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간증 인터뷰 하나님과 배우의 삶, 신앙 이야기 새롭게하소서
신예은, 나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왔어요ㅣ배우 신예은ㅣ새롭게하소서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께 정말 특별한 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신예은 님인데요,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 "나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립니다" 라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신예은 님과 함께 진솔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신예은 님은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와 동시에 하이틴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당시 "하나야, 너 17에 있어 줘서 고마워. 알아, 나 너한테 말하는 건데." 라는 대사는 많은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이후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는 악역 박연진의 아역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첫 사극 "꽃선비 열애사"로 S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유재석 씨도 인정한 뛰어난 예능감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수상 소감 당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한데요. 신예은 님은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 소감을 미리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어떤 고백을 드려야 할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여러 시상식에서 다양한 수상 소감을 준비했지만, 놀랍게도 모든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되면서, 준비했던 모든 소감을 다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신예은 님은 "하나님께서 정말 모든 것을 듣고 싶어 하시는구나" 라는 강한 확신을 얻었다고 합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부모에게 칭찬받고 싶어 하는 마음처럼,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자녀들이 당신께 영광 돌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신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죠.
수상 소감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습니다. 과거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했던 탈북민 정윤아 자매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시상식을 보면서, 수상자들의 입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라는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고 간증했습니다. 이처럼 신예은 님의 수상 소감은 단순히 개인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알리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최근 드라마 "정년이"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정년이"는 1950년대 여성 국극단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신예은 님은 국극 배우를 꿈꾸는 주인공 역할을 맡아 춤, 무용, 판소리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여성 배우들의 비중이 매우 높은 작품으로, 김태리, 라미란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새로운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새롭게하소서 출연 결정을 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들었는데요. 신예은 님 역시 다른 많은 크리스천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간증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자신의 부족한 신앙이 드러날까, 혹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줄까 걱정했던 것이죠.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과 감동을 나누고,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겸손하고 솔직한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신예은 님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주일 예배를 꼬박꼬박 참석하고, 주일학교 봉사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요즘은 주말 촬영이 많지 않고, 신예은 님이 출석하는 교회는 주일 예배를 5번이나 드릴 수 있어 시간을 쪼개어 예배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특히, 주일학교 봉사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더 큰 은혜를 받는다고 합니다. 얼굴이 알려진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주일학교 봉사를 꾸준히 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어린 시절 꿈이 목사님이었다는 사실은 놀라운데요. 신예은 님은 초등학교 시절 목사님을 꿈꿨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았던 어린 시절에는 목사님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고, 특히 여자 목사님에 대한 로망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목회자의 길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금방 포기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꿈은 지금의 신앙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합니다.
신예은 님 부모님의 신앙 교육은 매우 엄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신예은 님은 모태신앙으로, 보수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예배 시간에 다리를 꼬거나 단정하지 못한 모습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당했다고 합니다. 주일학교 예배뿐만 아니라 어른 예배에도 함께 참석해야 했고, 예배 시간에 졸거나 딴짓을 하면 혼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엄격한 신앙 교육은 때로는 하나님을 무서운 존재로 느끼게 하기도 했지만, 신예은 님의 신앙의 뿌리를 굳건하게 만들어주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무서운 하나님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요. 신예은 님은 작년에 제자훈련과 아웃리치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죄를 짓거나 예배를 빠지면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제자훈련을 통해 하나님은 죄인의 모습까지도 귀엽게 보시고, 오히려 연약한 모습 속에서 더욱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신예은 님의 기도는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에서, 하나님께 기대고 의지하며 도움을 구하는 방식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된 것이죠.
아웃리치 경험은 신앙생활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평소 염려가 많고 핸드폰 중독이었던 신예은 님은 아웃리치 기간 동안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아웃리치 장소에 도착했을 때 아름다운 자연과 평화로운 분위기에 압도되었고, 핸드폰 없이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시간 속에서 오히려 큰 자유와 행복을 느꼈다고 합니다. 세상적인 즐거움보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 큰 기쁨을 준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것입니다.
아웃리치 기간 동안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신예은 님은 돈에 대한 갈망이 컸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우가 되어 성공하고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막상 돈을 벌고 원하는 것을 누리게 되었지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신예은 님은 세상적인 성공과 물질적인 풍요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배우로 세우신 이유가 단순히 개인적인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돕고 하나님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주변을 돌아보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목사님을 꿈꿨지만, 예고 진학 후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신예은 님은 어릴 때부터 다양한 꿈을 꿨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막연하게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했고, 연기 자체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예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되었고, 현재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으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어린 시절의 목사님을 꿈꿨던 순수한 열정이 배우라는 직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향으로 이어진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최근에는 성경 필사를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신예은 님은 올해 목표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자" 로 정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기 위해 성경 필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두꺼운 성경책을 매일 3장 이상 필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경 필사를 통해 반복되는 구절들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깨닫고, 죄를 짓고 회개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깊은 묵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경 필사를 하면서 특별히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신예은 님은 출애굽기를 필사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밥을 안 주셨다는 구절이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고 식탐이 많은 신예은 님은 굶어본 경험을 통해 먹는 것의 소중함과, 그것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또한, 반복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회개의 과정을 통해, 자신 역시 끊임없이 죄를 짓고 회개하는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경 필사를 통해 말씀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삶 속에서 경험하고 묵상하는 깊이를 더하게 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기도 제목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신예은 님은 앞으로 배우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단순히 입으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배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자신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을 궁금해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도록 돕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배우로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받는 신예은 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오늘 귀한 시간을 내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주신 신예은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예은 님의 간증은 많은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큰 도전과 격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신예은 님의 배우로서의 활동과 신앙생활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기대합니다.