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새롭게하소서 간증: 25억 빚 극복과 기적의 인생 스토리
유퀴즈 거절, 25억 빚, 칼부림 자해…전한길, '새롭게하소서' 간증 풀 스토리
유퀴즈 출연도 거절한 전한길, '새롭게 하소서'에 마음을 연 이유: 롤러코스터 인생과 기적, 그리고 만남에 대한 상세 정리
강의와 따뜻한 쓴소리로 유명한, 노량진의 '일탈 강사' 전한길. 그는 어떻게 '새롭게 하소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을까요? 더욱이 유퀴즈 섭외까지 거절했던 그가, 종교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 님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와, 그 안에 숨겨진 깊은 신앙, 그리고 놀라운 기적과 만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롤러코스터와 같았던 인생: 밑바닥에서 다시 일어서기까지
전한길 강사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극심한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국립대학교, 더 나아가 서울대학교 진학을 꿈꿨지만, 3월 모의고사 성적은 그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쳤던 것인데요. 가난한 집안 형편에 등록금 부담까지 더해지자, 그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하게 됩니다.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칼을 들고 자해 시도를 감행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칼날을 목에 대는 순간, 본능적인 공포감에 휩싸여 포기하고 맙니다. 이후, 좌절감과 무력감에 빠져 방황하던 그는, 짝꿍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위로를 받지만, 학업은 완전히 뒷전이 되고 맙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결혼식 후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전한길 강사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호통치셨고, 장롱에서 돈 봉투를 꺼내 보이며 눈물로 호소하셨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뼈 빠지게 농사지어 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해놨는데, 네가 이럴 수 있느냐" 라는 아버지의 절규는, 그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버지의 눈물과 진심 어린 호소는, 그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고, 다시 공부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재수 생활 동안 그는 독학으로 1년간 공부에 몰두했고, 놀랍게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학원 강사의 길을 선택한 그는, 특유의 유머와 쓴소리가 섞인 강의 스타일로 대구 지역에서 스타 강사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EBS 방송 강의까지 진행하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출판사를 설립하고 대형 학원까지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한때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람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교만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04년 교육 정책 변화와 함께 사업은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고, 25억 원이라는 엄청난 빚을 떠안게 됩니다.
25억이라는 빚은 개인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액수였습니다. 하지만 전한길 강사는 파산 신청 대신, 빚을 갚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는 파산이라는 법적 보호보다는, 양심에 따라 빚을 갚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금융권 빚은 물론, 형제들에게 빌린 돈까지 모두 갚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습니다.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주소지를 옮기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이 시기, 김진홍 목사의 설교 말씀은 그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힘들면 목을 만져보고, 콧구멍에 손을 넣어보라. 숨이 붙어 있으면 기회가 오는 것이다." 라는 메시지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 주었습니다.
놀라운 이적 체험: 신앙의 힘으로 역경을 극복하다
전한길 강사는 인생의 고비마다 놀라운 '이적'들을 경험했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신앙 여정은 아내와의 만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천주교 신자였던 그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의 아내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5년간 어머니에게 기독교인이 된 사실을 숨겼지만, 여동생 부부의 변화를 통해 어머니에게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여동생 부부에게 일어난 변화는 그야말로 '기적'과 같았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힘들어하던 여동생을 위해, 전한길 강사는 처음으로 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기도 직후 남편이 집으로 돌아왔고, 이후 부부는 함께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술과 담배를 끊고, 성실한 기독교인으로 변화된 남편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전한길 강사는 신앙의 힘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장 잊을 수 없는 '이적'은 아버지의 임종 과정에서 경험했습니다. 2009년, 폐암 말기 진단을 받으신 아버지는 병원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임종 직전, 아버지의 호흡이 멎고 의식을 잃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의사는 뇌사 상태를 선고했지만, 전한길 강사는 포기하지 않고 아버지의 침대 곁에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눈이 멀어도 좋으니, 아버지의 생명을 살려달라는 간절한 기도는, 마치 성경 속 기적과 같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2시간의 기도 끝에, 아버지가 다시 깨어났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의식이 돌아온 것은 잠시였지만, 전한길 강사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적'으로 남았습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며, 그는 죽음 앞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믿음의 힘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이적' 체험들은, 그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축복의 만남: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다
전한길 강사의 인생에는 잊을 수 없는 '만남'들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었던 정수기 선생님은, 가난 때문에 위축되어 있던 그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가정 방문을 꺼려 도망갔던 그를 불러,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는, 어린 전한길 강사에게 큰 힘이 되었고,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내와의 만남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과 믿음은, 그가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장인어른의 임종 직전 유언은, 그에게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가정과 교회와 일, 이 세 가지만 알았다." 라는 장인어른의 마지막 말은, 가정과 신앙, 그리고 일의 균형을 이루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였습니다. 한때 성공에 눈이 멀어 교만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한길 강사는 특유의 '쓴소리'로도 유명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에게 던지는 그의 쓴소리는,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명쾌함과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공무원 공부 누가 시켰냐, 네가 선택했잖아!", "실패는 환경 탓이 아니라 네 무능함 때문이다!", "부모님은 돈 바라지 않는다, 합격해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신다!" 와 같은 그의 직설적인 화법은, 수험생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제공합니다.
기독교인들에게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서만 착한 척하는 лицемерие적인 신앙 행태를 비판하며, 삶 속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진정한 믿음을 강조합니다. 영혼 없는 아멘 대신, 진정으로 감동받았을 때 속으로 외치라고 조언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신앙 행위보다는 내면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전도 역시, 말보다는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주는 것이 진정한 전도라는 것입니다.
일반 대중에게는 기독교에 대한 편견을 버릴 것을 당부합니다. 일부 부정적인 사례들로 인해 기독교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많은 기독교인들의 존재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오늘 방송을 통해, 전한길 강사 자신 역시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롤러코스터와 같았던 인생, 놀라운 이적 체험, 그리고 축복의 만남. 전한길 강사의 인생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선사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전한길 강사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믿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