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목사 간증: 아버지 상처 극복하고 목회자가 되기까지
아버지의 상처를 딛고, 목사가 되기까지
[수어통역] 관리집사였던 아버지, 그 아버지로 인해 받은 상처를 극복하기까지...ㅣ김진혁 목사ㅣ새롭게하소서
오늘, 깊은 상처를 딛고 일어선 한 목사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새롭게하소서에 김진혁 목사님께서 출연하시어, 파란만장했던 인생 여정과 그 가운데 만난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나누어주셨는데요. 특히,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라는 책 제목처럼, 아버지와의 непростые 관계에서 비롯된 상처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어떻게 목회라는 소명으로 이어졌는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자, 그럼 김진혁 목사님의 감동적인 간증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김진혁 목사님은 어릴 적 아버지에 대한 깊은 상처를 안고 성장하셨다고 합니다. 그 상처는 단순히 부모 자식 간의 갈등 수준을 넘어, 한 인간의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깊고 어두운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상처는 김 목사님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었고, 마침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김 목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어떤 문제도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는 정답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김 목사님의 아버지는 교회 ‘관리 집사’ 라는 직책을 오랫동안 감당하셨다고 합니다. 교회 관리 집사는 오늘날에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과거 교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분들이었는데요. 교회의 시설 관리, 청소, 심방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교회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 말 그대로 ‘집사’ 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특히 김 목사님 가정은 사택이 딸린 큰 교회에서 생활했기에, 교회는 곧 집과 같은 공간이었다고 회상합니다.
흥미롭게도, 김 목사님 아버지께서 관리 집사가 되신 계기는 다소 특별했습니다. 어린 시절 김 목사님은 아버지가 단순히 신앙심이 깊은 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아버지는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으로 월남전에 참전하셨던 용사였다고 합니다. 월남전 당시, 수많은 위험 속에서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던 아버지는, 문득 어린 시절 다녔던 시골 교회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 순간, 아버지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하나님, 이번 작전에서 저를 살려주신다면, 한국에 돌아가 교회에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라고 말이죠.
놀랍게도, 굴 속에서 수류탄을 터뜨리는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아버지는 무사히 살아남으셨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몇 번의 위기를 겪으면서, 아버지는 “하나님께서 정말 나를 살려주셨구나” 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귀국 후에는 과거의 서원대로 교회를 찾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아버지는, 당시 시골 교회 목사님의 눈에 띄어 서울로 상경하게 되었고, 얼떨결에 대형 교회 관리 집사라는 직책을 맡게 되셨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아버지의 신앙생활 시작은 순수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월남전에서의 ‘약속’ 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관리 집사 아들로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 목사님에게는 남모를 고충이 많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관리 집사 자녀들이 겪는 어려움과 마찬가지로, 김 목사님 역시 교회 청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저 교회 본당이나 교육관을 뛰어놀이터 삼아 뛰어놀았지만,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면서는 아버지 청소를 돕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특히 교회 행사라도 있는 날에는, 늦은 밤까지 이어진 뒷정리와 청소 때문에 친구들과 제대로 놀 시간조차 없었다고 회상합니다. 교회 행사가 끝나고 늦게까지 기도하는 신도들 때문에 청소가 더 늦어지는 날이면, 불만이 솟구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군대에 가서야 비로소 교회 청소에서 해방될 줄 알았지만, 휴가를 나오면 어김없이 아버지와 함께 교회 청소를 해야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결혼 후에도 청소는 끝나지 않았는데요. 결혼식 당일, 신혼부부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함께 교회 청소를 해야 했다는 웃픈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청소에 대한 지긋지긋함을 토로했습니다. 명절 때 친척들이 모여도, 결국 마지막은 교회 청소였다는 이야기는, 관리 집사 아들의 숙명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하지만 김 목사님이 관리 집사 아들로서 받은 상처는 단순히 ‘청소’ 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1970년대 말, 80년대 초, 당시 교회 어르신들은 관리 집사를 일종의 ‘종’ 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부 권사나 장로들은 김 목사님의 아버지를 하대하고 무시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함부로 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 근처에서 볼일을 보던 장로가 새로 뽑은 차를 교회 앞에 주차시키고 김 집사를 불러 “나올 때까지 차 잘 보고 있으라” 고 명령하는 식이었죠. 이런 부당한 대우를 목격한 어린 김 목사님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장로의 차에 못으로 흠집을 내는 철없는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 목사님 아버지가 섬겼던 담임목사님 역시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는 존재였다고 합니다. 6.25 전쟁 참전 용사이자 당뇨를 앓고 있던 노 목사는, 새벽마다 김 목사님 아버지를 당회실로 불러 한 시간씩 다리를 주무르게 시켰다고 합니다. 심지어 담임목사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팡이로 김 목사님 아버지를 때리거나 손가락질하며 모욕을 주기도 했고, 교회 광고 시간에는 ‘김 기사’ 라고 직책을 격하시켜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교회 안에서 겪는 이러한 부당한 대우는 어린 김 목사님에게 깊은 상처와 분노를 안겨주었습니다.
교회로부터 받은 상처는 자연스럽게 신앙에 대한 반항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만약 김 목사님이 좀 더 성숙했다면,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기도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시 어린 김 목사님에게는 교회는 그저 위선적이고 억압적인 공간으로 느껴졌을 뿐입니다. 기도나 찬양 예배는 전혀 은혜가 되지 않았고, 예배 시간은 그저 눈 감고 잠들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교회에 대한 실망감은 점점 커져갔고, 신앙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갔습니다.
아버지 역시 교회 리더십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었고, 그 상처는 가정 안에서 폭력적인 형태로 표출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버지의 폭력성은 월남전 후유증, 즉 PTSD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눈빛이 변하거나, 사소한 일에도 과도하게 흥분하는 등, 아버지의 행동은 예측 불가능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김 목사님은 아버지에게 숱하게 맞고 자랐다고 합니다. 회초리나 주먹은 기본이고, 심지어 아령과 같은 흉기(?) 로도 폭력을 휘두르셨다고 하니, 아버지의 폭력 수위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새벽, 잠에서 깬 어린 김 목사님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눈빛이 변한 아버지가 어머니를 덮쳐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피투성이가 된 어머니의 모습은 어린 김 목사님에게 깊은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이후 김 목사님은 아버지에 대한 공포와 분노를 느끼며 성장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아버지의 강렬한 눈빛을 마주하면 мимовольно 움츠러들곤 했다고 합니다.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김 목사님 마음속에는 분노와 원망이 켜켜이 쌓여갔습니다.
분노와 억압감으로 가득했던 학창 시절, 김 목사님의 학교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학교에서는 폐품 수집과 우유 급식을 시행했는데, 가난했던 김 목사님 가정에는 폐품을 가져오거나 우유값을 내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다고 합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폐품을 가져오지 못하면 폐품 값 1200원을 내라는 통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평소 짜장면 한 그릇 제대로 사 먹기 힘들 정도로 가난했던 김 목사님에게 1200원은 너무나 큰 돈이었고, 학교에 대한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분노를 참지 못했던 김 목사님은 학교 친구와 함께 ‘공문서’ 를 위조하는 대담한 계획을 세웁니다. 학교에서 걷는 돈의 사용처를 밝히라는 내용의 ‘공문서’ 를 만들어 학교 곳곳에 붙이고, 학생들의 서명까지 받아 학교에 제출한 것입니다. 결과는 뻔했습니다. 학생 주임에게 불려가 혼쭐이 나고 체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담임 선생님은 학부모들을 학교로 불러 ‘촌지’ 를 요구하는 неприглядный 모습을 보였고, 김 목사님 어머니 역시 3만원 상당의 구두 상품권을 촌지 대신 건네야 했습니다. 이후 담임 선생님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노골적으로 김 목사님을 차별하고 괴롭히기 시작한 것입니다. 발로 정강이를 차거나, 볼펜으로 얼굴을 찌르는 등, 폭력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학교 소풍 날, 김 목사님 어머니는 선생님께 드릴 사이다 한 상자를 준비해 주셨지만, 선생님은 오히려 “너희들이나 처먹어라” 며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에 더해, 학교에서까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김 목사님은 학교에 대한 정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학교는 더 이상 배움의 공간이 아닌, 그저 벗어나고 싶은 억압적인 공간일 뿐이었습니다. 결국 김 목사님은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방황의 길을 걷게 됩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자, 아버지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공부를 곧잘 했던 김 목사님에게 기대를 걸었던 아버지였기에, 아들의 일탈은 더욱 큰 실망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아버지는 김 목사님에게 “전주에 있는 삼촌 집으로 가라” 며 사실상 집에서 내쫓았습니다. 결국 김 목사님은 전주로 내려가 3만원짜리 싸구려 자취방을 구하고 본격적인 방황 생활을 시작합니다.
전주에서의 자취 생활은 더욱 непроглядный 현실의 연속이었습니다. 학교도 다니지 않고, 돈도 없던 김 목사님은 자연스럽게 불량 청소년들과 어울리게 되었고, вместе с ними 삥을 뜯거나 고속버스 동전통을 털어 생활비를 마련하는 등, 범죄에 가까운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매일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살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그때 김 목사님은 인생의 낭떠러지에 서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김 목사님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함께 방황하던 친구 중 한 명이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입니다. 가장 친했던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김 목사님에게 큰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습니다. “나도 이렇게 방황하다가 쟤처럼 비참하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두려움이 엄습해왔습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는 김 목사님을 벼랑 끝에서 붙잡아 일으켜 세웠습니다. 결국 김 목사님은 방황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서울로 돌아온 김 목사님은 뒤늦게 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학교생활은 여전히 непростые 연속이었습니다. 동기들보다 한 살 많았던 김 목사님은 잦은 싸움에 휘말렸고, 전주에서 갈고 닦았던(?) 싸움 실력으로 학교 ‘일진’ 들과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학교 짱에게 찍혀 끌려가 집단 구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 목사님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주에서 함께 지냈던 친구 ‘영수’ 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는 등, 맞서 싸울 готовность를 보였습니다. 결국 잦은 싸움 끝에 학교 ‘일진’ 들과 오히려 친해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에버랜드로 소풍을 갔을 때, 김 목사님은 또 다른 학교 학생들과 집단 패싸움에 휘말립니다. 수십 명대 수십 명의 대규모 패싸움 직전, 상대편 ‘짱’ 과 один на один 대치하게 된 김 목사님은, 겉으로는 жесткий 척했지만 속으로는 몹시 긴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상대편 ‘짱’ 이 김 목사님에게 쫄아버리는 바람에(?) 싸움은 싱겁게 끝났고, 김 목사님은 학교 ‘영웅’ 으로 등극하게 되었다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그렇게 화려한(?) 학창 시절을 보내던 김 목사님에게 неожиданный ‘유혹’ 이 찾아옵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고시원에서 공부하던 김 목사님에게, 흑석동 일대를 주름잡던 유명 조폭 조직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 것입니다. 조폭들은 김 목사님의 날렵한 몸놀림과 배짱을 눈여겨보고 조직원으로 영입하려 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 때 알게 된 학교 ‘짱’ 형님 역시 졸업 후 김 목사님을 찾아와 강남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мошенничество 集群에서까지 김 목사님에게 ‘러브콜’ 을 보내왔다고 하니, 당시 김 목사님의 ‘끼’ 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만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김 목사님은 이러한 мошенничество 제안들을 모두 거절하고 ‘신학교’ 에 진학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조폭 조직, 나이트클럽, мошенничество 集群, мошенничество 제안들은 하나같이 거부하기 힘든 달콤한 유혹이었지만, 김 목사님은 단호하게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신학’ 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김 목사님을 이토록 радикально 변화시킨 것일까요?
신학교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давний 친구 ‘영수’ 였다고 합니다. 전주에서 непроглядный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 ‘영수’ 는, 김 목사님에게 있어 일종의 ‘경쟁자’ 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김 목사님은 아무리 망가져도 ‘영수’ 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самовольно 믿으며 위안을 삼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영수’ 에게서 неожиданный 전화가 걸려온 것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음악 시간, ‘영수’ 가 부른 노래를 들은 선생님이 성악을 권유했고, 이후 ‘영수’ 는 성악가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꿈도 없던 ‘영수’ 에게 꿈이 생겼다는 사실은 김 목사님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늘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에게 뒤쳐졌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했던 것입니다.
자존심이 상한 김 목사님은 곰곰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과거 방황했던 непроглядный 청소년 시절이 떠올랐고, 불량 청소년들을 돕는 일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량 청소년들을 ‘선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김 목사님은, 문득 교회 전도사님들이 청소년들을 잘 다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김 목사님은 불량 청소년 ‘선도’ 라는 다소 엉뚱한 목표를 세우고 신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심합니다. 물론 신학교에 입학 후 새로운 동기 부여를 받았지만, первоначально 신학교를 선택한 계기는 다소 즉흥적이고 의외였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했지만, непроглядный 청소년 시절을 보냈던 김 목사님에게 신학 공부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 목사님은 신학교 선배들과 함께 불량 청소년들을 위한 캠프를 열어 직접 ‘선도’ 활동에 나섰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불량 청소년들은 один на один 격투기를 통해 ‘기선 제압’ 을 당했고, 김 목사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굴복(?) 했다고 합니다. 물론 단기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의 непроглядный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김 목사님의 непроглядный 신앙생활에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군 입대를 앞둔 김 목사님을 염려한 최병락 목사님과 김관성 목사님 등 신학교 선배들이 김 목사님을 불러 진지한 조언을 건넨 것입니다. 선배들은 김 목사님에게 “불량 청소년 ‘선도’ 에만 매몰되지 말고, 목회자로서의 본질을 잊지 말라” 며 따끔하게 훈계했고, 성경책과 박영선 목사의 ‘하나님의 열심’ 이라는 책을 선물했습니다. 군 입대 전에는 책을 대충 읽었지만, 제대 후 다시 읽어본 ‘하나님의 열심’ 은 김 목사님의 непроглядный 신앙관을 완전히 뒤바꿔놓았습니다.
‘하나님의 열심’ 을 통해 김 목사님은 인간의 непроглядный 노력과 프로그램으로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 즉 ‘하나님의 열심’ 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특히 창세기 1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 이야기는 김 목사님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непроглядный 여정을 떠나는 아브라함의 모습은, 마치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이끌려가는 непроглядный 자신의 모습과 닮아있다고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열심’ 을 읽으면서 김 목사님은 ‘말씀’ 의 힘을 깨닫게 되었고, 말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품게 되었습니다. 말씀에 대한 열정은 곧 예배에 대한 기쁨으로 이어졌고, непроглядный 신앙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전에는 그저 формальный набором правил 에 불과했던 신앙이, 이제는 삶의 непроглядный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김 목사님은 말씀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설교자’ 가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열심’ 을 통해 непроглядный 자신을 돌아보게 된 김 목사님은, непрогляд한 과거에 대한 непроглядную 회개를 경험합니다. 자신 역시 непрогляд한 상처투성이였음에도 불구하고, непрогляд한 청소년들을 ‘선도’ 하겠다고 непроглядный 척했던 непроглядное 자신을 непроглядную 깨달은 것입니다. 김 목사님은 자신의 책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가 непроглядные 역경 극복 스토리가 아니라, непрогляд한 인간이 하나님의 непроглядную 은혜로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непроглядную 담고 있다고 непроглядную 설명합니다. непроглядные 청소년들을 непроглядную 교화하겠다는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꿈은 непроглядные 겉치레에 불과했고, непроглядные непроглядное непроглядное 자신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ю непроглядн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