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 전도사 가족 간증: 절망 속 하나님의 기적과 믿음 회복
절망 끝에서 만난 하나님, 10년 만에 되찾은 행복: 한미연 전도사의 파란만장 가족 간증
시련을 넘어선 은혜, 한미연 전도사의 간증: 가족, 믿음,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처를 경험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깊은 상처는 가족으로부터 받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영등포 순복음한빛교회 한미연 전도사님은 ‘새롭게 하소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삶과 그 가운데서 만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진솔하게 간증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가족 간의 갈등, 질병, 그리고 신앙의 회복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특유의 솔직함과 유머를 잃지 않아 깊은 감동과 공감을 자아냅니다. 과연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아왔으며, 어떻게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의 평안을 찾게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한미연 전도사님의 감동적인 간증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한미연 전도사님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질병과 아버지의 방황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합니다. 네 살 때 어머니가 급성 백혈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으셨고, 아버지마저 허리 질환과 직업 불안정으로 가정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아버지의 친구분이 우연히 교회에 가면 병이 낫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어머니를 교회에 데려갔습니다. 당시 초코파이를 받기 위해 교회를 다니던 오빠 덕분에, 동네 목사님을 가정으로 심방 초청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의 심방 기도 후, 놀랍게도 어머니는 병상에서 일어나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셨습니다. 마치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어머니의 건강 회복은 가족에게 큰 기쁨이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련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은혜를 체험한 어머니는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아버지는 예언의 은사를 받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은사는 오히려 가정 내 갈등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신학적인 지식이 부족했던 어머니는 아버지의 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했지만, 신학을 공부하며 은사의 신중한 사용을 깨달은 아버지는 이를 반대했습니다. 두 분의 의견 충돌은 잦은 다툼으로 이어졌고, 결국 아버지의 금식 기도 후 어머니는 가출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어린 한미연 전도사님은 부모님의 갈등과 어머니의 부재 속에서 극심한 배고픔과 외로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어머니의 가출 후, 가정은 더욱 힘든 상황에 놓였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신학 공부를 포기하고 어머니를 찾아 다시 가정을 이루기로 결심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불화와 갈등을 지켜보며 한미연 전도사님은 마음속 깊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녀는 ‘나는 절대 목회자나 신앙인은 배우자로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청소년 시기 기독교 청년 연합회 활동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됩니다. 마치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었는데요, 현수막 설치를 위해 트럭 위에 올라간 남편의 모습에 반해 사랑에 빠진 것입니다.
남편과의 연애는 순탄했지만, 결혼 후 현실은 달랐습니다. 한미연 전도사님은 남편이 운동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가정에 소홀한 모습에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남편은 TV 시청에만 집중하고 아내의 말에 무성의하게 대답하는 등, 소통 부재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는 뭐가 부족해서 남편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은 그녀를 괴롭게 했습니다. 임신 중 입덧으로 힘든 상황을 남편에게 토로했을 때, 남편은 오히려 직장 급식을 먹고 와서 아내를 배려했다는 엉뚱한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남편의 무심함은 한미연 전도사님을 더욱 외롭고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출산 후에는 육아 우울증까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절망 끝에서 그녀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더 이상 자신의 힘으로는 남편과 가정을 변화시킬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이제는 제 힘으로 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예배를 회복하겠습니다.” 기도가 끝나자마자 그녀의 마음속에 놀라운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네가 이제야 철저히 혼자가 되어 나를 찾는구나.” 그 순간, 그녀는 마치 어린 시절 아버지의 품에 안겼던 따뜻한 기억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재회는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가장 먼저 남편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 후 집에 돌아온 남편은 이전과는 다르게 아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남편과 진정한 눈맞춤을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와, 오빠 우리 눈도 마주치네!” 그녀는 남편에게 긍정적인 말과 신앙적인 이야기를 자주 건네기 시작했고, 남편 역시 퇴근 후 아내에게 먼저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등, 관계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심지어 운동에만 몰두했던 남편이 가정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내를 위해 안마를 해주는 등, 이전과는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부부 관계 회복 후, 한미연 전도사님은 둘째 아이를 갖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 영웅이가 다섯 살 무렵부터 동생을 원했지만, 건강이 좋지 않았던 그녀는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후, 둘째를 간절히 원하게 되었고, 작정 기도까지 시작했습니다. 기도 중, 그녀는 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골수 기증 요청을 받게 됩니다. 놀랍게도 기증 대상 환자는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아이였고, 나이마저 첫째 영웅이와 비슷했습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생명 나눔을 통해 자녀를 주시길 원하시는 것이다.” 그녀는 확신했습니다.
고민 끝에, 한미연 전도사님은 골수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골수 기증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임을 알기에 용기를 냈습니다. 첫째 영웅이 역시 “엄마, 괜찮아. 내가 동생 낳아 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아픈 동생 먼저 보내주신 것 같아.” 라며 엄마를 격려했습니다. 골수 기증 후, 그녀는 환아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자신이 개척교회 목사의 아내임을 밝히고, 함께 교회를 다니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답장에는 환아 어머니의 감사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기증자를 만나기 위해 온 성도가 눈물로 기도했는데, 1년 만에 기적처럼 당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편지를 읽으며 한미연 전도사님은 깊은 감동과 함께, 생명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골수 기증 후, 놀랍게도 한미연 전도사님은 둘째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도와 노력에도 임신 소식이 없었지만, 골수 기증이라는 숭고한 결정을 내린 후, 기적처럼 둘째 딸 주연이가 찾아온 것입니다. “우리는 작정 기도 이제 그만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녀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늦둥이 딸 주연이는 가족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남편은 딸 바보가 되었고, 첫째 영웅이는 동생을 끔찍이 아낍니다.” 가정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둘째 주연이는 발달이 늦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걷는 것도, 말하는 것도 느렸고, 끊임없이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했습니다. 한미연 전도사님은 속으로 원망했습니다. “하나님, 은혜를 받고 헌신했는데,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차라리 평범한 아이를 주셨으면 더 행복했을 텐데요.” 하지만 곧 깨달았습니다. 주연이 때문에 더욱 하나님께 매달리게 되었고, 부족한 체력과 육아의 어려움 속에서 기도 외에는 의지할 곳이 없음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주연이는 오히려 저를 겸손하게 만들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존재입니다.”
간증을 마무리하며, 한미연 전도사님은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셉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항상 함께하시고, 결국에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요셉의 하나님은 곧 나의 하나님입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간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간증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삶의 고난 속에서 좌절하기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한미연 전도사님의 이야기는 단순한 간증을 넘어, 우리 모두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믿음으로 나아가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예기치 않은 어려움과 시련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미연 전도사님의 간증처럼,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간절한 기도는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오늘 그녀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