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와 윈드서프 비교: AI 코드 에디터 최신 기능과 실제 사용 후기
AI 코드 에디터 선택이 고민이라면 커서(Cursor)와 윈드서프(Windsurf)가 가장 뜨겁게 이야기되는 두 가지라는 걸 이미 느끼셨을 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격, 기능, 성능을 중심으로 두 에디터를 직접 써보며 느낀 솔직한 비교와 최신 이슈들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코드 자동완성부터 에이전트 성능, 최신 LLM 모델 호환성, 브라우저 연동까지 꼼꼼히 살펴볼 수 있어, 여러분의 AI 코드 에디터 선택에 확실한 인사이트를 드릴 것입니다.
커서 vs 윈드서프: 가격과 요금제 비교
AI 코드 에디터를 처음 도입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이 바로 가격입니다. 커서는 월 20달러로 시작하며, 월 최대 500회 요청(크레딧)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간 결제 시 약 20% 할인이 적용돼 월 16달러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합니다.
윈드서프는 월 15달러에 같은 500회 크레딧을 제공해, 표면적으로커서보다 1달러 저렴한 편입니다. 양쪽 모두 API 사용량 기반 요금제가 존재합니다. API 요금에 20% 마진이 붙는 구조이며, 대부분의 최신 LLM 모델을 직접 API 키(BYOK)로 추가해 쓸 수도 있죠. 모델별 사용 방식과 제한은 다르니, 자신의 개발환경에 맞는 모델 지원 여부를 꼭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LLM 모델 지원과 최근 이슈: 클로드 4 모델의 접근성 차이
최신 AI 코드 에디터의 성능은 결국 어떤 LLM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크게 좌우됩니다. 최근 체감상 가장 강력한 모델인 클로드 소넷 4(Claude Sonnet 4)가 바로 그 핵심인데요.
커서는 크레딧으로 클로드 4 모델을 직접 쓸 수 있습니다. 반면, 윈드서프에서는 오픈AI의 윈드서프 인수(2024년 5월 이후)로 인해 엔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모델을 직접 제공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윈드서프에서 클로드 4를 쓰려면 직접 API 키를 등록하거나, 간접적인 제3자 제공업체를 통해야만 하는 제한이 있습니다.
이 변화로 인해 웹개발 분야 LLM 리더보드의 최상위 모델을 바로 활용하는 데 차이가 생겼고, 실무에서 이 부분을 크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탭 기능: 자동완성의 속도와 정확도, 그리고 실제 차이
코드를 많이 작성하는 개발자라면 ‘탭 자동완성’ 기능의 실제 성능이 극히 중요함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두 에디터 모두 탭 기반 자동완성을 제공하는데, 어떤 점이 다를까요?
커서는 슈퍼메이븐(Supermaven) 인수 이후 탭 기능이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로컬 플러그인처럼 빠른 속도와, 작성 중인 코드 맥락을 자연스럽게 파악하는 능력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업데이트에서는 여러 파일을 넘나들며 탭 완성을 지원해, 복합 프로젝트에서도 생산성이 확실히 늘어납니다.
윈드서프의 탭 기능도 기본적으로 잘 작동하지만, 커서의 컨텍스트 이해력과 지연속도 측면에선 아직 차이가 느껴집니다.
에이전트(Agent) 성능 비교: 자동화와 버그 수정 능력의 실제
AI 코드 에디터의 진짜 혁신은 ‘에이전트’ 기능에서 드러납니다. 사용자가 복잡한 요청을 입력하면, 에이전트가 여러 파일 수정, 커맨드 실행, 에러 디버깅 등 많은 작업을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직접 테스트를 해본 결과,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윈드서프의 에이전트 쪽이 더 안정적이라 생각했지만, 최근 커서의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동일한 프롬프트와 모델(예: 재미나이 2.5)을 써서 MCP 서버/클라이언트 개발을 시켜 봤을 때, 커서는 단 한 번의 요청에 모든 과정을 완성했지만 윈드서프는 에러를 해결하지 못하는 등 차이가 확연했죠. 커서의 에이전트는 자동화 능력과 버그 탐색, 외부 정보 검색까지 훌륭하게 처리해줍니다.
부가 기능: 커서의 버그봇 vs 윈드서프의 브라우저/프리뷰 연동
커서는 최근 베타 기능으로 ‘버그봇’을 선보였습니다. GitHub 리포지토리와 연동해 PR 변경사항을 자동 리뷰하고, 보안 취약점 감지와 코드 수정까지 AI가 알아서 처리합니다. 코드 품질 관리까지 자동화되는 셈이죠.
반면, 윈드서프는 웹 개발 환경과의 시각적 연동 기능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내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열고, 특정 HTML 요소(엘리먼트)를 클릭하거나, 전체 페이지를 코드 AI에 빠르게 연결해 다양한 컨텍스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프리뷰’ 기능도 브라우저 없이 실시간 코드 인터랙션과 오류 확인을 도와주어, 웹 개발자에게 특히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AI 코드 에디터가 내게 더 잘 맞을까? 선택 기준 정리
커서와 윈드서프의 장단점은 각자가 추구하는 개발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코드 자동완성과 에이전트의 성능, 그리고 최상위 LLM 모델 사용이 중요하다면 현재로선 커서가 조금 더 앞서 있다는 생각입니다. 반대로, 브라우저 연동이나 웹기반 실시간 시각적 피드백이 더 필요한 개발자라면 윈드서프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양쪽 모두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기능 격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개발 패턴과 필요한 모델 지원 여부, 요금제까지 꼼꼼히 비교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써보고 얻은 실무 경험은 생각보다 많은 차이를 만들어줍니다. 무료 체험이나 데모 버전을 활용해 직접 테스트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선택 방법입니다. 여러분의 개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최고의 AI 코드 에디터를 꼭 찾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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