하게 누렸던 일상들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그녀를 절망에서 건져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주었습니다.

교사로서의 새로운 시작: 가치관의 변화

복직을 앞두고, 그녀는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장애를 가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되었습니다. 대인기피증이 생길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위로가 와닿지 않고, 교회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는 상황도 부담스러웠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그런 부담감을 덜어주는 듯했습니다. 교회에 가지 않아도 되고, 사람들을 만날 필요도 없는 온라인 예배는 한때 그녀에게 안식처가 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에 안주하려는 그녀에게 남편은 김관성 목사님이 개척하는 낮은 담 교회에 함께 가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낯선 이름이었지만, 남편의 권유에 따라 낮은 담 교회 첫 예배에 참석하게 됩니다. 김관성 목사님의 설교는 그녀에게 신선한 충격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특히,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들이 교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지적하며, 그들을 품는 교회를 만들겠다는 목사님의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낮은 담 교회는 그녀에게 새로운 신앙 공동체가 되었고, 다시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낮은 담 교회에서 전도서 강의를 들으면서 그녀는 인생의 의미와 고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20대 철없던 시절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전도서 말씀이 40대가 되어 인생의 풍파를 겪은 후에는 깊이 와닿았습니다. 인생에는 순탄한 꽃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고난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고난 속에서 불평하고 원망하는 대신, 함께하는 사람들과 노래하며 걷는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고난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삶의 깊이를 더해가는 여정을 걷게 된 것입니다.

마음의 변화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었습니다. 시각 장애인이 된 후 가장 힘들었던 것은 '도움받는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장녀로서, 교사로서 다른 사람을 돕는 역할에 익숙했던 그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습니다. 수술 후 친구들이 수술비를 보내주었을 때, 반찬을 가져다주는 집사님들의 호의를 받을 때, 그녀는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타인의 사랑과 섬김을 오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빵을 만들어 가져다주신 집사님의 고백, "나는 빵 만드는 사람이니, 빵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는 말은 그녀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웃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역사하시고, 사랑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도움을 받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사랑의 연결고리 안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헌신적인 사랑은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정 기복이 크지 않은 남편은 겉으로는 담담했지만, 그녀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지했습니다. 집안 곳곳에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항상 곁에서 그녀의 눈과 발이 되어주었습니다. 남편의 사랑과 헌신은 그녀가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느끼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동반자로서의 남편에게 깊은 감사를 느꼈습니다.

남편의 진심 어린 편지는 그녀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남편이 쓴 편지에는 지난 7년간의 고통과 사랑, 그리고 앞으로 함께 걸어갈 미래에 대한 소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시력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보았던 남편의 얼굴, 의료 사고 후 절망했던 시간들, 재활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용기, 그리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기대가 편지 속에 녹아 있었습니다. 편지를 통해 그녀는 남편의 깊은 사랑과 헌신에 다시 한번 감동하고, 앞으로도 함께 힘을 합쳐 삶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복직 후, 그녀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시각 장애인 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나섰습니다. 점자 공부를 꾸준히 했지만, 여전히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점자 선생님의 조언, "안 되는 이유를 찾기보다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는 말은 그녀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장애인 교원 지원 제도 '업무 지원인 제도'를 교육청에 제안하고, 울산 지역에 이 제도를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업무 지원인 제도는 시각 장애 교사에게 1:1로 업무 지원 인력을 배치하여, 수업 및 행정 업무를 보조하는 제도입니다. 업무 지원인 선생님의 도움 덕분에 그녀는 시각 장애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동료들의 따뜻한 지지와 격려 또한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교장, 교감 선생님은 시각 장애 교사의 복직에 대한 우려 대신, 그녀의 능력을 믿고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우리 모두는 장애를 가질 수 있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선생님이 잘 이겨내고 복직하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동료 교사들의 믿음과 지지 속에서 그녀는 다시 교사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복직 후, 그녀는 교사로서의 가치관에 변화를 겪게 됩니다. 과거에는 장애를 극복의 대상으로 여겼지만, 시각 장애를 경험한 후 장애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장애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모습 중 하나이며, 사회적 지원과 환경 개선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어려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서 그녀는 장애를 극복한 영웅담 대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권리,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진정한 깨달음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결론: 감사의 고백과 미래를 향한 소망

오늘, 이희진 교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선사합니다.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믿음과 주변의 사랑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교단에 서기까지 그녀의 여정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고난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수 있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여전히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굳건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지금의 감사와 깨달음을 잊지 않고, 남편과 함께 주어진 삶의 몫을 묵묵히 감당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녀의 기도 제목은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용기를 붙들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완주하는 것입니다.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과 믿음으로 삶을 아름답게 가꿔나가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 공동체의 의미와 앞으로의 기도

이희진 교사의 간증을 통해 우리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완벽하지 않은 인간은 서로의 연약함을 보듬으며 살아가도록 창조되었고,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이미 천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빵을 만들어 나누는 집사님의 사랑, 묵묵히 곁을 지켜준 남편의 헌신, 재활을 도운 가족과 동료들의 지지, 낮은 담 교회 공동체의 따뜻함은 그녀가 절망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형태의 '가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육체의 질병, 경제적 어려움, 정신적 고통, 관계의 갈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시는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가시의 유무가 아니라, 가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반응하는가입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는 더욱 성숙해지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며,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연대의 힘을 배우게 됩니다.

이희진 교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어떤 가시를 가지고 있는가?", "나는 고난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 "나는 주변 사람들과 어떤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고난의 의미를 묵상하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사랑과 연대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희진 교사의 앞날을 축복하며, 그녀의 기도 제목처럼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용기를 붙들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기를 응원합니다. 그녀의 삶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아름다운 간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삶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가도록 함께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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