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대표 인터뷰: 장애 인식 개선과 긍정의 신앙, 삶의 플러스 알파
장애는 플러스 알파: 긍정의 삶, 이진영 대표
이진영 대표의 삶과 신앙 여정: 약할 때 강함 주시는 하나님, 장애는 삶의 "+α"
오늘 우리는 새롭게하소서 채널에 출연하신 이진영 대표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상세하게 정리하고, 그분의 삶과 신앙 여정을 깊이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진영 대표님은 다양성 공감 치유 센터의 대표로서, 선천성 근육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강남대학교 복지연구소 선임연구원, 장애인식 개선 교육 전문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녀의 삶은 장애를 극복하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더욱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여정을 보여주는데요, 이 글을 통해 이진영 대표님의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핵심 노하우와 깊은 신앙을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단순히 텍스트 내용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그녀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어린 시절의 장애와 어머니의 지혜로운 가르침
이진영 대표는 선천성 근육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남들과 다른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1980~90년대 한국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훨씬 부족했고, 중증 장애인의 경우 특수학교 진학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대였습니다. 이진영 대표의 어머니는 딸을 일반학교에 보내야 할지 특수학교에 보내야 할지 깊이 고민했고, 일반학교에 보냈을 때 겪을 어려움과 괴롭힘에 대한 걱정으로 심장병까지 얻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만나 큰 어려움 없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친구가 이진영 대표에게 "병신"이라고 놀렸을 때, 어머니는 예상 밖의 지혜로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병신이라는 단어가 몸이 아픈 사람을 뜻하는 한자어이며, 나쁜 의도로 사용되는 단어임을 설명하면서, 세상에는 몸에 병이 있는 사람과 마음의 병이 있는 두 종류의 '병신'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너는 몸에 병이 있지만 남을 괴롭히지 않으니 마음의 병은 없고, 오히려 그 친구가 마음의 병을 가진 것" 이라는 어머니의 설명은 어린 이진영 대표에게 큰 위로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이진영 대표는 장애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기기보다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지혜로운 가르침은 이진영 대표가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고 세상과 당당하게 마주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가족의 기독교 개종과 어머니의 히스기야 기도
이진영 대표의 가족은 원래 불교 집안이었지만, 고모님의 위암 말기 판정을 계기로 기독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던 고모님이 위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에 병문안을 갔지만, 오히려 건강한 모습으로 변화된 고모님을 보고 놀랐습니다. 고모님은 말기암의 고통 속에서 기독교를 믿게 되었고, 기도와 신앙의 힘으로 병을 이겨내고 계셨던 것입니다. 고모님 댁에서 머무는 동안, 이진영 대표의 가족은 전도사님을 통해 복음을 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큰 위로와 평안을 얻었습니다. 특히 이진영 대표의 어머니는 딸의 장애로 인한 고통과 죄책감 속에서 신앙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진영 대표가 근육병 진단을 받을 당시, 의사는 20세까지 밖에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어머니는 히스기야가 생명 연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던 성경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고, 눈물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히스기야처럼 우리 딸의 생명을 연장시켜 달라" 고 간절히 기도하며, 침상이 젖도록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덕분인지, 이진영 대표는 20세를 훌쩍 넘어 건강하게 살아왔고, 어머니는 기도의 응답을 확신하며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머니의 신앙은 이진영 대표에게 큰 영향을 미쳐, 그녀 또한 어머니의 믿음을 이어받아 신앙 안에서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유지하는 데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두 번째 히스기야 기도와 건강 회복
이진영 대표는 박사 과정 중 심각한 빈혈과 건강 악화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시기를 겪었습니다. 과도한 학업과 연구 활동으로 인해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었고, 심각한 빈혈로 매주 수혈을 받아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혈액 수치가 극도로 낮아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이르렀고, 어머니는 딸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차라리 하나님 곁으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어머니는 "지금까지 힘들게 공부했는데, 이제 와서 데려가시면 너무 억울하다" 며, 딸의 생명을 살려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놀랍게도 어머니의 두 번째 히스기야 기도와 같은 간절함이 응답되었는지, 이진영 대표는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학업과 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 악화의 원인은 빈혈뿐 아니라 척추 측만증으로 인한 횡경막 탈장 때문이었습니다. 휠체어에 오래 앉아 있는 생활로 인해 척추가 심하게 휘었고, 이로 인해 위장이 횡경막을 뚫고 올라와 폐를 압박하여 호흡곤란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횡경막 탈장 수술은 위험도가 높은 수술이었고, 특히 근육 장애로 인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까지 있었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어머니는 다시 한번 간절히 기도했고, 이진영 대표 또한 "하나님, 저를 박사답게 써주시든지, 건강하게 해주세요. 둘 다 아니라면 차라리 데려가 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놀랍게도 수술 후 빈혈 증상까지 사라졌습니다.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었지만, 이진영 대표와 어머니는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분명히 경험했다고 믿습니다. 이 경험은 이진영 대표의 신앙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고,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미희 선생님과의 만남: 삶의 전환점
이진영 대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인물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었던 김미희 선생님입니다. 일반학교 입학을 앞두고 어머니는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했고, 교무실에서 우연히 만난 선생님이 바로 1학년 7반 담임 김미희 선생님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딸의 장애를 솔직하게 말씀드렸고, 김미희 선생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아이로 믿고 잘 가르쳐 보겠습니다" 라는 따뜻한 말로 어머니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이 말 한마디는 어머니에게 큰 감동과 평안을 주었고, 일반학교에서 딸을 잘 양육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김미희 선생님은 신앙심 깊은 분으로, 매일 새벽 제단을 쌓고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헌신적인 교사였습니다. 장애를 가진 이진영 대표를 차별 없이 대했고, 오히려 더 세심하게 배려하고 격려해주었습니다. 입학식 날에는 불편한 이진영 대표를 위해 의자를 준비해주고, 철제 의자에 손이 시릴까 봐 등받이 커버를 씌워주는 등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김미희 선생님의 사랑과 헌신은 이진영 대표에게 큰 힘이 되었고,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믿지 않던 가정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사랑을 베풀어준 김미희 선생님의 존재는 이진영 대표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그녀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해준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이후 이진영 대표의 어머니는 김미희 선생님께 직접 찾아가 가족이 기독교를 믿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했고, 김미희 선생님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장애는 인생의 플러스 알파: 긍정적 장애관
이진영 대표는 자신의 장애를 "인생의 플러스 알파(+α)"라고 정의합니다. 어머니는 요한복음 말씀을 통해 장애가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진영 대표에게 "너의 장애는 인생의 플러스 알파" 라고 가르쳤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 의미를 깊이 이해하지 못했지만, 성장하면서 장애가 자신에게 가져다준 긍정적인 측면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애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기도하며 신앙 안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장애인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며 사회복지 분야에 헌신하고자 하는 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장애는 이진영 대표에게 겸손, 공감 능력, 그리고 사회적 책임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장애를 통해 세상의 어려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섬김의 마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장애가 없었다면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거나 장애인식 개선 교육 강사로 활동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어쩌면 가족들이 계속 불교 신앙을 유지했을 수도 있습니다. 장애는 단순히 불편함이나 결핍이 아니라, 오히려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더 의미 있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진영 대표는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다시 태어나도 장애인으로 태어나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 고 당당하게 말하며, 장애를 통해 얻은 삶의 깊이와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드러냅니다. 약할 때 강함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장애를 통해 오히려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앞으로의 비전: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 기여
이진영 대표는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 교육 강사로서, 그리고 사회복지 연구자로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양쪽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강점을 활용하여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싶어 합니다. 특히 아팠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겸손의 마음을 잃지 않고, 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그녀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정책 연구,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헌신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따라,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이진영 대표의 이야기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며, 그녀의 비전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인터뷰 소감 및 메시지
인터뷰를 통해 이진영 대표님은 기도의 응답은 단순히 상황 변화가 아닌, 하나님의 평안 안에 거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일 뿐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이진영 대표님의 마음속에 계시고, 그녀의 삶을 이끌어가고 계시기에 앞으로도 하나님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것을 확신하며 축복했습니다.
박경 목사님은 이진영 대표님과의 대화를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영광보다, 사랑하는 자녀와의 친밀한 교제를 더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또한 장애 인식 개선에 있어 관심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모두가 장애인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역설했습니다. 가난, 질병, 장애 등 세상의 고통스러운 문제들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오히려 그러한 어려움들이 없다면 나눔, 도움, 사랑과 같은 인간의 선한 본성을 발휘할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통찰력 있는 답변을 제시했습니다. 이진영 대표님의 삶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이며,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이진영 대표님의 간증은 단순히 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에 던지는 중요한 메시지이며, 장애 인식 개선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귀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