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보 대표,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세대 공존 아립앤위립 사례
아직 은퇴하기엔 이른 나이 아닌가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합니다ㅣ심현보 대표ㅣ새롭게하소서
"아직 은퇴하기엔 이른 나이 아닌가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 심현보 대표, 새로운 시니어 일자리 창출 노하우 상세 분석
본 글에서는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한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심현보 대표 인터뷰 내용을 상세히 정리하고, 그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노하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합니다. 본 인터뷰는 단순한 기업 소개를 넘어, 고령화 사회 속에서 세대 간의 공존 과 시니어의 사회적 역할 재정립 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심현보 대표의 경험과 철학을 통해, 새로운 시니어 비즈니스 모델 의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의 중요성을 구체적인 사례 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청년과 노년의 공존 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 과 시니어 마켓 을 설립했습니다. 영화 "인턴"을 연상시키는 20대부터 90대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는 이 회사는, 세대 간 소통 부재 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세대 간의 이해 를 높이고 긍정적인 관계 를 형성하는 데 주력 하는 것이 아립앤위립의 핵심 가치 인데요. 이러한 가치는 시니어 상담소 운영 과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세대 간의 벽 이 피상적인 인식 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합니다. 청년들은 지하철에서 "엉덩이부터 들이미는" 이기적인 노인의 이미지 를 떠올리는 반면, 어르신들은 젊은 세대를 "무섭다" 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2021년 5월, 묻지마 폭행 사건 이 언론에 자주 보도 되면서 어르신들의 불안감 이 더욱 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현보 대표는 실제로는 세대 간의 벽이 크지 않다 고 단언 하며, 세대 간의 오해를 해소 하고 서로를 이해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합니다. 이를 위해 시니어 상담소 를 운영 하여 세대 간의 고민을 공유 하고 소통 할 수 있는 장 을 마련했습니다.
아립앤위립의 시니어 상담소 는 2030세대의 현실적인 고민 에 대해 7080세대 가 삶의 지혜 를 바탕으로 진솔한 답변 을 제공하는 독특한 방식 으로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혼자 있는 게 좋은데 결혼을 꼭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 "돈이 많냐? 그러면 안 해도 된다" 는 직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답변 을 제시합니다. "남자 친구가 왜 안 생길까요?" 라는 질문에는 "눈을 딱 뜨고 계속 찾아라" 라는 간결하고 명쾌한 해결책 을 제시하며, "게으른 저를 위해 욕 한번 해주세요" 라는 다소 엉뚱한 질문 에도 "남한테 욕을 왜 먹냐, 칭찬받는 사람이 돼야지" 라는 따뜻한 위로 와 격려 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심현보 대표는 상담소 를 통해 어르신들도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 라는 점을 솔직하게 인정 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 나도 그럴 때가 많다. 같이 생각해 보자" 라는 공감 과 연대 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어떻게 돈을 모을 수 있을까요?" 라는 현실적인 질문 에는 "씀씀이가 헤프면 배가 고파 봐야 안다" 라는 삶의 지혜 가 담긴 조언 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답변들은 획일적인 정답 이 아닌, 삶의 경험 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함 과 위로 를 2030세대에게 전달 하며 큰 공감 을 얻고 있습니다.
아립앤위립은 상담소 의 질문과 답변 을 콘텐츠화 하여 다양한 제품 을 제작합니다. 어르신들의 손글씨 와 그림 을 디자인 요소 로 활용하여 스티커, 엽서, 노트, 펜 등의 문구류 를 제작하고, 카카오 선물하기 와 협력하여 "살 안 찌는 쿠폰" 과 같은 재미있는 기프티콘 을 만우절 에 맞춰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스킨푸드 와 같은 기업 과의 협업 을 통해 제품 패키지 디자인 을 변경 하거나, 편의점 과 협력 하여 제품 디자인 에 어르신들의 그림 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을 적극적으로 추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 들은 온라인 쇼핑몰 "시니어 마켓" 에서 판매 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이야기 와 재능 을 사회 에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안정적인 직장 을 스스로 포기 하고 사회적 기업 을 설립 하게 된 계기 를 개인적인 경험 에서 찾습니다. 직장 생활 을 하면서 "조직의 부속품" 처럼 느껴지는 무력감 을 느꼈고, 가치 있는 일 을 하고 싶다는 열망 이 커졌다고 합니다. 아버지 친구 인 목사님 이 외국인 노동자 를 위한 사회적 기업 을 운영 하는 것을 보면서 비즈니스 를 통해 사회적 가치 를 창출 할 수 있다는 가능성 을 확신 하게 되었고, 지자체 에서 사회적 기업 설립 교육 을 받으며 창업 을 준비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사회 문제 를 찾기 위한 노력 중에 할머니 의 폐지 줍는 모습 을 목격 하고 시니어 문제 에 깊이 공감 하게 되었습니다. 무릎 수술 후 재활 운동 을 하던 할머니 가 용돈 을 벌기 위해 폐지 를 줍는 모습을 보면서 소일거리 가 필요한 시니어 들이 많다는 것을 인식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폐지 줍는 행위 에 대한 사회적 시선 과 생계형 폐지 수집 노인 들의 열악한 현실 을 목격 하면서 단순한 소일거리 제공 을 넘어 시니어 일자리 문제 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시니어 에 대한 인식 개선 과 괜찮은 일자리 창출 을 목표 로 아립앤위립 을 설립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초기 자본 20만 원 으로 사업 을 시작 하며 고물상 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행보 를 보였습니다. 물 장갑, 양갱 등의 간식 꾸러미 를 준비 하여 새벽 6시 30분 부터 고물상 에서 폐지 를 파는 어르신들 에게 직접 전달 하며 현장의 목소리 를 경청 했습니다. 하지만 40여 명 의 어르신 들에게 꾸러미 를 전달했지만 "고맙다" 는 인사 를 한 번도 듣지 못했다 는 씁쓸한 경험 을 하기도 했습니다. 고물상 사장 은 "젊은 사람이 애써봤자 달라지는 것 없다" 며 만류 했지만, 심현보 대표는 단순한 기부 나 후원 으로는 어르신들의 삶 을 근본적으로 변화 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비즈니스 를 통해 문제 해결 에 나서기로 결심 합니다.
심현보 대표는 폐지 가격 이 1kg당 60원 에 불과 하며, 어르신들이 월 평균 10~20만 원 의 수입 을 얻는 열악한 현실 을 지적 합니다. 라면 박스 3~4장 이 1kg 에 해당 하며, 하루 종일 폐지 를 수집 해도 큰 돈 을 벌기 어렵다는 것 입니다. 안정적인 직장 을 포기 하고 시니어 사업 에 뛰어든 심현보 대표 에게는 사업 초기 에 많은 어려움 이 따랐습니다. 특히 제조업 으로 사업 을 시작 하려 했으나 기술 부족 과 자본 부족 이라는 현실적인 벽 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르신 들과의 소통 에도 어려움 을 겪으며 복지관 의 협조 를 구하는 데 6개월~1년 의 시간 이 소요 되기도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어르신 들과의 관계 형성 을 위해 그림 그리기 라는 새로운 시도 를 했습니다. 20대 청년 과 7080세대 는 공통의 관심사 를 찾기 어려웠지만, 그림 을 매개 로 세대 간의 소통 이 시작 되었습니다. 서로의 자화상 을 그려주며 놀리기도 하고, 이야기 를 나누면서 공감대 를 형성 하고 관계 를 맺어 나갔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어르신들의 그림 에서 상업적인 디자인 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가치 를 발견했습니다. 세련되고 예쁜 디자인 과는 다른, 투박하지만 진솔함 이 담긴 어르신들의 손그림 과 손글씨 에서 새로운 가능성 을 보았습니다. 이를 제품화 하고 콘텐츠화 하여 브랜드 와 기업 을 만들어 나가기로 결심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의 사업 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 은 엇갈렸습니다. 어머니 는 아들의 고생길 을 걱정 하며 "왜 어려운 길을 가느냐" 며 만류 했지만, 아버지 는 묵묵히 지켜보며 마음으로 응원 해 주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어머니 와 아버지 의 사랑 과 지지 가 사업 을 지속 할 수 있는 원동력 이 되었다고 고백 합니다. 심현보 대표는 원래부터 사람을 좋아하고 관계 맺는 것을 즐기는 성격 이었다고 합니다. 학생 시절 에는 소위 "일진" 부터 "모범생", "따돌림 당하는 친구" 까지 다양한 친구 들과 친하게 지냈으며, 급식실 아주머니, 경비 아저씨 등 모든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 하는 친화력 을 자랑 합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에너지 를 얻고, 혼자 있으면 힘이 빠지는 외향적인 성격 인데요. 이러한 성격 은 시니어 들과의 소통 과 공감 에도 긍정적인 영향 을 미쳤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타인 에 대한 "긍휼의 마음" 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단순히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 이 아닌, "같이 살아갈 수 있는 것" , "공존하는 것" 이 진정한 긍휼 이라고 자신만의 정의 를 내립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 을 고민 하는 것이 하나님 이 주신 사랑 과 마음 에서 비롯 되었다고 설명 합니다. 학교 에서는 "착한 어린이 상" 을 받고, 군대 에서는 군종병, 상담병 으로 복무 하며 타인을 돕는 일 에 헌신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사업 을 하면서 "매일매일이 고난과 역경" 이라고 토로 합니다. 투자 유치, 사업 확장 등 사업 과 관련된 모든 과정 이 끊임없는 설득 과 도전 의 연속 이었으며, "매일 거절당하는 것이 일상" 이었다고 회상 합니다. 멘토 들은 "돈이 벌릴까?", "지속 가능할까?" 와 같은 현실적인 질문 을 끊임없이 던지며 심현보 대표 를 압박 하기도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이야기 가 위로와 격려 를 전달 할 수 있다는 확신 을 잃지 않았습니다. 어르신들의 그림 과 글 을 활용 한 제품 들이 점차 인정 받기 시작 하며 사업 은 점차 안정화 되었습니다. 문구류 를 시작 으로 키링, 인형, 가방 등 다양한 제품 을 출시 하고 있으며, "카톡 이모티콘" 출시를 목표 로 사업 을 확장 하고 있습니다. "딴 생각 같이 마", "생일 축하해 하지만 케이크은 없다" 와 같은 재치 있는 문구 를 활용 한 제품 들을 개발 하여 젊은 세대 의 공감 을 얻고 있습니다.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라는 유명한 광고 문구 로 잘 알려진 스킨푸드 와 협력 하여 제품 패키지 디자인 을 변경 하거나, 편의점 제품 디자인 에 어르신들의 그림 을 활용 하는 등 다양한 기업 들과의 협력 을 통해 브랜드 가치 를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어르신 에 대한 젊은 세대의 고정관념 을 깨는 것 이 중요 하다고 강조 합니다. 동시에 어르신들이 젊은 세대 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을 해소 하는 것 또한 중요 하다고 덧붙입니다. 세대 간의 오해 와 편견 을 극복 하고 서로를 이해 하는 노력 을 통해 진정한 세대 공존 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 을 보여줍니다. 심현보 대표는 회사의 매출 성장 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기업 은 정부 지원 에 의존 한다는 편견 과 달리, 아립앤위립 은 정부 지원 없이 자립 을 추구 하며 매출 성장 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년 1.5~2배 성장 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 에서 협업 제안 이 쇄도 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 를 거두고 있습니다. "할머니 손그림이 어디까지 갈까?" 라는 질문 에 심현보 대표는 호텔, 비행기 등 다양한 분야 에서 어르신들의 그림 이 활용 될 수 있다고 답하며 기대감 을 표현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4년 간의 무임금 대표 시절 을 극복 하고 사업 을 안정화 시킨 경험 을 공유 했습니다. 어르신들의 그림 을 활용 하여 달력 을 제작 했지만 초반 판매 부진 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절기 라는 콘셉트 를 더하여 절기 달력 을 출시 했고, 200부 를 제작 했지만 50부 밖에 판매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매자 중 한 명 이 인터넷 커뮤니티 에 달력 을 소개 하면서 "돈줄 내야겠다" 는 긍정적인 반응 과 함께 1~2주 만에 1,800부 가 추가 판매 되는 기적 을 경험 했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 를 알리는 계기 를 마련 하고 사업 의 성공 가능성 을 확인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함께 해 온 어르신 직원이 계속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9명 의 직원 중 11명 이 어르신 이며, 정규직 어르신 팀장님 은 80세 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어르신 팀장님 은 원래 폐지 를 줍던 어려운 환경 이었지만, 심현보 대표 를 만나 그림 을 그리게 되면서 새로운 삶 을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젊은 사람이 얼마나 하나 보자" 는 생각 이었지만, 3년 간 파트타임 으로 근무 하다가 정규직 전환 제안 을 받아들였습니다. 정규직 전환 시점 은 기초생활수급자 자격 이 생기는 시점 과 겹쳐 고민 했지만, "내가 일을 해서 임금을 벌면 정부 지원을 더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다" 는 이타적인 마음 으로 정규직 전환 을 결심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어르신 직원 의 결정 에 감동 했으며, 가장 자랑스러운 이야기 중 하나 라고 소개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아립앤위립 의 직원 역할 분담 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어르신 직원 들은 11명 으로 두 팀 으로 나뉘어, 한 팀 은 그림 창작 을 담당 하고, 다른 팀 은 제품 포장 을 담당 합니다. 청년 직원 들은 어르신들의 창작물 을 마케팅, 디자인,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 하는 역할 을 수행 합니다. 청년 직원 들은 어르신들의 창작 활동 을 서포트 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며, 어르신들의 재능 을 극대화 하고 사회 에 알리는 데 기여 합니다. 아립앤위립의 제품 은 온라인 쇼핑몰 "시니어 마켓"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 을 통해 판매 되고 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어머니의 걱정 이 이제는 자랑스러움 으로 바뀌었을 것 이라고 말하며 미소 를 지었습니다. 어머니 뿐만 아니라 아버지, 아내, 장인, 장모 등 가족 모두 가 심현보 대표 를 응원 하고 지지 하며, 기도 로 힘 을 보태주고 있다고 감사 를 표현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세대 간의 공감과 공존 의 중요성 을 재차 강조 하며 인터뷰 를 마무리 했습니다. 청년 세대 는 오늘을 써내려 가는 노트 이고, 어르신 세대 는 삶의 경험 과 지혜 가 담긴 책 과 같다 는 비유 를 통해 세대 간의 존중과 협력 의 필요성 을 역설 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앞으로도 세대 공존 을 위한 다양한 활동 을 지속 하고, 사회 에 긍정적인 영향력 을 확대 해 나갈 계획 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시니어 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 개발 에 박차 를 가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