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나를 찾는구나: 가족 회복의 간증

가족에게 닥친 예상치 못한 시련,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한미연 전도사 간증 상세 정리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상처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깊고 아픈 상처는 가족에게 받는 상처일 것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가족으로부터 상처받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오늘, 바로 이 가족 간의 상처와 고통을 딛고 일어나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된 한 가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영등포 순복음한빛교회의 한미연 전도사님과 고경희 수어통역사님과 함께, 극적인 은혜와 회복의 간증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한미연 전도사님은 개척교회를 시작하시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에 도착했을 때, 교회 입구 계단에 악의적인 배설물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단순한 실수나 장난이 아닌, 분명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행위였습니다. 당시 코로나19와 혐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던 시기에, 개척교회라는 약점을 가진 교회에 대한 안티 세력의 공격으로 느껴졌습니다. 낙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 전도사님 부부는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작은 개척교회이지만, 누군가에게 미움의 대상이 될 만큼 존재감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었다는 역설적인 긍정이었죠.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믿음**의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 전도사님의 가정은 과거 어머니의 급성 백혈병 발병으로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어머니는 유명 대학병원에서도 치료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죽음을 সামনে에 둔 어머니와, 무능력한 아버지, 그리고 어린 자녀들... 가정은 절망 그 자체였습니다. 그때, 아버지의 술친구가 교회에 가면 병이 낫는다는 소문을 듣고 아버지에게 교회에 가볼 것을 권유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버지는 교회에 나가기로 결심하고, 오빠를 통해 교회 목사님을 심방하게 됩니다.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는 기적을 불러왔습니다. 3번의 심방 기도 후, 어머니는 스스로 몸을 일으켜 교회에 나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어머니가 기적적으로 병을 극복하고 새 삶을 얻게 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어머니의 기적적인 치유 이후, 가정에는 또 다른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어머니는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갖게 되었고, 남편 또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버지에게는 예언의 은사가 나타났습니다. 기도를 통해 사람들의 과거와 문제를 정확하게 알아맞히는 놀라운 능력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신기해하며 몰려들었고, 아버지는 능력을 활용하여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은사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학 공부를 권유했고, 아버지는 신학을 공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신학 공부를 시작하면서 아버지의 은사는 오히려 가정에 갈등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신학적 지식을 통해 은사를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어머니는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원하는 교인들의 요구와 기대 속에서 아버지의 은사 활용을 적극적으로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의 意見 충돌은 잦아졌고, 갈등은 깊어져 갔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금식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금식기도 후에도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큰 시련으로 이어졌습니다. 잘못된 믿음과 기복적인 신앙은 오히려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금식기도 후, 아버지의 잘못된 행동은 어머니와의 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했습니다. 금식기도 후 영적인 능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는 잘못된 기대와,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아버지의 영적，육적 상태는 극도로 쇠약해져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교인들의 기대와 요구는 아버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고, 결국 감정 조절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폭력적인 모습까지 보이면서 어머니는 더 이상 남편에게 희망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가출을 감행합니다. 가정은 완전히 붕괴되었고, 어린 자녀들만 남겨진 채 절망적인 시간이 흘렀습니다.

가출 후, 어머니는 부산으로 내려가 홀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어린 딸을 향한 그리움과 가정에 대한 책임감은 어머니를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남편과 재회했지만, 이미 깊어진 골은 쉽게 메워지지 않았습니다.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던 어머니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절망의 순간, 어머니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더 이상 자신의 힘으로 남편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기로 결심했습니다.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렸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마음 속에 깊은 감동과 함께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온 것입니다. "네가 이제야 철저히 혼자가 되어서 나를 찾는구나" 라는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음성이었습니다. 그 순간, 어머니는 오랫동안 떠나 있었던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회개와 하나님과의 재회는 놀라운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재회 이후, 놀랍게도 남편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겼을 때, 오히려 남편 스스로 변화된 것입니다. 무뚝뚝하고 무관심했던 남편은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고,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10년 동안 굳게 닫혀 있던 남편의 마음이 열린 것입니다. 결혼 초 현수막 설치 작업 중 만났던 설렘 가득했던 순간이 다시 찾아온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불가능해 보였던 부부 관계를 회복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냈습니다.

부부 관계 회복 후, 가정에는 평화와 행복이 찾아왔습니다. 남편은 퇴근 후 아내에게 오늘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하고,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상의 변화는 부부에게 큰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갈등과 상처로 얼룩졌던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진정한 회복과 화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 임신 과정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첫째 딸 출산 후 힘든 육아 과정을 겪었기에 둘째를 계획하지 않았지만, 첫째 딸의 간절한 소망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 가운데 둘째를 갖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쉽게 임신이 되지 않았고, 오랜 기다림 속에 지쳐갈 때쯤, 기적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골수 기증 요청이 온 것입니다. 20년 전 등록했던 골수 기증 신청이 10년 만에 연락이 온 것입니다. 그것도 자신의 딸과 비슷한 나이의 소아암 환자에게 필요한 골수였습니다. 생명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임을 깨닫고 기꺼이 골수 기증에 동참합니다. 골수 기증 후, 놀랍게도 둘째 딸 임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생명 나눔의 헌신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었습니다.

둘째 딸 주연이는 특별한 아이입니다. 출생 후 발달이 늦어 걱정했지만, 오히려 주연이 때문에 더 많이 기도하고 하나님께 매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연이는 가정에 더 큰 사랑과 믿음을 선물했고, 한미연 전도사님은 주연이를 통해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간증합니다.

한미연 전도사님의 간증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축복하신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삶의 갈증과 고통 속에서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위로와 소망을 선사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 한미연 전도사님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경험하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