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옥 목사 19년 헌신과 기적의 치유, 등대교회 감동 이야기
절망 속에서 피어난 기적, 김양옥 목사의 19년 헌신
내 전부를 바쳐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삶: 김양옥 목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오늘 우리는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하신 김양옥 목사님의 삶과 사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 목사님은 쪽방촌과 노숙인들을 위한 19년간의 헌신적인 사역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계신 분인데요, 단순히 구호 활동을 넘어 강력한 치유와 성령의 은사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김 목사님은 목사님 같지 않다는 독특한 첫인상에 대한 에피소드부터 시작하여, 쪽방촌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 그리고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사역을 이끌어온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김양옥 목사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 볼까요?
김양옥 목사님은 겉모습과는 다르게 따뜻하고 헌신적인 마음을 가진 분인데요, 목사님 특유의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화법은 듣는 이로 하여금 더욱 이야기에 빠져들게 합니다. 첫 만남에서 형사나 체육 선생님 같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는 목사님은, 실제로 교회 개척 당시 불법 게임방 업주와의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외적인 모습과는 달리, 김 목사님은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헌신으로 가득 찬 분입니다. 박현 목사님과의 인연, 등대교회의 여름 수련회 에피소드 등을 통해 인간적인 친밀함과 유쾌함 또한 엿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친근함이 오히려 김 목사님의 진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김 목사님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강직하고 정의로우셨던 아버지께서는 어려운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셨다고 하는데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공장 여성들에게 몰래 쌀을 나눠주거나, 향우회 회장 시절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챙기셨던 아버지의 모습은 어린 김 목사님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특히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나서는 아버지의 용감하고 정의로운 모습은 김 목사님이 목회자의 길을 걷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통해 정의로움과 따뜻한 마음을 배우며 성장한 김 목사님은, 자연스럽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삶을 자신의 삶의 기준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쪽방촌 사역을 시작하면서 김 목사님은 놀라운 치유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원래 김 목사님은 기도보다는 사회 참여나 봉사 활동에 더 열심이었지만, 쪽방촌 사역을 통해 진정한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계기는 쪽방 주민과의 만남이었는데요, 최장암 말기 환자였던 그분은 병원에서 치료를 거부당했고,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당시 김 목사님은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끼며 그 환자를 돕기로 결심했지만, 인간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환자를 돕기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오히려 현대 의학으로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절망적인 답변만 들어야 했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상태가 너무 심각하여 링거조차 맞을 수 없으며, 단지 마음 편안하게 해주고 먹고 싶은 것을 먹게 해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 목사님은 포기하지 않고 매일 환자를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절망하고 있던 환자에게 천국과 소망을 이야기하며 위로했고, 간절한 마음으로 치유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놀랍게도 기도 중에 김 목사님은 치유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교인들과 함께 환자를 위한 치유 기도에 매달렸습니다. 새벽 기도와 금요 기도회, 주일 예배 시간마다 환자를 위한 간절한 기도가 이어졌는데요, 한 달 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CT 촬영 결과, 테니스공만 했던 암 덩어리가 사라진 것입니다. 담당 의사조차 “최장암이 어디 갔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 놀라운 경험을 통해 김 목사님은 기도와 치유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고 목회 패러다임을 전환하게 됩니다. 이 사건 이후 김 목사님의 사역은 단순한 구제 활동을 넘어, 기도와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사역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기도를 맹신하고 현대 의학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김 목사님은 결코 그런 극단적인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플 때는 병원에 가는 것이 당연하며, 약 또한 하나님이 주신 일반 은총이라고 강조합니다. 다만 병원에서 고칠 수 없는 영역, 정신 질환이나 귀신 들림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기도와 안수를 통해 하나님의 치유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현대 의학과 신앙적인 치유를 조화롭게 병행하는 것이 김 목사님 사역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쪽방촌과 노숙인 사역은 재정적인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인데요, 김 목사님은 개척 초기부터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체험했습니다. 조지 뮬러 목사의 고아원 운영처럼,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며 필요를 채우는 목회를 하겠다는 서원을 했습니다. 교회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2억 원이라는 거액의 보증금이 필요했지만, 현실적으로 아무런 대책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 목사님은 절망하지 않고 기도원에 올라가 금식하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두 번의 금식 기도에도 불구하고 응답이 없자, 김 목사님은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교인들조차 2억 원이라는 큰돈을 기도만으로 마련할 수 있을지 의심했지만, 김 목사님은 출애굽기 말씀을 인용하며 고아와 과부, 나그네의 부르짖음을 반드시 들으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설교 중 한 교인이 눈을 빼서 헌금하겠다는 황당한 발언을 하는가 하면, 콩팥을 팔겠다는 사람까지 나오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는데요, 그만큼 절박한 상황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김 목사님은 밤늦게까지 철야하며 하나님께 매달렸고, 놀랍게도 환상과 음성을 통해 응답을 받았습니다. 환상 속에서 교회 강대상 휘장이 날아가고, 어려움을 겪던 부교역자가 사과하는 모습을 보았고, 마음속으로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앞서 가서 다 준비하고 있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 환상과 음성을 통해 김 목사님은 교회 이전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하게 되었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정말 드라마틱한 반전인데요, 이 사건 이후 기적처럼 교회 이전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환상과 음성을 경험한 다음 날 아침, 기적 같은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국민일보에 보도된 김 목사님의 사역 기사를 본 독지가가 교회에 필요한 타일, 변기 등 모든 건축 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뜻밖의 제안을 해온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노회 교회들의 도움과 성도들의 헌신, 그리고 가족들의 믿음까지 더해져 9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헌금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1억 1천만 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요, 건물주는 놀랍게도 “목사님 편”이라며 부족한 보증금은 나중에 갚아도 된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첫해 월세까지 50만 원 깎아주는 등,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김 목사님의 기도와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응답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사역 과정에서 어려움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특히 김 목사님의 아내, 사모님은 묵묵히 헌신하며 많은 고생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사모님은 교인들의 식사 준비를 혼자 도맡아 해야 했고, 늘어나는 교인 수만큼 감당해야 할 일도 많아졌지만, 도와줄 사람은 부족했습니다. 심지어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까지 모시게 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김 목사님은 당시 사모님의 어려움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오히려 쪽방 주민들과 비교하며 사모님을 격려하기는커녕 상처를 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그때의 미성숙함을 깊이 후회하고,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자녀들 또한 아버지의 헌신적인 목회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좁은 전셋집에서 6인 가족이 함께 살아야 했고, 넉넉지 못한 형편 때문에 불편함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특히 교회 이전을 앞두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졌을 때, 김 목사님 부부는 어린 자녀들에게 헌금을 부탁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립니다. 초등학교 2학년, 유치원생이었던 어린 딸과 아들은 부모님의 뜻을 이해하고, 자신들이 모아둔 적금을 헌금하기로 결심합니다. 특히 큰딸은 닌텐도를 사고 싶어 하는 동생에게 “그거 바치지 않으면 우리 성도들 다 거지 된다”라며 헌금을 독려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헌신은 김 목사님 가족에게 큰 감동과 힘이 되었고, 교회 이전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님은 앞으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며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는 교회 건물을 매입하여,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역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철거 예정 지역이지만, 하나님께서 건물을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헌신하는 김양옥 목사님의 등대교회가 앞으로도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대하며, 오늘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김 목사님과 등대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응원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