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총 위러브 대표 이야기: 결핍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과 음악
약함이 하나님을 만날 때: 위러브 박은총
결핍이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위러브 박은총 대표의 삶과 음악 이야기
오늘 우리는 특별한 손님과 함께, 우리 삶 속 깊은 곳의 결핍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와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바로 청년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는 예배팀 위러브(WELOVE)의 박은총 대표님인데요, 그는 자신의 애정 결핍이라는 아픔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하며, 특히 청년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박은총 대표의 진솔한 삶의 여정과, 그의 음악, 그리고 위러브의 예배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1. 애정 결핍의 그림자: 상처와 방황의 어린 시절
박은총 대표는 어린 시절, 특히 중학교 시절부터 애정 결핍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활발하고 주목받기 좋아했던 그는 중학교 입학 후 겪었던 한 사건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게 되는데요, 체조 시간에 자신을 칭찬 대신 혼내고, 오히려 못하는 친구들을 칭찬하는 선생님의 행동은 그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일 이후 친구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이 시작되었고, 학교생활은 점점 더 힘겨워졌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을 드러낼수록 사람들이 싫어하고,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갇히게 되면서 깊은 열등감과 외로움을 느꼈다고 회상합니다. 어린 시절 필리핀에서 유학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환경의 변화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필리핀에서는 한국보다 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방황하며 술, 담배 등을 접하게 되었고, 학업에 대한 의지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황은 건강 악화로 이어져 영양실조와 기흉까지 겪게 되었고, 결국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2. 신앙적 갈등과 극복의 몸부림: 죄책감과 광야에서의 부르짖음
애정 결핍으로 인한 내면의 갈등은 박은총 대표에게 신앙적인 고민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믿고 예배드렸지만,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죄악으로 여기며 끊임없이 자책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고, 모든 삶이 하나님을 향해야 한다고 배웠지만, 자신의 내면에는 여전히 인정욕구와 애정 결핍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죄책감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유기성 목사님께 상담을 요청하기도 하고, 핸드폰과 지갑을 버리고 홀로 광야와 같은 곳으로 떠나 하나님께 매달리기도 했습니다. 극단적인 시도를 감행하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교회에서 밤늦도록 눈물로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에 대한 강박관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명절 때마다 수백 명에게 일일이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내 관계를 유지하려 애썼고, 답장을 받지 못하면 불안해하는 등 관계에 대한 끊임없는 집착을 보였다고 합니다.
3. 음악, 위로와 돌파구: 힐송과 무디에서의 만남
방황하던 시기에 박은총 대표에게 위로와 돌파구가 되어준 것은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그는 피아노 연주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칭찬을 들으며 위안을 얻었습니다. 이루마의 피아노곡을 완벽하게 연주해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그에게 큰 기쁨이었지만, 일시적인 위로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습니다. 필리핀 유학 시절에는 밴드를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때 힐송 유나이티드의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기독교 음악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국 유학 시절, 힘든 타지 생활 속에서 그를 붙잡아준 것 역시 음악과 예배였습니다. 고된 아르바이트와 학업에 지쳐 힘들 때, 캠퍼스 워십 영상 속 예배를 통해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습니다. 특히, 무디 신학교에서 경험한 공동체 문화는 그의 삶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무디의 자유롭고 정직을 강조하는 분위기, 따뜻하게 맞아주고 격려해주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모습은 그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습니다. 처음으로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는 경험을 하면서, 그는 비로소 마음의 안정을 찾고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4. 위러브(WELOVE)의 탄생과 사역: 사랑으로 발버둥치는 예배팀
미국 유학 중 힐송 아이콘즈 어쿠스틱 예배 영상을 보면서, 박은총 대표는 한국에서도 이러한 예배팀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후, 뜻을 함께하는 동역자들을 만나 위러브(WELOVE) 예배팀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 소규모로 시작한 위러브 예배는 점차 많은 청년들의 공감을 얻으며 성장해 나갔습니다. 특히 '삶의 예배'를 강조하며, 예배 공간을 카페처럼 편안하고 친근하게 조성하고, 회중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함께 예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갔습니다. 기존 교회 예배의 수직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수평적인 예배 공동체를 지향한 것입니다.
위러브는 '사랑'을 핵심 가치로 삼고, 사랑으로 발버둥치는 팀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팀 이름 위러브(WELOVE) 역시, '우리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박은총 대표는 자신이 애정 결핍을 겪으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깨닫고,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위러브의 음악과 예배에는 이러한 사랑에 대한 갈망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곡 'innocent'는 그의 개인적인 경험과 신앙 고백을 담아낸 곡으로, 발매 직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위러브를 대표하는 찬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5. 결핍의 역설: 약함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강하심
박은총 대표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결핍의 역설적인 의미를 깨닫게 해줍니다. 그는 자신의 애정 결핍이라는 약점과 상처를 통해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특별한 은혜를 누렸습니다. 결핍은 그에게 고통과 어려움을 주었지만, 동시에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게 만드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의 삶은 결핍이 단순히 부정적인 것만이 아니라,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박은총 대표는 앞으로도 여전히 '사랑'을 향해 발버둥치며 나아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붙들고 위러브 예배팀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이야기합니다. 그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는 우리의 삶 속 결핍과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약함을 통해 당신의 강하심을 드러내신다는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박은총 대표와 위러브의 앞으로의 사역을 더욱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