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멤버 될 뻔한 공대생 송윤호, 하나님과 인생역전 스토리
잔나비 될 뻔, 공대생의 파란만장 인생: 꿈과 방황 끝 찾은 하나님의 길
잔나비 멤버가 될 뻔했던 공대생 출신 전도사, 송윤호 님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 청소년과 부모님께 전하는 희망과 지혜
오늘 우리는 특별한 분을 모시고 대한민국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잔나비 멤버가 될 뻔했지만 공대에 진학, 그리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송윤호 전도사님인데요,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 스토리를 통해 청소년 시기의 방황과 꿈,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자, 그럼 송윤호 전도사님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밴드 잔나비 멤버가 될 뻔했던 음악 청년, 공대로 방향을 틀다
송윤호 전도사님은 인기 밴드 잔나비 멤버가 될 뻔한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계신데요,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제네시스'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드럼을 연주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잔나비의 멤버인 최정훈, 김도영 씨와는 중학교 때부터 함께 밴드 활동을 했던 절친한 사이였고, 당시 최정훈 씨의 뛰어난 가창력과 김도영 씨의 작곡 능력은 이미 돋보였다고 합니다. 송 전도사님은 고등학교 진학 후 밴드 활동을 중단하고 공대에 진학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었습니다.
어머니의 강력한 반대로 음악의 길을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하게 된 송 전도사님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입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음악보다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바라셨고, 송 전도사님은 어머니의 뜻에 따라 공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친구들이 잔나비로 데뷔하여 큰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보며 부러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것에 대해 후회는 없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구쟁이 어린 시절과 어머니의 눈물 기도
송윤호 전도사님은 어린 시절 매우 개구쟁이였다고 스스로를 회상하는데요, 장난기가 얼마나 심했는지 친구들과 위험한 물놀이를 하거나, 자전거를 훔쳐 타는 등 여러 가지 말썽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특히 자전거를 훔쳐 탔던 사건은 엘리베이터 CCTV에 찍히는 바람에 경찰서까지 가게 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이처럼 철없던 어린 시절에도 어머니는 새벽마다 눈물로 아들을 위해 기도하셨고, 이러한 어머니의 헌신적인 기도는 훗날 송 전도사님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비전트립 당시 호텔에서 벌였던 장난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데요, 얼음 자판기에서 얼음을 퍼다가 침대를 뜯어 벽을 만들고 얼음 싸움을 벌이거나, 호텔 유료 채널을 무단으로 시청하는 등 상상 이상의 사고뭉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장난 때문에 이후 비전트립에서 해당 호텔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후문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송 전도사님은 이러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을 보면 오히려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과거 모습과 비교하면 너무나 천사 같다는 것입니다.
드라마틱한 예수님과의 만남, 삶의 방향을 바꾸다
모태신앙이었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여름 수련회에서였습니다. 수련회에서도 여전히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었지만, 둘째 날 저녁 예배 시간에 예수님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기도 시간에 환상 속에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돌아보시며 "윤호야, 내가 너를 많이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게 된 것입니다. 이 경험은 송 전도사님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삶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고 고백하는데요, 이전에는 죄인이라는 생각조차 없었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능을 앞둔 중요한 시기였지만, 오히려 불안감과 초조함에서 벗어나 평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 또한 역대급 불수능이었지만, 마음을 비우고 시험에 임한 결과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어 연세대학교 공대에 진학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그는 강조합니다.
공대생에서 신학생으로, 험난하지만 감사한 여정
대학교 시절에도 끊임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특히 요단강을 건너는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를 묵상하며, 먼저 발을 내딛는 헌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는 경험을 여러 번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하면서 세상적인 성공을 맛보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신앙은 강했지만, 율법적인 면이 강하여 사랑의 하나님을 온전히 경험하지 못했던 송 전도사님은, 미국 교환학생 시절 40일 금식 기도하는 형님을 만나면서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금식하는 형님과의 만남은 그의 신앙 여정에 큰 전환점이 되었는데요, 형님을 통해 '사랑의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게 되었고, 오랫동안 끊지 못했던 담배를 끊는 놀라운 변화도 경험하게 됩니다. 담배를 끊기 위해 손가락을 자르려고 했던 극단적인 시도도 있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사랑으로 금연에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에서 돌아온 후, 대기업을 다니며 안정적인 삶을 누렸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은 더욱 강렬해졌습니다. 신학대학원에 진학하라는 강력한 부르심 앞에 갈등했지만, 결국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고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제비뽑기라는 다소 독특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된 배경에는, 성경에서 사도 맛디아를 제비뽑기로 선출했다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 유학, 대기업 잔류 등 여러 선택지 앞에서 기도하던 중 신학대학원과 관련된 제비가 계속해서 뽑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분명한 뜻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또한 처음에는 신학대학원 진학을 반대했지만, 마지막 제비뽑기에서 신학대학원이 나오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뜻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복된 길임을 믿었기에 신학대학원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합니다. 음악, 공학, 대기업, 그리고 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하나님은 그를 빚어가셨고, 마침내 청소년 사역이라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면 세상의 어려움을 제대로 알지 못했을 것이고, 성도들의 아픔을 공감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양한 세상 경험을 통해 그는 더욱 성숙한 목회자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하고 싶다고 강조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예배를 소홀히 하고 학원에 매달리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하나님을 먼저 구하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자신의 삶 또한 하나님을 먼저 구했을 때,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길이 열리고 채워지는 경험을 수없이 했다고 간증합니다. 특히 수포자였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경험은 청소년들에게 큰 용기와 도전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윤호 전도사님은 어머니의 눈물 어린 새벽 기도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삐뚤어졌던 아들을 변화시키고, 마침내 하나님의 귀한 사역자로 세우는 놀라운 힘을 발휘했습니다. 자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헌신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오늘 송윤호 전도사님의 이야기가 대한민국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에게 큰 울림과 도전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송윤호 전도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