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했는데 속상할 때,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 배우기
열심히 해도 속상할 때? 하나님의 마음 헤아리기: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
열심히 했는데 속상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세요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속상한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텐데요. 오늘 우리는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속상함을 어떻게 극복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이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겪는 좌절감 속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발견하고, 사랑과 인내라는 중요한 가치를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자, 그럼 선교사님의 감동적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님은 여름 성경학교에서 결손 가정 아이들을 섬기며 겪었던 특별한 경험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2박 3일 여름 성경학교 중 세족식 시간에, '이대위'라는 한 아이가 유독 심하게 울었다고 합니다. 평소 소극적이었던 이 아이에게 선교사님들은 끊임없이 사랑을 표현했고, "하나님이 널 사랑하신다, 우리도 널 사랑한다"라고 진심으로 대해주었습니다. 놀랍게도 사랑을 듬뿍 받은 이대위는 이후 적극적으로 변화하며 모든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랑의 힘이 한 아이를 변화시킨 감동적인 순간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성경학교가 끝난 후, 이대위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선교사님들은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여기 오면 더 나은 교육을 받고 미래가 밝아질 텐데 왜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답답하고 화도 났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노력이 헛된 것처럼 느껴졌고, 아이를 향한 애정이 실망감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을 텐데요. 이러한 감정은 마치 부모가 자녀에게 헌신했는데 자녀가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일 때 느끼는 안타까움과 비슷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선교사님은 어떻게 이 어려움을 극복했을까요?
선교사님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시던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님에게 "너도 내 속을 이렇게 썩였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이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는 선교사님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었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의 행동에 실망하고 속상해하지만, 정작 우리 자신은 하나님을 얼마나 실망시켜 드렸는지,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했는지 잊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선교사님의 경험은 바로 이 점을 우리에게 묵직하게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통해 선교사님은 자신의 속상함 뒤에 숨겨진 교만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아이를 위해 열심히 헌신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하나님의 시선으로 볼 때 자신의 모습은 부족하고 연약하기 짝이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실망할 때, 우리는 종종 '나는 저 사람보다 낫다'라는 은연중의 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연약함을 아시고, 끊임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바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인내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훈련입니다. 우리는 종종 눈앞의 결과에만 집착하여 쉽게 실망하고 좌절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더 넓고 긴 안목으로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이대위가 학교에 나오지 않은 이유를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아이의 상황과 마음을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결과를 속단하고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사랑을 베풀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해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으며, 때로는 실수하고 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끊임없이 사랑으로 대해주십니다. 우리 또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들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주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타인을 용납하는 것을 넘어, 그들의 성장과 변화를 믿고 기다려주는 적극적인 인내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인간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애쓰기보다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기대와 욕심, 그리고 숨겨진 교만함은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우리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정화하고, 긍휼과 이해심으로 타인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욱 성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알아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고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우리는 쉽게 속상하고 좌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겸손해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인내를 기억하고, 우리 또한 타인을 향해 끊임없이 사랑과 인내를 베푸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속상함을 극복하고, 더욱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는 비결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도전을 주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