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과 우울증 극복, 하나님과의 회복 간증 전이레 자매 이야기
엄마 폭력 때문에 하나님 오해했어요 : 절망에서 찾은 희망
어머니의 폭력 때문에 하나님마저 오해했어요: 전이레 자매의 새롭게하소서 간증 상세 정리
오늘 우리는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하신 전이레 자매님의 간증을 통해, 깊은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녀는 유튜브 채널 운영과 책 발간을 통해, 부끄러울 수 있는 가정 폭력과 우울증 극복기를 세상에 용기 있게 드러냈는데요, 이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매님은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우울증과 가정 폭력 경험이 한국 사회의 공통된 문제라고 생각하며,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솔직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전이레 자매님의 이야기는 그녀의 어린 시절, 억압적인 가정 환경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를 드러냅니다. 영어 유치원부터 시작된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는 어머니의 폭력으로 이어졌고, 이는 어린 자매님에게 극심한 공포와 트라우마를 남겼습니다. "인생 첫 공부가 영어였는데, 영어 단어를 모르면 어머니께서 너무 화를 내셨어요. 그때 많이 구타를 한 시간, 두 시간 동안 맞았어요." 자매님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유치원생 시절부터 주 3-4회, 영어 공부 때문에 폭력에 시달렸다고 고백했습니다. 단어 뜻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면 머리채를 잡혀 방까지 끌려가 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경험은, 어린 자매님에게 어머니라는 존재 자체가 공포의 대상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폭력은 점차 심해져, 횟수는 줄었지만 강도는 더욱 끔찍해졌습니다. 주변의 물건을 던지거나 흉기로 사용하는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졌는데요, 쇠 쓰레기통이 머리에 박혀 찢어지는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가정 폭력이 되게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봐가면서 때리지 않기 때문인데요. 주변에 있는 걸 그냥 다 던지고 주변에 있는 물건으로 때리는 거예요. 의자, 청소기, 하이힐, 양철 쓰레기통 이런 걸로요."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자매님은 숙제를 거짓으로 했다는 이유로 쇠 쓰레기통으로 머리를 맞아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아버지 역시 폭력을 막으려 했지만, 어머니의 강압적인 태도 앞에 무력했고, 가정 폭력은 일상처럼 반복되었습니다.
심각한 폭력 상황 속에서, 자매님은 외부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친구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에게 가정 폭력 사실을 알렸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경찰에 신고하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생 때부터였습니다. 하지만 경찰 신고 역시, 부모-자녀 관계라는 특수성과 법적 기준의 모호함 때문에 처벌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에게 머리를 맞아 의료용 호치키스로 상처를 봉합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폭력을 당했을 때, 동생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어머니는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경찰은 "엄마 말 잘 들어라"는 훈계만 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법적인 도움마저 제대로 받기 어려운 현실은,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더욱 고립시키고 절망하게 만듭니다.
어머니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폭력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매님은 어머니의 폭력적인 성향이, 내면의 정신적인 어려움과 인생에 대한 과도한 욕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추측했습니다. 어머니는 학력 위조, 거짓말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러한 행동들이 자녀에게 폭력으로 표출된 것은 아닌가 짐작했습니다. 자매님은 어머니의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어머니도 뭔가 정신적인 어려움이 있지 않으셨나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들을 다 자식을 그렇게 보통의 자식처럼, 보통의 엄마처럼 대하지 못하는 그런 어려운 마음 때문에 그러셨지 않나 생각해 보고요." 라고 말하며, 어머니 역시 고통스러운 내면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어머니의 폭력은 자매님의 신앙에도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모태신앙이었지만, 어머니의 폭력적인 모습은 하나님에 대한 깊은 오해로 이어졌습니다. "엄마는 왜 교회 다니는데 저렇게 나한테 행동하지?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건데..." 자매님은 어머니의 모순적인 모습에 실망했고, 하나님마저 폭력적인 어머니를 묵인하는 존재로 오해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목사님이나 사모님에게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네가 잘못했겠지"라는 책망만 돌아왔고, 교회 공동체에 대한 실망감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결국 자매님은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공부 못하면 질책하고, 폭력적인 상황에서도 순종만 강요하는 존재' 로 오해하며 깊은 신앙적 방황을 겪었습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자매님은 자살 충동을 느꼈지만, 뜻밖의 순간에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재수학원에서의 사소한 갈등으로 인해 어머니에게 심한 폭언을 듣고 절망에 빠졌을 때, 자매님은 처음으로 죽음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교회 예배에 참석했을 때, 목사님으로부터 "유린아,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시네" 라는 뜻밖의 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그때 갑자기 목사님이 어리둥절하시면서 저한테 이렇게 오시는 거예요. '유린아, 갑자기 기도 중에 목사님께서, 목사님이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유린이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시네. 이걸 너한테 전하라고 하셔' 막 이러시는 거예요." 죽음만을 생각하던 절망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받은 자매님은, 비로소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은 자매님의 신앙 여정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후 자매님은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서, 점차 회복의 길을 걷게 됩니다. 오랜 시간 억눌렸던 감정들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대학생 시절,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 감퇴 등 심각한 증상을 겪었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정신과 상담센터를 방문했고,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치료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꾸준한 노력과 함께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딱 눈을 떴는데 너무 상쾌한 거예요. 다른 사람들은 아침마다 이런 기분이었을까? 저는 한 번도 그런 아침이 없었어요. 항상 우울한 아침이었는데, 그때는 너무나도 상쾌하고 기분 좋은 아침이었어요." 자매님은 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확신하게 되었고, 우울증 극복은 물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울증 치료와 신앙 회복을 통해, 자매님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자신의 교만함을 깨닫고 회개했으며, 타인을 정죄하고 무시했던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겸손하고 성숙한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며, 서로 돕고 위로하는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이라는 어둠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경험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은혜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어머니와의 관계는 여전히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자매님은 독립 후에도 어머니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지속적인 폭력과 경제적인 착취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폭언은 물론, 자매님 명의로 빚을 지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계속했고,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자매님은 어머니와의 관계 단절을 선택하게 되었고, 현재는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습니다. 부모-자녀 관계 단절이라는 어려운 결정은, 자매님에게 큰 죄책감을 안겨주었지만, 자신의 안전과 정신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조언, 그리고 신앙적인 가르침을 통해, 자매님은 죄책감을 극복하고,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힘겨운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자매님에게 따뜻한 사랑과 도움의 손길들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크리스천 집주인 부부는 자매님을 딸처럼 따뜻하게 보살펴주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증금 없이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교회 전도사님과 성도들은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자매님을 격려했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진정한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남편과의 만남은, 자매님에게 가장 큰 축복이자, 어두운 과거를 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준 사건입니다. 비기독교인이었던 남편은 자매님의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위로하며, 헌신적인 사랑으로 그녀를 지지했습니다. 남편의 헌신적인 사랑은, 자매님에게 '가정 폭력 피해자도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 라는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현재 자매님은 남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며,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평안과 위로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하나님을 오해했지만, 이제는 진정한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감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매님의 간증은, 고통스러운 과거를 딛고 일어선 한 여성의 놀라운 회복 스토리이자,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증 말미에 주영훈 님과 연에리사 님, 그리고 정봉길 목사님께서 전이레 자매님께 전한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되새겨보며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세 분은 자매님의 용기와 회복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앞으로 더욱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존재가 되기를 응원했습니다. 특히 정봉길 목사님께서는, 자매님이 앞으로 자녀를 양육할 때,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습니다. 전이레 자매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