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규 작가 간증: 성인 만화가에서 만화 천로역정까지 변화 이야기
쓰레기 삶에서 천로역정 만화가로
"쓰레기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 만화가 최철규 작가, 새롭게 하소서 간증 상세 정리
만화가 최철규 작가의 간증을 통해 그의 파란만장했던 과거와 극적인 회심, 그리고 <만화 천로역정>을 그리게 된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철규 작가는 스스로 "쓰레기 같은 삶"을 살았다고 고백하며, 성인 만화가에서 기독교 만화가로 변화된 인생 여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는데요, 과연 그에게 어떤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의 놀라운 간증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과거: 성인 만화가로서의 삶과 깊은 절망
최철규 작가는 과거 성인 만화가로 활동하며 술과 담배에 의존하는 방탕한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란, 비방"이라는 성경 구절처럼 자신의 내면이 더럽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는데요.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고백한 것처럼, 최 작가 역시 배설물을 좇는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닌지 자책했습니다. 교회에서는 신실한 척했지만, 실제로는 담배와 술에 찌들어 살며 가짜 신앙생활을 했다는 것이죠. 이러한 이중적인 생활은 그를 더욱 괴롭게 만들었고, 스스로를 "쓰레기 같다"고 여기는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했습니다. 현대 크리스천들, 심지어 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최 작가처럼 가면을 쓴 채 이중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가요? 우리는 과연 얼마나 진실한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봐야 할 것입니다.
그는 성인 만화 연재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을 얻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는 공허함과 죄책감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였을지 몰라도, 그의 삶은 점점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찾아오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 그리고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은 결국 그의 몸을 망가뜨렸고, 2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폐 질환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하나님: 극적인 회심과 기적적인 치유
극심한 과로로 쓰러진 최철규 작가는 병원에서 폐렴과 농흉 진단을 받고 사경을 헤매게 됩니다. 3일 밤낮으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그림만 그리던 어느 날, 갑자기 오른쪽 폐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합니다. 동네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촬영 후 큰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들었고, 대학 병원에서는 오른쪽 폐의 80%가 공기로 가득 차 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됩니다. 폐 조직은 20%밖에 남지 않아 쪼그라들었고, 심지어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기절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결국 그는 큰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지만, 병세는 점점 악화되어 농흉으로까지 발전했고, 의료진조차 포기할 정도의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절망적인 순간, 최 작가는 비로소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며 겨우 숨을 쉬는 상황 속에서, 그는 고린도후서 13장 5절 말씀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너희는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 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그는 자신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지, 영생을 얻을 자녀인지 깊이 자문했습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본 결과, 그는 단 한 번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날 밤, 최 작가는 병원 2층 기도실로 향하여 생애 첫 진정한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멋대로 살아왔습니다. 저를 한 번만 살려주신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기도했고, 기도 후 엑스레이 촬영 결과 놀랍게도 폐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의료진조차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기적적인 치유가 일어난 것이죠. 담당 의사는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최 작가는 이 기적적인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우리는 살면서 절망적인 순간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때, 최 작가처럼 진심으로 하나님께 매달려본 적이 있나요? 어쩌면 기적은 간절히 찾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일지도 모릅니다.
회심 이후의 삶: <만화 천로역정>을 그리다
기적적인 치유를 경험한 최철규 작가는 퇴원 후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는데요. 당장 성인 만화 연재를 중단하고 기독교 만화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지만, 수입은 1/5로 줄어들었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적인 성공을 좇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박봉에도 감사하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기쁨을 느끼게 되었지만, 여전히 현실적인 어려움은 존재했습니다. 친구들은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어가는 시기에, 그는 여전히 미혼이었고, 경제적으로도 넉넉지 못했기에 결혼은 더욱 요원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최 작가는 <만화 천로역정> 작업에 매달렸습니다. 그는 <만화 천로역정>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람들에게 영적인 도전을 주고 싶다는 뜨거운 열정을 품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만화 천로역정>은 무려 6년이라는 긴 제작 기간이 필요한 대작이었습니다. 7단계에 달하는 복잡한 제작 과정을 혼자 감당해야 했기에 시간은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고, 경제적인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강남에서 경기도 광주 오포로 이사하며 4번이나 이사를 해야 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렸고, 심지어 아끼던 차마저 고장 나 폐차해야 하는 상황까지 겪게 됩니다.
힘든 제작 과정 속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도 끊임없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오른손 검지 인대가 파열되고, 약지 변형이 오는 등 손가락 부상에 시달렸고, 심지어 멘토 목사님께 "왜 이렇게 고난을 주시냐"며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멘토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만화 천로역정>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마귀가 얼마나 싫어하겠냐"며 영적인 싸움임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최 작가는 가정 예배를 시작하며 영적인 무장을 강화했고, 악한 영들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만화 천로역정> 완성을 향해 묵묵히 나아갔습니다.
마침내 <만화 천로역정>은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고, 한국 기독교 출판 문화상 청소년 국내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8번이나 재인쇄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기독교 출판계의 베스트셀러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만화 천로역정>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이 위로와 도전을 받았고, 최 작가는 감사 메일을 통해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만화 천로역정>을 읽고 감동받아 영상 편지를 보내온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까지 사로잡는 <만화 천로역정>의 힘은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결혼과 <만화 천로역정 2>
결혼 문제로 고민하던 최철규 작가는 기도를 통해 아내를 만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35살이 되도록 결혼이 늦어지자, 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아내를 구했는데요. 기도원에서 내려오는 길에 교회 전도사님으로부터 소개받은 자매와 만남을 갖게 되었고, 세 번의 만남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아내와의 만남 역시 기적과 같았는데요. 기도원에 들어가기 전, 전도사님이 "혹시 선 보시겠어요?" 라고 물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기도 후 실제로 아내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결혼 후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은 여전했지만, 아내는 묵묵히 곁에서 힘이 되어주었고, 함께 <만화 천로역정> 2탄 제작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최 작가는 <만화 천로역정 2>를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만화 천로역정 1>이 개인의 구원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만화 천로역정 2>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공동체와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화 천로역정 1> 제작 기간이 6년이나 걸렸지만, 2탄은 3년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탄의 성공으로 인해 2탄은 선인세도 받고 제작 환경도 다소 나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작업이기에, 그는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며 <만화 천로역정 2>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철규 작가의 간증은 우리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줍니다. 그는 "쓰레기 같은 삶"을 살았던 과거를 고백하며,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만화 천로역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도구로 쓰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삶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갈 때, 기적을 경험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에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고난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 작가의 간증처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간절히 기도한다면, 우리는 놀라운 은혜와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철규 작가의 <만화 천로역정 2>를 기대하며, 우리 또한 각자의 삶 속에서 천로역정을 걸어가는 순례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